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ogie입니다.
안양맛집카페에서 좋은 정보로 좋은 맛집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평촌먹거리촌의 할매오삼불고기 집 후기 올리고 좀 바빠 뜸했었는데,
휴가다녀오고 다시 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오프라인으로 인사도 드려야겠네요.
저두 맛집을 좀 찾아다니는 편인데, 여기에 제가 간 음식점이 없어서 소개드립니다.
근래 들어 정육점스타일로 운영하는 고깃집이 좀 있더군요.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등심을 먹고자 가끔 찾아다니곤 하는데...
대부분 업소들이 좀 멀리 있더군요.(제가 사는 평촌역 기준입니다.)
특히나 맛좋기로 소문난 착한고기집은 거리도 멀거니와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좁아 좀 불편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출근 길에 인덕원을 지나 과천방향으로 가던 중 첫번째 신호등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정육점+음식점=어울더울'이란 현수막이 보이더군요.
이러한 음식점 형태를 익히 알고 있는지라 친구와 함께 과감히 도전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알려지지 않은 집은 잘 안 가는 스타일이라서...^^)
그런데, 걱정했던 바와 달리 괜찮았습니다.
우선, 시골길을 따라 좀 들어가긴 하지만 인덕원역에서 2km정도로 가까운 편입니다.
(제비울미술관 가는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자갈을 깔아놓은 시골집 마당에서 먹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메뉴는 한우 생등심(35,000), 제주오겹살(12,000), 제주돼지목살(13,000(??)) 입니다.(모두 1근가격)
다른 정육점식 식당과 마찬가지로 1인당 3천원의 야채값(숯불포함)을 받습니다. (소인은 1,500원)
착한고기처럼 메뉴는 다양하지 않으나 고기 맛은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지난 주에 동료(11명)들과 가서 오겹3근, 등심3근, 목살2근에 후식까지 맛나게 먹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처음엔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는데,
안양 맛집에 올려야겠단 생각에 늦게 사진을 찍어 오겹과 등심은 못 찍고 목살 사진만 올립니다.)
또한,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고기와 같이 나오는 김치 맛이 괜찮습니다.
식후에 먹는 된장찌게는 진한 맛이 괜찮습니다.
그런데 동치미국수는 편차가 심하더군요. 어떤 날은 맛있는데 어떤 날은 달짝지근하고...
무엇보다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약간은 여유있었습니다.
아래는 지난 주에 찍은 식당 전경과 음식입니다.


식당 전경입니다.
자갈마당 위에서 고기굽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같이 간 저희 일행입니다.
오겹3근과 등심3근을 먹고, 이제사 배가 좀 부른지 핸드폰 장난을 하는군요.

목살을 굽고 있습니다.
오겹과 등심은 먹느라 정신이 없어 미처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구워진 목살입니다.
옆에 보이는 김치, 젓갈맛이 나는게 정말 맛있습니다.

이 곳은 마당한켠에 있는 비닐하우스인데요, 비올 때나 날이 추울 때 이용할 것 같습니다.
마당 손님이 가득차면 이곳에서 먹기도 합니다.
첫댓글 오늘 출근길에 저두 봤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한게 흠~~ 저기도 한번 가봐야겠구나...여기도 이것저것 싸가지고가서 먹어도 되나요?
지난 일요일에 보니 옆테이불에 온 가족들은 감자랑 소시지 이런 것들도 구워드시더군요. 여기도 고기만 아니면 적당히 가져가서 말씀드리고 구워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이런류의 식당을 빙자한 고깃간이 많이 생기는 군요~직접 구워먹어서 가격은 착한데 맛은 그만그만해요~청계사 들어가는 곳에도 한 군데 있고, 장단이 있네요~
저두 청계사 입구에 있는 집을 두어번 가봤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등심을 먹는데 좀 질긴 것 같아서 지배인님께 말씀드렸더니, '등심이 원래 좀 질깁니다.' 이런 황당한 답을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절대 안 갑니다.
아~그러셨군요~이런 형태의 집들이 늘 고기가 한결같지가 않더군요~전에는 위생상태에도 신경쓰이는 집도 있었고...그래서 잘 안갑니다만....다 그러지는 않겠지요?
제비울 미술관길 들어가면 씨름선수 버스만 보고 왔는데 거기도 뭔가 있을 법해서 뒤지긴 했지만....정보고마워요다시 확인 바로갑니다..땡큐.
청계산 입구..집부고기촌이던가요...거긴 정말 아니더군요...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주말에 지나가다가 눈도장 찍었던 곳인데 후기 감사합니다! 얼른 가봐야겠어요~ ^^
집은 펜션 분위기고 고기굽는 불도 바베큐숯불 같네요.잼있겠다..
어울더울 찜




가끔 친구들과 함께 여행가서 야외에서 구워먹던 바베큐고기가 그리웠는데... 사진보니까 딱 그분위기네여~ 빠른시일안에 꼭함 가봐야겠네여~ 좋은정보 감사합니당~!! ^^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후기는 사진상태 확인하고 나중에~) 혹시 여기서 소문이 났었는지 몰라도 갑자기 손님들이 몰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후 5시경에 갔더니 소고기는 품절이었다는... ㅠ.ㅠ;;;;; 잠깐 굳어버렸다가 아쉽지만 돼지고기로 먹고 왔어요. 주말이나 휴일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