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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단편] 악마는 악마일 뿐이다.
지은이:타롯
★불펌은 NO!!★
☆꼬릿말 꼭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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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마계에..
너무나 슬픈 악마가 살았어요.
그 악마는 너무나 깨끗한 천사를 사랑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악마와 천사는 이루어 질수 없지요.
그래서 악마는 그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속에 묻어 두고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마왕이 슬픈 악마에게 천계로 가서 공물을 받아 오라고 시켰어요.
마계에서 두번째로 강한 악마는 그 슬픈 악마였기 때문에 다녀오라고 한 것이지요.
악마는 마왕의 명령이기 때문에 검은 날개를 펴고 천계로 올라갔어요
신전에는 많은 천사들과 신이 있었죠.
신은 말했어요.
"..그대가 '아리카 다크' 인가?"
악마는 조용히 대답했어요.
신은 많은 천사중 두명을 선택해서 마계로 대려가라고 했어요.
그 순간 그 많은 천사들 중에서 그 깨끗한 천사가 보였어요.
다른 천사들도 악마가 깨끗한 천사를 보는 것을 느꼈는지 그 천사를 보았어요.
깨끗한 천사는 울먹거리며 말했어요.
"... 나.. 난 마계 가기 싫어.. 내가 좋아하는 여천사가 있단 말이야!"
악마는 그 순간 천계를 쓸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어요,
그걸 느꼈는지 신은 조용히 그 천사에게 말해죠.
"'카리안 화이트' 마계로 가거라..."
악마는 너무나 기뻤어요.
하지만 천사의 얼굴은 전혀 기쁜 얼굴이 아니었어요,
악마는 그때서야 깨달았어요.
사랑을 하면 보내주기도 하고, 지켜보기도 하고 열렬하게 사랑해 주기도 해준다는 것을...
악마는 말했어요.
"저 천사는 마음에 들지 않아요. 우린 강력한 천사를 원하지 저런 눈물 많고,
나약한 천사는 마음에 들지 않아요. 저기 저 천사를 대려 가겠어요."
악마는 깨끗한 천사대신 유혹적이지만
조금 타락해 보이는 남천사였어요.
"....그렇게 하게나.. 두번째 천사는 어떤 천사를 대려갈 것인가?"
악마는 조금 생각하더니 그 깨끗한 천사의 눈이 머물러 있는 곳을 봤어요.
그러더니 그 천사를 골랐지요.
"...저 ..저 천사를 대려 가겠습니다."
"어째서 인가? 저 천사도 나약해 보이지 않는가?"
악마는 자신 있게 대답했어요.
"...외유내강<外柔內强>.. 그리고 눈물만 없으면 되니까...
천사의 눈물은 우리에게 최악 이거든요..."
그 두천사에게 슬픈 악마는 짜증이 나는 눈으로 마법을 걸었죠.
"외아리카 다크 "
그 주문은 흑마법의 일종으로서 옷음 검게 물들이는 주문이었죠.
갑자기 그 선택받은 둘의 옷 색깔이 검은 색으로 바뀌었어요.
천사들을 놀란듯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신은 물었죠
"어째서 옷 색깔을 바꾼 건가!"
악마는 차갑게 대꾸했지요.
".. 그렇게 말할 사정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악마가 아닌 악귀들은 천사의 피를 먹으면 악마가 되죠.
그런 상태에서 새하얀 옷을 입고있다면...
아마..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뭐,.. 악마들은 인공적인 천사의 피를 먹죠.. 후훗"
"...잔인해..."
깨끗한 천사가 말했어요
"... 하지만 당신들의 피를 먹는 것보단 낫지 않습니까?
그리고 거기.. 가시죠..."
슬픈 악마는 그 깨끗한 천사에게 다 들리도록 말했어요
깨끗한 천사는 눈물을 또 다시 흘렸어요.
... 역시 악마는 악마일수 밖에 없는 거예요...
그 악마의 본성을.. 슬픈 악마는 지금까지 눌러왔으나
지금만은 너무나 슬퍼서... 너무나 화가 나서...
그때... 악마는 마왕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다른 천사들에게도 들렸죠.
"다크... 어서 와라... 요즘에 니가 이상해 진것 같더구나...
