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3-36, 오며가며 우연히
“어, 민정이네!”
“예.”
“민정아, 무슨 일이야?”
“예,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오랜만이에요.”
“주일 예배 앞두고 김민정 씨가 기도와 헌금하고 싶다고 해서 왔습니다.”
“이야, 민정이!”
“음.”
“우리는 산책하고 있어요. 맨발로 여기 걸으면 좋더라고.”
매주 평일, 헌금과 기도하러 교회를 찾는다. 다녀오는 길에 종종 성도님들을 만나고, 목사님을 만난다. 오며가며 우연히 마주치는 인사에는 예상치 못했기에 더욱 반가움이 짙게 배어 있다고 느낀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상을 나누기도 한다. 기도와 헌금하는 김민정 씨가 기특하다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기도 한다.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서지연
오며가며 우연히. 참 반가운 말입니다. 매주 교회를 오가니 종종 성도님들을 만나게 되네요. 최희정
우연히 만나면 참 반갑죠. 시설 입주자가 둘레 사람을 우연히 만나는 일상을 누리니 감사합니다. 월평
첫댓글 와! 평일에도 헌금과 기도를 하는군요. 자주 다니는 만큼 우연의 기회가 늘고 일상이 풍족하네요.
우연이라는 요소가 있어 삶이 아름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