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난는 오늘 낮 점심을 먹다가 한 후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학 후배도 되고 친한 사이이기도 하지만 그는 아직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지만
나이 90이 다된 모친이 인근 교회에 다니는걸로 알고 있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기 어무이가 다니는 교회에 언제부터인가 교회 천정에서 비
가 오기만하면 물이 허벌나게 쏟아져 생 시껍을 한다며 행님이 한번가서 봐 줄 수
없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난 그긴 교회 성도들 중에서 건축일 하는 사람이나 업자한테 맡기면 될 일
을 굳이 날 부르냐하니 그러한 사정이 있어서 꼭 나같은 사람이 가봐야만 한다고
하기에 건물이 하나님의 집이라 난 거부없이 먹고있던 갈비탕을 들이마시다시피
하고 바로 가 보았습니다
지금도 대구엔 비가오고 있지만 낮엔 그 칠곡넘어엔 정말 엄버지기 비가 쏟아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 이 최소장은 마다않고 가 보았습니다
그리하야 오늘 난 완전히 발목이 묶여 그기서 웬갖 일을 다하고 돌아 왔심더 =,,=
대구를 좀 벗으나 칠곡 읍네동을 지나 한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가끔 주위에있는 국
도를 지나다니며 한번씩 쳐다 보았던 동네 였습니다
25여평되는 한 찌그러진 작은 교회에 부속으로 딸린 목사님 사택도 있었는데 40년이
넘은 벽돌 건물이었심돠 ㅠㅠ
즉 촌 동네보다 더 낙후된 한 마을을 간만에 보긴 했으나 그 중앙에 그 교회가 있었고
교인은 목사님 말대로는 30여명 쯤 된다 했는데 ~~~ 까지는 좋았으나 !!
다 작은 텃밭만 일구고 겨우 먹고사는 가난한 사람들이라 목사님 월급도 월 80만원씩
총회에서 보조를 해 준다고 하더군요
단층 건물에 천정에서 물이 센다는 것은 99% 지붕이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확인을 해
볼려면 일단 지붕에 올라가야 되네 그래서 난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우의를 입고
올라가 확인을 해 보았드니 10여년전에 새로 지붕을 샌드위치판넬로 덮어 놓았더군요
난 척 보면 압니다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 20분정도 확인을 해 보았드니 바로
지붕 판넬을 고정시켜 놓은 스쿠류볼트에 끼인 고무박킹이 싹아서 한군데서 그쪽으로
물이 유입되고 있었고 또 한군데는 중앙에 덮어놓은 용마루에서 물이 들어가고 있었네
여러분들도 다 알다시피 판넬지붕위에 마감재로 덮는 용마루는 같은 재질의 홑강판이
라는 칼라강판으로 절곡해 만든 재품인데 문제는 두께가 0.5미리 이상 정도는 되야 하
는데 0.3mm의 제일 얇은 하품을 사용 했기에 강한 비바람엔 그거 오래 못갑니다
그나마 용마루 시공을 할때는 겹치는 부분에 꼭 실리콘을 발라 압착을시켜 피스를 박아
야 하것만 아예 그것도 없었어요
10년세월이 흐를동안 그 틈사이가 자꾸 빨름하게 벌어지니 당연 큰 비에는 빗물이 유입
될 가능성이 크지요
첫째 그 지붕공사를 할때도 3류 찌끼미들이 와서 해 놨으니 날림이 되 버렸다는 것
그것도 딱 보면 앱니다 =,,=' 볼트 박아놓은 꼬라지보면 안다니깐
정석대로 해 놓았다면 50년이 흘러도 판넬지붕은 거떡 없습니다 문제는 뭐냐 작년부터
조금식 천정에서 물이새어 금년봄엔 어떻하던지간에 방수공사를 할려고 헌금도 모으고
총회에서 지원해준 100만을 합쳐 250만원 정도 모았는데 두달전에 한 방수공사 업자를
불러 물어본께 특별히 깍아서 200만원 해준다하여 어느날 두마리가 와서 오전에 마치고
갔다 했습니다 일반 전문 방수쟁이들은 일체 판넬부분 방수같은건 전혀 못 합니다
그냥 투명액 두말 가지고 와서 칠갑만 해놓고 돈만 가지고 사라졌다 그말입니다
항상보면 방수하는 놈셍이들은 [방수전문-책임방수]라는 문구를 차에 붙이고 다니며 그
렇게 사기를 친답니다 웬간한 뺑끼쟁이들도 다 방수 한다고 다니지만 특수방수나 지하방
수 그리고 금속으로된 판넬건물은 아무 기술이 없스요
문제는 또 뭐냐 !!
