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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고대 유럽 게르만족의 대이동이라는 정의는 미화된거 아닌가요?
클리퍼s 추천 0 조회 173 24.10.18 19:0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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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18 19:53

    첫댓글 미화라 할 것까진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대이동이라고 정의하는게 맞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대대적인 이동이 훈족 등장 전에도 조금씩 있어온 만큼 이 현상 자체를 선그어 정의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러니 Invasion이냐 Migration이냐 여부도 딱 단정짓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 24.10.18 19:54

    로마도 브리튼, 갈리아, 히스파니아 침공 점령 약탈했음 ㄱㅊ

  • 24.10.18 21:40

    게르만족이 로마 제국하고 대항하기만 했냐면 그건 아니거든요. 게르만족이 로마 제국의 국방에 많은 기여도 했습니다. 그리고 로마 제국은 게르만족에게 망한 적이 없고 한동안은 같은 기독교권 세계로서 연대감도 있었으며, 로마 제국 정부를 파괴한 트롤링은 주범이 베네치아였던지라 게르만족 운운하기도 힘듭니다.

  • 24.10.19 01:35

    로마를 파괴한 지분

    게르만보다는 베네치아와 이슬람 그리고 흑사병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게르만인들이 라인강일대의 군사도시에 산재한 로마인들과 연합하여 만든게 신롬이고 그 신롬의 역사적 역할을 생각하면 로마를 재건했다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물론 패권까지는 아니지만요

  • 24.10.28 17:36 새글

    1900년 이전부터 유럽에 수백년간 뿌리박은 인식의 결과물이죠.

    게르만족의 이동으로 문명이 파괴되었다는 관념,
    중세는 야만이고 르네상스로 문명을 회복했다는 생각탓에
    각각 10만에서 20만밖에 안된 부족들의 이동을 대이동이라 부른겁니다.

    현재 학자들은 이주시기(migration period)라 부르기도 하지만
    위와같은 생각을 많이 기각했습니다. 고고학과 문헌연구 정밀화 덕분입니다.


    로마와 같이 싸우고 교류하며 살면서 로마문물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게르만족이 이주해서
    기존 도시문화를 활용해 정착한거등 상황이 복잡한걸 아니까요.

    중세 초기의 혼란이 게르만 부족들의 이동 딱 한번으로 끝난게 아니라
    계속된 아바르, 바이킹, 마자르, 슬라브 등의 유입
    봉건화의 촉진등 너무 많은 변화가 서유럽에서 수백년간 일어난게
    진짜 문제였습니다.

    한마디로 서유럽이 요즘 말하는 "분쟁지역"으로 수백년간 있던게 문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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