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용종닭인 잎싹은 갑갑한 사육장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마당을 보며 나가기위해 온갖생각을 해본다.떼구르르르 방금나은 알이 굴러서 철장에 부딪친다.잎싹은 그걸 보고 슬퍼한다. 다시는 알을 낳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잎싹이란 이름은 잎싹 자기자신이 지은 것이다.아카시아 나무의 잎파리가 꽃을 피우고 가을이되면 색이 변하며 그러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느꼈던 것이다.그래서 잎싹은 자기스스로를 잎싹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 때 잎 싹은 어느 음침하고 어두운곳으로 갔다. 눈을 떠보니 온 곳이 죽은 닭 천지였다.놀라 소리를 질러 대는 잎싹을 어느 청둥오리가 구해주었다.잎싹은 청둥오리를 따라갈것을 다짐하고 청둥오리가 사는 마당으로 갔다.마당친구들은 잎싹이 마당에서 사는걸 거부했다. 그러나 수탉 덕분에 그 날 하루뿐만 마당에서 잘수 있게 되었다.
다음날 수탉이 울자 잎싹은 할수없이 마당을 떠났다.잎싹은 마당 한 쪽 구석에 땅을 파고 그곳에 앉아 몇 칠을 보냈다.그렇게 며칠을 보낸동안, 잎싹은 보았다.자신을 구해준 청둥오리 나그네가 흰오리와 함께 다정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잎싹은 나그네가 자신을 잊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그러던 어느 날 꽥꽥꽥꽥 하는 이상한 소릴 들었다. 그건 분명 나그네 의 목소리였다. 잎싹은 용기를 내어 그쪽으로 갔다. 가는 도중 잎싹은 어떤 나무 밑에 알이 있는걸 발견하였다. 잎싹은 망설여 지기도 하였지만,그대로 놔 두면 알속에 있는 아기가 죽을 것 같아 자신이 품어 주었다. 그것을 본 나그네는 이상한 말을 수근거리며 밤마다,소리를 질러 댔다.결국 나그네는 죽었다.잎싹은 나그네가 죽은 뒤에야 알았다. 나그네는 자신과 알을 족제비로 부터 지키키 위해서 밤마다 이상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잎싹은 나그네를 생각하며 아기오리를 열심히 키웠다. 나그네가 한말이 머릿속에 맴돌긴 하였지만,갈 곳이 없어 할수 없이 마당으로 갔다. 하지만 며칠 안 되어 나왔다.마당의 주인이 귀여운 자신의 아기의 날개끝을 자르려고 했던것이다.
그 뒤 잎싹은 족제비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장소를 옮겨 가며 떠돌이 생활을 하였다.그러나 아무리 장소를 잘 선택해도 만날놈은 만난다더니 결국 족제비와 마주치고 말았다.잎싹은 온 힘을 다해 싸워 족제비의 눈 하나을 뽑았다.
그 일이 있은 뒤에도 마당의 오리들이 찾아와 새끼 오리는 우리들한테 넘기라고 하였다.아기 오리는 그 이야기를 언제 들었는지 조금 크고 나자 잎싹에게 다른 오리들한테 가고 싶다고 때를 써 마당으로 갔다.마당의 주인아주머니는 아기 오리를 줄로 묶었다.잎싹은 그런 초록머리를 구해주었다.
그런 후 둘을 함께 저수지로 갔다. 그 때가 가을 갑자기 초록머리는 무언가가 오고 있다며 흥분하기 시작하였다.정말로 무언가가 오고 있었다.그건 수많은 청둥오리떼였다.초록머리는 그 무리 속에 들어 가려고 열심히 노력하였다.상처입기도 하였지만,초록머리는 무리의 파수꾼이 되었다.
초록머리가 무리에 들어간 뒤부터인지 족제비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다. 잎싹은 조용히 갈대숲을 거닐다가 왠 우는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가보았다. 그곳에는 작은 구멍이 하는 있었는데,그 안에는 아직 털도 나지 않은 족제비의 새끼들이 있었다.잎싹은 조심스럽게 새끼들 가까이로 갔다.잎싹이 그 앞에 섰을 때 누군가 만지지마 라고 외쳤다. 그건 분명 족제비였다. 그것도 자신이라 싸운 외눈 박이 족제비였다.잎싹은 단번에 알아체고 새끼로 발로 움켜쥐었다.족제비는 아직 털도 안난 것이라며 제발 놔 주라고 빌었다. 잎싹은 그런 족제비가 불쌍하게 생각되어 새끼르 살살 잡았다.
그 순간 초록머리가 생각난 잎싹.잎싹은 족제비에게 내가 너의 아이를 살려주는 대신 나의 아들 초록머리를 노리지 마라 라고 말하였다. 족제비는 그러겠다고 하며 빨리 자신의 아이나 놔 주라고 말을 빨리하였다.잎싹은 아이를 놓고 족제비의 집을 빠져 나왔다.
어느 날 밤 초록머리는 잎싹에 이제 다시는 만날수 없을 지도 모른다며 족제비 조심하라는 말만 남기고 무리로 갔다.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날아 오른 청둥오리 때들.그중에 한 마리가 잎싹을 한마리가 잎싹을 향해 내려왔다. 그건 초록머리였다. 그러나 초록머리는 잎싹의 머리위를 잠시 돌며 엄마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떠났다.잎싹의 눈은 점점더 가늘어졌다.눈발이 날렸다.
잎싹은 알았다. 족제비들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그 때 서야 잎싹은 깨달았다.나그네의 마음을 그리고 그 마음을 안 동시에 잎싹의 몸은 무언가에 붙잡혔다.
눈을 떠 보니 입싹은 날고 있었다. 그리고 마당을 둘러보았다 갈대 숲도 둘러보았다.어던 늙은 닭이 족제비에게 잡혀있었다.
첫댓글 각 장별로 요약해야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