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군부가 또다시 37개의 지역에 계엄령을 내렸다
참으로 힘든곳이다 꼭 모든것이 타임머신을 타고
한국의 1940년대로 가서 사는듯 하다
좋지않는 환경에 전문직들은 다 해외로 가서
이곳은 전문직들이 별로 남지않았다
그래서 비전문직들이.. 나쁘게 말하면...
의사도 야매, 선생님도 야매, 😅😅😅
그냥 야매의 나라 같다
필요한 물건들도 구하기 힘들지만
상인들이 태국이나 중국에서 겨우 수입해와서
비싸게 물건을 팔고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야채들도
기름을 먹고 돈을 먹는지 너무나 비싸졌다
또한 시내에 나갈때마다 총들고 검문하는 군인들이있는데
하도 보고 만나니까 그 무서운 총을 봐도 둔해지고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정치적으로 아무 일도, 아무 상관도 안하면
터치가 없기 때문이고 우리도 그저 참견말고
기도만 하면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양곤은 여기보다 훨씬더 위험하고
아직도 시위하는 시민들도 많고 어디서 갑자기
어떻게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곳이 되어버렸다
그런곳에 가야하는일이 생겼다ㅠㅠ
하성이 하경이의 여권기간이 만료가되서
한국대사관에 가서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해야한다
팟전도사는 아이들과 집에있고
나혼자 다녀오려고하는데 참으로 걱정이 많다
불안정한곳에 미얀마 말도 못하는데 가려니
걱정되고..
나와 팟전도사는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도
한번을 안맞아서 코로나 검사를 하면서 다녀와야한다
그리고 현재 이곳은 외국인에게 비자연장을
아주 까다롭게 해주고있다..
예전에는 비자회사에 맡기고 3주~4주가 걸렸다면
이제는 비자회사에 맡기기 전에 내가 먼저
이곳 이미그레이션에가서 비자연장 허락서를 받아야한다
그리고 나서 비자회사에 맡기는데..
2개월이 소요가되고 비자기간이 끝나기 전에
비자발급이 완료되야한다고 한다
안그러면 벌금이나 처벌이 있다고 하는데
비지니스 비자들은 더 심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6월 첫주에 비자만료가 되서
그안에 비자연장완료가 되려면 최소 4월 초에
비자연장 신청을 해야한다고 비자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4월초에 비자연장 신청을 하려면..
다음달 초에 양곤 한국대사관에 가서
여권재발급 신청을 해야한다
여권이 재발급 되기까지 3~4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일 걱정되고 제일 기도해야 할것은....
사람이다보니..
양곤 다녀오는 비용이 제일 걱정이 되고 기도한다
양곤도 여권재발급신청하러 한번,
발급나온 여권 가지러 또 한번 가야한다..
받으러가는것은 나중에 생각하더라도
여권재발급 신청하러 가는것만도 참으로 머리가 아프다😅
여기서 양곤까지 외국인은 비행기만 탈수있는데
비행기 왕복 40만원, 여권 재발급 비용이 두명 12만원
양곤에서 하룻밤 자야하는 숙박은 제일 싼 3만원
코로나 검사하고 음성 확인서 발급까지 6만원..
이렇게 아무것도 안쓰고 안먹어도
최소비용만 61만원 정도가 있어야한다ㅠㅠ
또 항공사에 알아보니 지금은 비행기가 몇번 뜨지않고
자리가 없어서 비행기표도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갈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 2주 안에는 미리 비행기표를 예매해야한다
참으로 복잡하고 참으로 어려운 나라에서
또 한번의 위기가 왔지만
또 한번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래도 어쨌든 61만원을 위해서
기도는 죽어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