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 수상소감
우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타격감이 좋은데
내가 타격감을 끌어올렸다기 보다는, 타석 들어가기 전에 이정훈 코치님께서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말씀대로 잘 하다 보니 결과가 따라오고 있는 것 같다.
- 주안점을 둔 부분
오늘 선발이 바깥쪽 위주로 승부하는 투수였다. 코치님이 바깥쪽만 보고 들어가라고 하셨다. 말 잘 듣고 안타가 나왔다.
- 가을이 되면 힘이 나느지
딱히 그런 것은 없는데, 열심히 응원해주시니까 거기에 힘입어 잘 되는 것 같다.
- 아픈 기억도 있고 잘못이 있어서 떠나 있었는데, 새로운 기회 얻은 것 어떤가
여러가지로 반성도 많이 했고, 잘 할 수 있는 야구로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응원해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 가을야구 활약 상상했나
선수라면 누구나 가을야구를 꿈꾼다.
- KS 목표
이왕 여기까지 온 것 우승까지 해보고싶다. 지금 좋은 타격감 쭉 이어가서 한국시리즈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 팬분들께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굉장히 추우셨을텐데, 끝까지 남아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페르난데스 :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 최초로 PO 외국인 MVP인데 소감은
먼저 하늘에 감사드린다. 외국인 선수 최초로 받은 것은 방금 처음 들었다.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팀 분위기도 그렇고 모든 팀원들이 잘 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가서 타이틀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 두산이 언더독이라는 평가, 어땠는지
일단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팀 자체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완전히 다른 팀이 되곤 한다.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서 팀원들이 더 끈끈한 모습 보여주는 것 같다.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고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
- 작년 우승을 놓쳤고, 올 해는 최초로 와일드카드부터 올라왔다. 우승이라는 목표가 욕심날 것 같은데
긴 시간 경기를 하고 있다. 100% 우승할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이 있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고 확실히 우승하겠다.
- 같은 쿠바 출신 미란다와 이야기 나눈 것이 있는지, 복귀에 대해 선수단은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다들 아시다시피 미란다는 지금 KBO 최고 투수다. 미란다가 복귀하는 것 자체가 우리 우승에 50% 확률을 가져간다고 생각한다.
- 팬분들께
3년 동안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한국시리즈 남았는데,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 다하겠다.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두산 베어스 : KBO 역대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 8년 만의 4위팀 KS 진출 (마지막 기록 : 2013 두산)
- 와일드카드 신설(2015) 이후 최초로 4위팀 KS 진출
- 2021 KBO리그 최종 순위 2위 확보 (2023 개막전 홈 개최 확정)
김태형 감독 :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6승 20패 승률 0.642
- 50경기 이상 출장 감독 중 최고 승률 유지 (2위 김응용 55승 5무 32패 0.632)
- 총평
총평...이라고 말할 것 있나. KS 올라간 것에 대해 선수들도 수고 많았고, 우선 기쁘다.
- 초반 타자들 밀어치기 인상적이었는데
특별히 내가 지시하겠나요.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에서 투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해서. 선수들 집중 잘 해줬다. 잘 쳤다.
- 신들린 용병술에 대한 찬사
감독이라면 그런 상황에 움직인다. 선수가 잘 해 준 것이다.
- 사상 첫 와일드카드 거친 한국시리즈 진출, 2선승이 어떻게 작용했나
아무래도 우리에게 유리했던 것 같다. 투수가 없었기 때문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 한국시리즈는 7차전
올 해 와일드카드부터 올라왔는데, 한국시리즈 7차전이면 있는 투수들 갖고 하면 된다. 결과는 나중에 나오는 것이다.
- 미란다는
공을 던질 수 있으면 1타자 상대하더라도, 정말 중요할 때 들어오더라도 들어 와야한다.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공 던지고 있다. 가능하면 엔트리에 넣을 생각이다.
- 시리즈 MVP
다 잘했다. 투수들도 잘했고 야수들도 다 잘 했다. 특별히 꼽으라면 떠오르진 않는다. 선수들 다 그때 그때 필요할 때 요소요소 잘 해 줬다. 특별히 누구라고 말씀드리고 싶진 않다.
