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원주, 센터 3곳 이달 착공
연내 5곳 단계적 준공 ‘잰걸음’
도 “중부권 유일 거점 사업 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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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강원형 미래차 산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차 산업 관련 센터 3곳이 이달 중 착공되면서 ‘이모빌리티 거점’ 전초기지 역할이 구체화 되고 있다.
나머지 5개 센터도 연내 준공을 서두르면서 횡성과 원주를 중심으로 강원형 미래차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됐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 미래차 산업은 12개 세부사업에 총 2375억원(국비 1162억)이 투입된다.
연구·실증 클러스터는 횡성에, 미래차 핵심부품 플랫폼 구축은 원주에 각각 조성된다.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는 두 곳에 모두 구축된다. 전문인력은 강릉원주대 강원산학융합지구, 횡성군 지식산업센터가 양성한다.
이달 착공에 돌입하는 미래차 산업센터는 횡성 2곳, 원주 1곳이다.
연내에는 관련 센터 5곳이 단계적으로 추가 준공된다. 미래차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지자체는 강원과 부산, 광주, 대구 등이다.
강원은 후발주자이고, 타 광역지자체는 산업기반을 토대로 일찌감치 미래차 산업 개척에 나섰다.
미래차 전주기 기업지원 생태계 조성 등 강원도만의 인프라를 우선 조성해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도는 각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와 연계, 횡성읍 묵계리 일원에 조성되는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는 지난 1월 총사업비 최종 협의를 마치고 이달 착공된다.
오는 12월까지 준공되면 전국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서비스가 이뤄진다.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 평가센터 역시 묵계리 일원에 조성 중이며 이달 중 착공, 연내 준공이 목표다.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반 사업은 원주 한라대를 거점으로 한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와 연계한다.
해당 사업은 준공 막바지로, 이달 증축된다. 이르면 내년 초 동시 준공 예정이다.
이밖에 연내 준공 및 추진 사업은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 평가센터,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AI운전능력평가 플랫폼, 미래차 정비 전문교육기관 등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 미래차산업은 중부권 유일 거점지이자, 관련 12개 사업이 집약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미래차 전주기 기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해 강원도가 한국 미래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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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미래모빌리티특화단지 투자선도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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