한번하고 떠난 방수놈들은 하자가 생겼다고 전화를하면 알앗다고만 처음엔 그러다가 결국
엔 쌩까 버리며 죽어도 안갑니다 웨 ? 지가 해놓은 일인데도 모르니 못갈수 밖에 ㅎㅎ
재탕 갈 확률은 0.01%라 보시면 될 것입니다
어쩔, 그냥 돈만 날렸지요 제가 목사님한테 연락처를 좀 달라하여 그 업자에게 전화를 하니깐
받드군요 50대 정도 되는 음성이던데 난 무조건 받아간 돈부터 가져오라고 개거품을 물었지
요 그건 분명한 사기공사기 때문에 100% 환급을 시켜야 합니다
을매나 시껍을 처먹었는지 30분뒤에 목사님 계좌로 정확하게 200만원이 돌아 왔었시요 ^,,^'
나 - 잘했즤 의이? 그러한것은 내가 또 전문이니깐 ㅎㅎ
제일 큰 문제는 뭐냐 !!
아오 세상에나 다시 난 사무실로 돌아와 창고에들어가 필요한 부속품과 충전드릴을 가지고
또 갔어요 ' 비가와도 괜찮은것은 전기를 사용 안하기땜시 비를 맞드라도 일하는것엔 지장
은 없습니다 석고도 가져 가야제 웨냐면 건물안에 천정이 이미 싹아서 개판이 다 되어 있는듸
갈아줘야지요 그게 끝이아녀 =,,=
같은 색인 페인트도 칠해줘야 천정전체가 훤하게 돼쥐 암만'
간 김에 어짜피 해줄 수 있는건 다 해 줘야지 안그러면 또 업자 불러서 어만 돈이 나가잖아요
석고판 그거 한장에 3000원밖에 안하는데 ㅎㅎ 나한텐 아직 수성-유성 페인트 재고종류 아직
많기에 그래서 간 김에 다 해주어야제 전기도 안전하게 사용하라고 오래된 차단기 두개도 갈아
주었고 또 목사님 찌그러진 사택에도 일일이 등 교체도 다 주었시요 금오전기에서 생산되는 국산
최고급 번개표LED등 ~ !! ㅎㅎ 그거 구입하러 또 시내로 들어와 전기도매상가까지 갔다 아임미까
ㅠㅠ '
솔즥히요 그러한 일은 부르는게 금액이요 단가 올시다 웨 ?? 완벽하니까 '
녀러분 ~ 조선천지에 비가 엄버지기 쏟아지는데 지붕에 기어올라서 방수하는놈 봤슴미껴 ?
비가와도 할 수 있는 일이 몰라서 그렇지 많습니다
그 교회 교인 몇사람과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이 동시에 도로받았던 그 200을 나한테 준다고
난리가났네 -- 분명희 말하지만 단 한푼도 안받았습니다
만약 그 장소가 어느 졸부의 집이었다면 바가지를 오지게 덮어씌우고 받았겠지만 세상엔 받'
을돈이 있고 받지말아야 할 돈이 있다는것에 차이는 ?
배움이 거득한 사람만 구분을 한다는 것을 밝혀 드리기 위하야 그런것이제
뭐 그럿타고 자랑이라도 한번 하고싶어 그런것은 아녀요
그냥 그러한일에 개고생 허벌나게 하고 왔기에 그니깐 그렇다는거지 =,,='
아이고오 삭신이 쑤시고 아프네
그대신 저녁으로 보쌈 먹고 왔심더 ^,,^' 그걸로다 끗 '
할 렐 루 야 !!
ㅎ
첫댓글 하나님이 갚아 줄 것잉께~!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해야제~!
잘 해 부렀소잉? 짝짝짝~!
이것이 배움이 가득한 최영 장군의 후손 최무기리님이제라~!
민주 성도 애국 성도를 간첩이니 뭐니 해 대가꼬 잡으러 댕긴다고 설치는 것은 아니제라.
난 이나라에 황금의문의 사태가나길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칭찬하실 거에요 😊
아니 비가 오는데 방수공사를... 우와......금손이시네요.. 상상도 안갑니다. ... 주께서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