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청에서 수없이 오는 협조요청 공문에 별 생각없이 진행한 현장의 교사들은 KBS독서왕 진행에 대해 뒤늦게 당혹감을 느꼈지만 이미 가정통신문이 모두 배부되어 신청자가 모집된 단계에서 취소할 수도 없어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주최측인 KBS한국어진흥원에서 문제풀이를 첨부한 선정도서를 세트로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또한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선정된 도서가 보통 학교도서관이나 인근 공공도서관에 거의 소장하지 않은 도서여서 개별적으로 구매하기엔 너무 부담이 큰 (20권) 상황이고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책이 입수되어 볼 수 있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20권을 다 읽기에 도서 대출이나 기간면에서 어려움이 많다.
학교도서관 역시 이미 신청자가 있는 상태에서 양서인지 판단할 수 없는 상태에서 kbs독서왕에 참가신청하는 학생들을 서비스하기 위해 복권을 몇권씩 구입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있다.
20권이라는 많은 책과 그 책을 읽고 달달 외워야 하는 실정인데 그러기에 짧은 기간, 이미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많은 독서교육과 달성해야 할 부분,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도서관에서 역시 전체 40권을 복권까지 포함하여 최소 80권 이상은 구매해야 하는 부담, 교사들 역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나 숙지 없이 후원하고 협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곤혹스러움 등 너도 나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첫댓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