그리고.. 눈물은 악마에게..끔찍하다는 것을 잊지 말거라........."
"죄송합니다. 금방 가겠습니다."
악마는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순간이동."
올 때는 검은 날개를 퍼덕이며 왔지만..
갈 때는 순간 이동을 하고 마계의 성으로 갔어요.
"왔느냐... 다크..."
"..예.."
상급 악마들이 성에 모여 있었어요.
공물을 바치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 누가 왔을까?!"
악마들은 궁금해 하는 눈치였어요.
"이것들 입니다... "
악마는 차갑게 말했어요.
".... 음.. 잘 골라 온것 같구나.. 너는 이것들을 어디다가 썼으면 좋겠는가?"
".. 저는 딱히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악마는 약간 슬픈 표정으로 대답했어요,
".. 다크,.. 아직도 그런 표정은 여전 하구나...
천사 둘은 다 너의 하인으로 사용하거라.."
마왕은 말했어요.
천사 둘은 눈을 동그랗게 떴죠.
악마는 다시 멋있고 검은 날개를 펴고 집으로 갔어요,
하인인 천사 둘도 마찬가지로 날았지요.
악마의 저택으로 들어갔어요.
다른 하인들이 악마를 맞았지요.
그런데 하인들의 3/2가 다 공물로 바쳐진 천사였어요,
새로온 천사 둘은 그 하인들의 모습에 놀라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악마에게 고개를 숙이는 천사들을 보자 악마가 너무 무서웠답니다.
악마는 어떤 악마남자에게 작은 웃음을 보이며 말했어요.
"..다이엔.. 저 녀석들... 좀 가르쳐줘... "
그 악마 남자의 이름은 다이엔이었어요.
악마가 방으로 들어가자 다이엔의 말투가 달라졌어요,.
"너희들.. 다크가 직접 골랐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기고만장 하지 말고,따라와."
거기 있는 천사들은 다 다른 악마들에게 선택 받은 거였어요.
악마가 어느날 외출을 하고...
그 두천사는 악마의 방으로 들어가 봤어요.
그곳에는 유난히 새하얀 구슬이 하나 놓여 있었답니다.
그 구슬 안에는.. 천계가 보이고.. 그 천사 사이에서..
깨끗한 천사가 보이는 것이었어요.
두 천사는 깜짝놀라서 뒤로 살짝 물러섰어요.
그 순간 방문이 열리면서 악마와 다이엔이 들어왔답니다.
두 천사는 놀라서 새하얀 구슬을 깨뜨려 버렸어요.
악마는 화가 나서 그 자리에서 두 천사를 죽여버리고 말았지요.
그 소식이 천계에 전해졌어요.
"... 신이여.. 그 악마가 천사 둘을 죽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 악마의 아주 소중한 것을 깨뜨렸다고...."
"어쩔수 없구나.. 소중한 것을 깨뜨렸다면...
우리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짓을 해서.. 오히려 우리가 용서를 빌어야 하지 않은가.."
그때 듣고 있던 깨끗한 천사가 오열했어요.
그러면서 그 악마를 원망했어요.
그때 악마는 죄송하다는 말을 하려고 오고 있는 중이었어요.
그 모습을 본 깨끗한 천사는 악마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저번에는 날 대리고 가려고 하더니.. 내 사랑하는 사람을 대려 갔지요.
왜 그녀를 대리고 간거야!! 왜 그녀를 그렇게 흔적도 없이 죽인거야!!
넌... 어쩔수 없는 악마야... 천계에서 사라져 버려!"
악마는 싸늘한 표정으로 말했어요.
".... 넌 나쁜 놈이야... 내가 그렇게.. 멀리서라도 사랑을 줬는데...
나.. 니가 보여서.. 그때... 데리고 가고 싶었어...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알아?
사랑은... 놔주기도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희들은 몰라... 사랑을 몰라.. 매일 아름다운 감정이라고 짓껄이는데...
우리도 너희들도 오래살지만.. 우린.. 부인이나 남편을 ... 죽을때 까지 사랑하다가 죽어..
그런데.. 너희들은??? 사랑하다가도 식으면.. 다른 사랑을 하고..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 줄수 있을 만큼.. 해 주는 것이 사랑이야..."
