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현금을 100%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삼성전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전뿐아니라 한전, 제일모직, 현대차, 한가공, 삼디, 아시아나, 두중 기타 십 수 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말이 안되지만 사실입니다.
계좌에 삼성전자를 1주도 갖고 있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삼성전자를 비중있게 보유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삼성전자가 140만원이 깨진 지금 속이 좋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 빠져나간 외국인들은 쉽게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수급이 엉망이 되면
제가 언젠가 삼성전자를 다시 매수한다해도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기적인 성향의 외국인 이탈로 코스피의 전체 수급이 꼬이면 차트고 지지선이고 모두 무용지물이 되버립니다.
이럴땐 우리는 그저 힘없는 철저한 개인이 되어야 합니다.
죽으라면 죽고 팔라면 파는 시장의 순종자가 되어야 합니다.
거세게 저항하면 할수록 자꾸만 불리한 일만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점쟁이가 아니라 일개 투자자입니다.
따라서 시장을 예측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시장에 순응하고 대응하면 그만입니다.
현금 보유자분들은 언제 들어가면 좋은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까가 고민이고,
주식 보유자분들은 언제 원금을 회복할 수 있을까가 가장 궁금할겁니다.
아쉽지만 정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시장에 순응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시장을 비관해야 합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시장이 나쁘니까 있는그대로 비관하는 것입니다.
마음껏 비관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시장에 순응하는 방법입니다.
뱅가드가 3월까지 팔건 7월에 팔건 블록딜을 하던지 상관없이 계속해서 비관하세요.
뱅가드가 단순히 추종지수 변경으로 그 많은 물량을 판다구요? 그럼 제2의 뱅가드는 안 나올까요?
엔저로 외국인이 타국의 싼 주식을 사겠다는데 우리가 막을 방법이 있나요?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음모론을 떠올리고 마치 나라가 망할것처럼 마구마구 비관하세요.
하지만 사람은 원래 긍정의 동물입니다.
비관도 해보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풀매수하고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힘들고 고된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없이 비관하다 보면 얼마 못가서 정신은 피폐해지고 몸에서 신물이 올라올겁니다.
그래도 버티고 남들보다 먼저 낙관론자로 돌아서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외국인이 돌아오고 누군가 낙관을 하기 시작하고 추세선이 우상향될때 그제서야 따라서 낙관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누군가는 알고 있다면 이것은 불공정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누구도 그때를 모르기 때문에 시장은 늘 공정한 게임입니다.
그저 재미로 점을 치듯 3월이나 7월쯤, 하반기 장이 좋을 것이다 그정도로만 어렴풋이 얕게 알고 있으면,
실망할 일도 없을 것이며 우리로서는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후일 기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 : 현금 보유자분들은 미리 예측하여 움직이지 말고 시장에 따라 대응하면 충분할 것입니다.
첫댓글 버디님 잘봤어요^^ 홧팅!!
감사 합니다 ..현금 50% 홧팅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말씀이십니다.
VERY GOOD~^^
시장에 순응하고 대응하라~좋은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현금을 더...
고맙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버디님...파이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쵝오 감사~
쵝오 감사~
감사합니다.. 맞는말씀이세여... 추천대빵마이~~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제 현금 30% 정도...
감사합니다~~적절한 타이밍에 해주시네요
좋은 글입니다~
넵~명심하겠습니다.
버디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버디엉아 맘대로 잘 안되요
버디하나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굿밤되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추천^^
참 좋은 의견이십니다 저두 그러렵니다
감사감사 많이 배우고 있는 왕초보 현금 100 %
동감합니다 50%정도 담고 잇지만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 햇습니다 ...
일단은 버디님 말씀 참고삼아 지혜롭게 대처하며 슬기롭게 넘겨야할듯 합니다 추천 ^^
시장에 순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