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이란 게 딱 정해진게 없고 술꾼들이 속을 풀기 위해 먹던 시원한 국이다.
조선시대 효종갱이란 음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청진동 해장국을 대표적인 해장국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곳이 선지와 내장이 들어간 고기 국물이다.
소개된 맛집 중에 반룡산 이란 집은 함경도 음식 전문점으로 갈비탕, 온반과 비슷한
가릿국밥을 소개하였다. 해장용이 아니라 식사용 탕이다.
타이틀을 해장국이라 한 것은 심한 오류이다.
대구식 따로국밥집을 소개한 것도 이 국을 해장용으로 드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육개장과 비슷한 개념으로 드신다.
소개된 맛집의 공통점은 선지가 들어간다는 점 하나이다.
뼈다귀 해장국이나 황태 해장국집들이 있는데 해장국 타이틀이 들어간
업소를 소개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선지국이 해장국이라면 순대국 역시 해장국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북한 요리책에서 가릿국밥을 찾아 보았는데 없고 대신 소고기 두부국은
찾았습니다. 아마 함경도에선 명맥이 끊어진 것으로 봅니다.
반룡산은 회냉면, 녹말국수로도 유명합니다.
첫댓글 숙취를 해소 할 수 있으면 해장국이 되겠지요.
충북은 다슬기(올갱이) 된장국이라고 나오네요.
해장국 종류가 참 많은데... 이번 방송을 보면 다양하지 못하고 편중된 느낌이 듭니다.
종로구 청진옥이나 선지 특집이라고 보아야지요. 아마 콩나물 국밥, 황태국밥은 따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냉면도 해장국이라고 지상렬이 말하더군요. 해장때 소주를 더 먹는것은 알콜 중독입니다.
대구의따로 역사는있죠
구기업은행자리 국일따로
파를거의 원통같이 굵게썰어
사골국물에 선지
지금생각하니 맛은 그다지
그래도 붉은고추기름과
얼큰한 자랑하지못하는
대구의 전통 향토음식
따로 먹으며 자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