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글 잘읽었습니다
정말 니트에 대해서 잘아시는것 같네요
안그래도 니트를 원하시는 바이어가 생겨서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부는한다고 하는데....
어디 하루아침에 배울수 있는거야지요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m__m m--m
--------------------- [원본 메세지] ---------------------
니트는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가장 친근한 옷이지만 소재의 특성상
디자인 개발과 봉제및 재단에 어려움이 많은 아이템이다.
이러한 소재의 특징으로 니트 전문 브랜드의 시장 참여는 일반 브랜드에
비해 매우 적다.
니트는 조직이 곧 디자인을 말하고 원사의 품질이 제품의 질을 좌우하며
스타일과 봉제가 품질의 마무리를 결정 짓다보니 니트 전문 브랜드가
아니고서는 시장 참여가 어렵다.
니트는 원단에서 시작하는 우븐과는 달리 원사부터 염색,편직,디자인
재단,봉제로 공정 단계가 이어져 단계별 관리가 중요하고 제작 노하우가
절대 필요하다.
또한 생산 기간도 길어 아이템이 히트를 치더라도 리오더가 힘들어
매출을 올리는 것도 어렵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또한 디자인 인력이 없다는 것도 니트 전문 브랜드의 탄생을 막는다.
국내에서는 따로 니트만을 전문으로 배우는 디자이너 육성기관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의상및 의류학과 출신들이 니트업체에 입사하면서
니트 디자인을 배운다.
그러나 어느정도 일을 배우는데만 최소 3 ~ 4년 이상이 소요돼
중도 포기하는 젊은 인재가 많다.
전문 브랜드의 디자인 실장들이 최소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인 것은
그 만큼 노하우가 중요 하지만 뒤를 받춰줄 젊은 디자이너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니트는 싸구려라는 사회적 인식이다.
초기 니트와 스웨터가 저가 시장을 위주로 전개되다 보니 니트는
시장에서 사는 물건이라는 편견이 많다.
이로 인해 겪는 가장 큰 고충은 매장 확보의 어려움이었다.
백화점으로 유통망이 편중돼 있는것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분석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니트 브랜드들은 중장층 여성을 대상으로 디자인 보다는
품질이나 고급스런 이미지에 주력한다.
디테일 하기 보다는 편안함과 너무 드러나지 않은 실루엣을
만든것에 중점을 두면서 비슷한 디자인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중장년층에 비해 디테일한 포인트가 많아야 하면서도
원가는 젊은 층에 맞게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점은 젊은층을
타켓으로 하는 브랜드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브랜드 ))
까르뜨니트, 모라도, 아르테, 에스깔리에, 정호진니트, 이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