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장난아니게 쏴주는군요... -_-
여담이지만... 강풀 미스테리 썰렁물인가 보고난후... 10시가 가까워지면 저도 모르게 저희 집 앞에 있는 아파트를 관찰하게 된다는... -_-;; 이러다 경찰에서 한번 연락오는건 아닌지 몰겠습니다. ㅎㅎ
그건그렇고 요즘 한국축구 많이들 답답하시죠?
한국 농구보다 더 답답하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머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거지만서도~
그런데 요 몇일 계속 드는 생각인데... 한국축구 이제 진정한 선진 축구로 가기위한 과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가시적인 성적은 더 나빠지는데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요즘 한국선수들 경기를 보면 옛날과는 다르게 발재간을 부린다거나 조금씩 테크닉적인 측면을 종종 볼수있더군요... 물론 그것이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그것에 비한다면야 아직은 많이 서툴어보이지만... 그래도 실전에서 기술을 쓴다는건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거죠.
사실 월드컵때만해도 엄청난 운동량에 의존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개인돌파를 자신있게 시도하는 모습은 그다지 보이지않았습니다...(저만의 느낌일진 몰겠지만)
그런데 사실 엔비에이에서 보더라도... 미친듯이 움직이는 스타일의 플레이는 결코 장기적인 레이스에서 성공하지 못합니다.
개인적인 기술이 없다면 살아남지 못한다....이것을 월드컵이후 세계축구와 좀더 접근할 기회가 많아진 우리 선수들이 그것을 느낀것이 아닌가...
그래서 과거처럼 수비시에도 무조건 걷어내버리거나 공격시에도 바로바로 패스를 돌리기 보다는 한번쯤 수비수와 대결=-=을 벌이려 하는것이 아닌가~ 자신감이 조금 생긴것이 아닌가...하는 무척이나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머 그런 면이 조금이나마 눈에 띈다띈다띈다~ 라고 암시를 걸면서 봐서 그런가? 어쨌든 요즘 욕많이 먹어서 밥안먹고도 훈련할 수 있을거 같은 이동국선수의 감아차기라던가 최성국선수의 뒷굼치 찔러주기 머...이런것들에서 말이죠.
물론 이런 것들이 플레이 흐름을 끊기도 하고 역습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저희 나라도 언제까지!!! 죽어라 뛰고 박고 하면서 경기하겠습니까... 이제 저희도 테크니션이라 불리는 선수도 나오고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한 과도기정도로 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고정운, 서정원 선수가 뛸때보다 요즘의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고 올대나 청대에 더 감이 있는 선수도 눈에띄고 ^^
머 주저리주저리 쓴글이군요. 글고 진짜진짜 고쳐져야 할 축구 관점 한가지!!!
비월드컵 멤버 실수 한번하면 너무 머라하시는거 아닌지 @.@ 고정관념인가요 일종의~
농구시즌이 휴식기인 요즘~ 유로와 아시안컵 축구와 얼마후있을 아테네에 엠엘비..등등 가을까지 지루하진 않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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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는 과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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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중에 이산이나 김동현같은 외국 유학파들이 주역이 되었을떄 그들이 유학의 성과를 얼마나 보여주는가도 중요하겠죠...
사실 이제 보여준다라...성인이 되어서야 보여준다는것은 잘못된거 같아요....어릴때 부터 몸에 익어야지 개인기가 되는거지....뭐 어쨌든 자 ㄹ되면 좋지만요..
농구연습할때도 슬럼프가 있고 난 뒤에는 실력이 엄청 좋아지죠. 그런데 축구는 지금이 과도기인지 침체기인지 알수가 없으니..
진짜진짜 고쳐야 할 건 축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