- 2차전에서 끝나며 3일 쉬는데 계획은
푹 쉬어야 한다. 내일 하루 단체로 쉬고, 모레 간단히 연습하고 숙소로 갈 것이다. 컨디션 조절 해야한다.
- 고척좀 변수
글쎄 변수라는 것이 별 것 있겠나. 변수라는 것은 어떤 팀에게 운이 가는 것이 변수다. 특별한 것 없다.
- 19년 역전우승 이후 팬 여러분들 사랑한다고 했는데, 팬분들께
우리 선수들은 역시 팬 여러분들이 있어야 잘 하는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팬분들 없이 했는데, 지금은 축제 분위기 같다. 그런 상황 속에서 힘을 내서 선수들이 잘 했다. 두산 팬 여러분들은 항상 우리 1등 팬 아닌가. 항상 '사랑합니다' 이런 이야기 하지만, 정말 팬분들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은 선수들도 그렇고 틀림 없다.
- 각오와 목표
올라가면 항상 목표는 1등이다. 2등은 끝나고 나면 의미 없다. 지금까지 선수들 잘 했고, 하던대로 KS도 뭉쳐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나올거라 믿는다.
엄청난 기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서울두산베어스입니다.
서울 팀들인 키움과 LG를 잠실에서 잡아내고
대구 원정경기와 2차전 잠실 홈경기까지 싹쓸이 한 그 기세가 굉장히 무섭네요.
첫댓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
크보 리그 중단의 주축팀이 우승까지 하게되는 일은 없었음 좋겠네요
중단도 중단이지만 총재에게 뇌물(기사와 차량제공)을 준 팀이 우승한건 말이 안됩니다..
kt를 응원해야하는 이유죠
@Lakers&Eagles 쉴드는 아닌데 뇌물 부분은 엠스플에서 취재를 덜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기업 임원 퇴직 프로그램으로 이미 제공받고 있었던 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중간에 왔다갔다했다는 점(두산 → KBO → 다시 두산에서 제공)은 이상하긴 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두산중공업 출신이시고 임원으로 퇴직하셔서 퇴직 처우를 받으셨는데요. 총재는 대표이사 출신이라 그런지 아버지께서 받던 거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2&aid=0001658874
@Wilson 저도 다른데서 보니 그렇더군요..
그런데 그래도 소위 총재면 그런건 표면적으로도 거부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협회의 한 팀에 제공받는게 말이되는지..
@Lakers&Eagles 이 퇴직 프로그램이라는게.. 재직 당시 받았던 연봉의 일부도 지급됩니다(퇴직 직후는 80% 정도로.. 시간이 갈수록 비중이 줄어드는 구조). 아마 권리를 포기하긴 어려웠을 거에요. 그래도 말씀처럼 지금 있는 자리를 생각하면 거부하는 게 맞죠.
@Wilson 그렇군요..그래서 다른 언론에서도 후속기사가 없는 것이겠군요..퇴직 직후의 80%면 포기하기 쉽지 않았겠네요..그럼 크보 총재 자체를 맡지 말던가..에효;; 참...그러네요..
케이티가 플옵 경험이 전무하다는게 너무 큰 약점인듯 하네요..일단 무엇보다 첫경기 이겨서 두산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 그냥 원사이드하게 4:0으로 끌날수도..
KT작년에 포스트 시즌 치뤘습니다.
여러가지로 반성도 많이 했고, 잘 할 수 있는 야구로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응원해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 그 놈의 야구로 보답하겠다
제안한 구단과 찬성한 구단이 펼치는 가을야구.
깝깝하네요.
롯데 팬 분들의 분노는 정말 이해하고 저도 열받는 부분입니다. 근데 솔직히 다같이 찬성해놓고 이제와서 정의구현이니 하는 말은 안했으면 합니다.
끝까지 반대한 타이거즈는 빼주세요 ㅋㅋㅋ.
@leerude 당연하죠~~~
저딴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이야기를 그렇게 듣기 싫었는데, 음주 운전 선수를 복귀신 야구계는 참...
차라리 두산이 우승해서 역대급 막장 시즌 화룡점정 찍어야죠
아..인정하기 싫지만, 정말 잘해요..두산..ㅠ, 근데 강승호는 인터넷 안하나요? 모든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만 계속하는데..이게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