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연탄을 때는 가구수가 많이 줄어 연탄재 보기도 어렵다.
우리가 젊을 때는 아침에 연탄을 갈고 길가에 내어 놓은 연탄재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발로 툭 차고 지나가기 일쑤였다.
그래서 안도현도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는 유명한 싯귀를 남기기도 하였다.
연탄을 주로 사용할 때는 초겨울이나 세밑에서는 유명인들의 '연탄 나르기'가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고 곳곳에서는 연탄가스 중독 사고로 일가족 사망이라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기도 하였다.
당장 우리집만 하여도 구서동 예그린 아파트에 살 때 문틈인지 아니면 구돌막 터진 곳인지 모르지만 연탄가스가 새어 들어와
아침이 되어도 어머니가 일어나지 않아 깨웠더니 혼수상태였다. 급히 등에 업고 택시를 타고 동래 대동병원으로 달려가 응급조치를 하였는 데도 저녁때가 되어서여 겨우 깨어나셨다. 고압산소통이 아니었으면 돌아가셨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 둘째 동생이 혼자 서울에 올라가 알바이트를 하면서 혼자 연탄을 갈아넣고 자다가 저 세상으로 가고 말았다.
오늘 아침 뉴스에 의하면, 2일 오후 1시 14분께 강원 횡성군 청일면의 한 캠핑장에서 30대 후반의 여성과 40대 초반의 남성 등 부부와 이들의 4살 난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캠핑장 업주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업주는 경찰에서 "텐트를 철수하고 퇴실해야 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서 확인해 보니 일가족이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텐트 안에서는 화로와 타서 재가 된 숯, 사용하지 않은 숯 봉지 2개가 발견됐다고 한다.
경기 시흥에서 온 이들 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2박 3일 일정으로 캠핑장을 예약했으며 이날 정오께 텐트를 철수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했다.
코로나사태로 모임이 제한 되는데다 또 날이 풀리니 바깥으로 나가고 싶은 심정은 불쑥 불쑥 솟아난다.
더구나 젊은층에서는 가족끼리 혹은 친구, 연인끼리 텐트를 차에 싣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고 어떤 곳에는 아예 장기투숙하는 곳도 생겼다고 한다. 캠핑가도 많이 팔린다고 한다.
캠핑족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국에 경치가 괜찮은 곳에는 으례 캠핑장이 들어섰다. 20~30년전만 하여도 캠핑장이 별로 없었다.
영국에 나갔다가 귀국할 무렵 식솔들을 데리고 차에 캠핑장비를 싣고 유럽여행을 한 적이 있는 데 귀국해서 경치좋은 곳에서 캠핑장이나 하면서 세월을 보낼까 하는 생각도 가졌었다. 텐트나 캠핑카 안에서 춥다고 번개탄이나 연탄 혹은 가스보일러로 난방을 하면 연소시 산소가 고갈되고 일산화 탄소가 나오면서 일산화 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일어나가 쉽다. 캠핑장에서 안전차원에서 미리 경고를 해야 한다.
첫댓글 요즘 지방 자치제 하니 곳곳 경치 좋은곳 야영장 만들어 놓고 있는데 불경기라 하지만 야영도구 가져와 동료 친구들 끼리 와 파티도 하고 /애들도 재미 있게 놀게 한곳 많다/마치 미래가 노후가 우찌 될지 걱정 안하고 현제 즐기는 품습이고
우리같이 고생 시대는 젊은이에게 노후 걱정 해라 /근검 절약해라 하는것도 듣기 싫어 하고
재산가 부모 일직 사망 하길 기다리는 새태라 . 남마담도 다리 힘 있을시 다니세요 자식 걱정 하는게 바보 같은 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