34가족 116명이 함께한 특별한 여름…지난해 30가족 넘어 역대 최다 가족 참가
당구 강습부터 미니대회·마술쇼·캠프파이어까지…세대 넘어 함께 배우고 즐겨
'토크콘서트' 구본길, 국가대표 성장 과정과 스포츠의 가치와 의미 전해
[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한여름 가평에서 어린이부터 부모, 조부모까지 전 세대가 함께 당구를 배우고 즐기는 특별한 가족 캠프가 펼쳐졌다.
대한당구연맹(K-Billiards)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좋은아침 HRD센터에서 열린 가족 당구 페스티벌 ‘2026 K-Billiards Q-FESTA(K-빌리어즈 큐페스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Q-FESTA에는 34가족, 116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30가족보다 4가족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가족 참가 기록을 새롭게 썼다. 참가자 역시 2021년생 최연소 어린이부터 85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했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큐페스타는 유·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당구 경험을 가족 전체의 참여로 확대하고, 당구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선수와 지도자에게 기본자세와 경기 규칙, 실전 기술 등을 배우고 캐롬과 포켓볼 미니대회에도 참여했다. 특히 부모를 위한 별도 강습도 마련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직접 큐를 잡고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당구 강습 외에도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마술쇼,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마술쇼와 캠프파이어는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족들이 함께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별 초청된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은 국가대표로 성장한 과정과 국제무대에서의 도전 경험을 참가자들과 나누며 스포츠의 가치와 의미를 전했다.
4년째 큐페스타에 참가하고 있는 한 학생은 “부모님과 같은 취미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짧은 동영상 시청이 유행하면서 집중력이 약해지는 편이었는데, 당구를 치면서 한 가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의 부모 역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지 않은데, 다른 가족들과 함께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큐페스타가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올해 큐페스타는 역대 최다인 34가족이 참여하면서 전 세대가 함께 당구를 즐기는 가족 캠프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당구가 어린이부터 부모, 조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 스포츠이자 여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3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