이 말에 천사들은 침묵했어요.
그리고 다시 악마는 말을 이었죠.
"... 그리고 너.. 나 너 진짜로 사랑했다?! 그런데..
그런데.. 나한데 그런 말을 해 줄 처지가 될까?
내 가장 소중한건...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건..
니가 있는 새하얀 구슬이었어..
그 구슬이었다고!! 그런데.. 그런 내 사랑을.. 그렇게 짓밟아?
.. 너 용서 안해... 내 사랑..
이젠 잊을 꺼야...
조물주가 악마들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 뭔지 알아?
바로.. 하나의 사랑이야..
깨지지 않는.. 하나의 사랑이라고....
너희들은 우리와 반대로.. 최고의 저주를 받았지...
바로.. 하나의 사랑을 하지 못하고.. 옮겨다니는 저주..."
그 순간.. 악마는 예쁜 눈물을 흘렸어요.
천사들을 놀랐지요.
악마들이 눈물을 흘린다는 것을 처음 알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악마는.. 눈물 한방울을 흘리고...
사라졌답니다...
악마가 사라진뒤 신이 말했어요...
"...우리에게 귀중한 것을 남기고 갔어..."
천사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어요.
".. 귀중한 것이라뇨? 그 더러운 악마들에게도 귀중한 것이 있나요?"
"... 바로 악마의 눈물이지...
악마의 눈물은 아주 보기 힘든 보석이란다...
악마의 눈물은.. 어느 생물보다도.. 깨끗해...
우리 천사는 조금 회색빛이 나지? 인간은 투명해 보이지만.. 더럽고..
하지만.. 악마들의 눈물은.. 너무나 깨끗해.. 그리고 눈물이 떨어지는 순간..
보석이 된단다...
그리고 악마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아..
눈물을 흘리는 순간.. 눈물에.. 자신이.. 봉인당하니까...
그 봉인을 풀수 있는 생물은...
바로 조물주와,, 그 눈물을 만들어낸 생물이야...
그래서 인지 보통 악마들은 눈물을 일생에 한번도 흘리지 않아...
그리고.. 악마의 눈물은 사랑하는 생물 때문에 흘린 거라면..
목걸이로 만들어서 그 생물에게 걸어주지...
그런데.. 이 눈물은.. 니가 주인 같구나..
그리고 어쩌면... 천사보다도.. 인간보다도...
악마가 제일 깨끗할 지도 모르지"
그때 쾅~ 소리가 나면서 마왕이 신전안으로 들어왔어요..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죠.
".. 신이여.. 어째서.. 다크가 눈물을 흘리게 된 것인가..."
"..마왕이여.. 그건.. 사랑 때문이라네..
그 악마가.. 가슴아픈 사랑을 했기 때문이라네..."
.. 마왕은 슬픈듯이 아래 떨어져 있는 예쁜 보석이 된 악마의 눈물을 주워 들었어요.
마왕을 따라온 몇명의 악마들은 원망스런 눈빛으로 깨끗한 천사를 바라 보았어요.
그 악마들 중에는 다이엔도 있었지요..
다이엔은.. 오열을 했어요...
슬프게...
하지만 다이엔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어요.
다크를 진정으로 사랑했지만..
그녀의 사랑을 지키며..
슬픈 악마의 성에서.. 죽을 때까지 그녀만을 생각하며..
산다고.. 맹세했기 때문에..
마왕은 손에 눈물을 놓고 주문을 외웠어요.
"아우리카 헤리어 다크.."
그러자 눈물이 예쁜 은과 합쳐져 아름다운 목걸이가 되었어요.
"..어째서 은으로 했지? 우린 은이 아닌 금을 쓴다는 것을 알텐데?"
신은 물었어요.
".. 다크는.. 사실 나와 같은 실력을 지니고 있지.. 주문 같은 것들은 다크가 더 뛰어나...
그런데 내가 이렇게 마왕의 자리에 서 있는 이유가 뭔지 아나?
바로 저 녀석 때문이야...
저녀석을 보기위해 마왕의 자리를 포기했고.
차가운 달로 위안을 삼으며 은으로 자신의 몸을 꾸몄어..
금은... 너무.. 화려하다는 말을 내 뱉으며 말이야...
