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고기소하면 흔히 한우를 떠올리기 때문에 육우에 대한 인지도는 한우에 비해 낮은 편이었지만 한우와는 달리 육우는 성장속도가 빠른 편이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싼 한우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한우는 육우에 비해 육질이 좋고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는 것이 통설이다. 특히 오랫동안 한식 조리법과 궁합을 맞춰 왔기 때문에, 탕 요리와 한국식 고기구이에 적합하다. 탕 요리에는 뼈가 치밀한 숫소가 좋은 맛을 내며, 구이를 비롯하여 육용으로는 암소와 거세우가 주로 쓰인다. 암소와 거세우 중 무엇이 맛있느냐는 취향 차이. [10] 반면에 단점은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는 물론 국내산 육우보다도 월등히 비싼 가격. 또한 스테이크 등 서양식 조리법으로는 수입산 소고기도 괜찮은 맛을 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성비는 떨어지게 된다. 한우 고기로는 스테이크 못 굽는 건가?[11]
그런데 한우가 실제로는 비위생적인 절차로 공장식 사육을 하기 때문에 건강에 굉장히 나쁘며, 원래부터 한우는 일소로 개량된 품종이므로 식용으로 개량된 품종보다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란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러나 근래들어 한우를 일소로 부리는일이 적고 육우로서의 품질, 그리고 육량 및 육질등급을 높이는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고, 육우의 경우 역시 공장식 방목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모든 한우가 공장식 사육을 하는 것도 아니다. 토질에 따라서는 방목이 공장식 사육보다 생산성이 높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방목이 공장식 사육보다 생산성이 낮을 거라는 통념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공장식 사육의 경우 방목보다 질병, 시설관리 등의 부대비용이 훨씬 크게 발생한다. 목초지가 최상급이라면 방목이 공장식보다 생산성이 높은 경우도 있다(호주나 뉴질랜드등에서는 가능하다. 시내에서 10분만 나가도 아무것도 없는 너른 풀밭이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공장식(밀식)사육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방목사육을 하려면 땅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1,2,3,4등의 번호를 메긴 목초지 위에 한꺼번에 소를 사육하는게 아니라 오늘은 1번 목초지에 풀어놓았다면 다음주는 2번 다다음주에는 3번등으로 목초지에서 소가 먹을 수 있을 풀이 자랄 시간을 줘야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예를들어 대관령 또는 서산농장등)의 땅이 필요한데... 산이 많은 국내 형편상, 땅값등을 고려해볼때 개인 또는 중소규모의 농장에서는 애초에 방목사육을 할만한 자본을 가지기 어려울 뿐더러 한다 하더라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때문에 주로 국내에서는 공장식 밀식사육을 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사육 방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돈 되는 쪽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결국 납품되고 정육점에 옮겨지고 나면, 일반인은 이게 공장식 방목으로 길렀는지 방목으로 길렀는지 알 길이 없다. 무엇보다 공장식 사육이 정말로 소고기에 악영향[12]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도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어느 쪽을 지지하든 간에 카더라에 휘둘리지 말자. 이런 주장을 할때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공장식 사육의 지저분하고 잔인한 모습들을 비디오로 보여주는 것인데 사실 방목도 시간되면 외양간에 밀어넣는지라 위생면에서 크게 나을 건 별로...그리고 도살 과정은 방목하는 소나 공장식 사육하는 소나 똑같다.
불멸의 명곡
스모키
What Can I Do
링크겁니다.
첫댓글 https://youtu.be/0r3xvd-dloU
PLAY
요즘 한우가 얼마나 될까 모르것어요..
노래 시간내서 감상 하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