그녀가.. 저 녀석을 보지 않았다면.. 내가 아내로 삼았을 꺼야...
내 첫사랑도.. 그녀니까..."
마왕은 이런 말을 하더니 목걸이를 신에 손에 넘겨주고 다시 마계로 가버렸어요...
신은 그 목걸이를 걸어주면서 말했죠..
"악마들은 하나의사랑을 한다... 하지만... 우린 저주를 받아서...
한 사랑에 정착하지 못해... 하지만.. 이 악마의 사랑 만은 받아두거라..."
...그렇게 천사는 족쇄처럼 악마의 목걸이를 평생...
평생 달고 다녔대요...
천사는.. 뒤늦게 악마를 봉인된 악마를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그때!
봉인된 악마는.. 스스로 소멸하고 말았대요....
그리고..
천사는.. 이런말을 했답니다...
"... 너무해.. 이제야.. 사랑을 알았는데.. 날 버리고 소멸했어...
너를 믿지 못하고.. 너를 아프게한.. 나에게 복수 하는거야?
넌.. 악마일 뿐이야.. 역시 악마는 악마일 뿐이야..
하지만.. 그렇기에.. 네가 좋아...."
그렇게.. 그렇게.. 악마와 천사의 사랑은 끝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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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얏;; 이야기 끝~~ 어때? 수빈아,민후야...?
뭐 조금 더 있긴 하지만 안 듣는게 좋을 거야."-엄마
"..슬퍼.. 악마가 미워~...
난 그런 사랑.. 하기 싫어....."-민후
"...천사가 싫어...
악마가 너무 가여워...."-수빈
"... 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됬나?
민후야 집에 가~ 엄마 오셨겠다..."-엄마
"... 네.. ^ㅁ^* 수빈아~ 내일 보자!!"-민후...
" 엄마 마지막엔 어떻게돼? "-수빈
"... 마지막엔 말이야...
그런 천사의 말때문일까?
그런 사랑이.. 인간세계에서도...
계속 일어났대...
그 이유는... 천사와, 악마가.. 환생했기 때문이야..
악마는 계속 그를 사랑하고...
천사는 미워하다가.. 마지막에 사랑을 느끼고....
아직도 그 사랑은.. 계속 이어지고 있대...
그리고 가끔씩 이어질때가 있는데.. 그건 1500년에 한번씩 이래..."-엄마
"... 슬프다.. 1500년에 한번씩 이라면...
아함.. 나 졸려..."수빈
"...수빈아.. 니가 그 사랑을 하게될 악마란다.....
악마일 수 밖에 없는.. 가여운 악마..
그리고 민후는.. 사랑을 모르던.. 가여운 천사...
이번이 1500년째 되는 날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말이지... 혼자남은 천사를 너무 사랑한... 그런... 다른 천사일 뿐이야...
그래서 결국은 결혼했지만...
그의 사랑은 못 받고.. 아이만 낳은...가여운 천사야.."-엄마
악마는 3개의 저주와 2개의 축복을 받았다.
천사는 4개의 축복와 1개의 저주를 받았다.
하지만..
사는 동안 악마는 천사보다 행복했다.
사는 동안 천사는 악마보다 불행했다.
By˚타롯
★악마에게 내려진 3개의 저주
1.나쁜 마음씨
2.차가운 웃음 밖에 지을 수 없는 얼굴
3.저주 받은 인생
★악마에게 내려진 2개의 축복
1.하나의 진정한 사랑
2.멋있거나 예쁜 외모
☆천사에게 내려진 4개의 축복
1.착한 마음씨
2.따뜻한 웃음을 지을수 있는 얼굴
3.축복 받은 인생
4.멋있거나 예쁜 외모
☆천사에게 내려진 1개의 저주
1.진정한 사랑을 할수 없다.
-슬픈 악마와 깨끗한 천사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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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닷단편소설
[단편]
[타롯] 악마는 악마일 뿐이다.
타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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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7 17:2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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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슬프기도 하고,. 감동적이에요!!!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쫌 슬프고, 안타깝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랑 잘 통하는 군요.. 저도 악마 광팬(?)이랍니다... ㅋ
정말..재밌네요!!^^
마지막이....반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