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의 자살에 충격이 컸다. 유난히 착해 보였던 그가 부안 출신이라는 얘기를 듣고는 더욱 가슴이 아팠다. 나는 단군 이래 최대 최고의 한류를 일으킨 BTS가 아세안게임 복싱 금메달도 받는 병역면제는 받기 힘들거라고 일직이 예견했었지. 대표의 애비가 전라도인데 이미 밉상이 되었을 테니까.
그러니 이선균이도 안 죽고 배기겠냐?>>
나에게는 새해가 없다. 자다가 눈을 뜨면 그날이 새날이다. 나는 매일같이 새날을 맞으니 그래서 매일이 고맙다. 사랑하는 아내와 즐거웠던 지난날의 추억을 되새기고 TV 넓은 화면에서 얻는 새로운 세상을 토론하면서 매일 새날을 맞는다. 그리고 아직도 내 나름 애국할 수 있는 길이 있어 행복하다.
궁노의 애국환담 1.
이 글을 받아보실 분에게 먼저 말씀 드립니다.
이 사람은 지난 여름 拙著 <누구를 위한 외래어인가?>를 60부 한정출판하여 여론이 필요한 부처에 직접 보내드린 바 있습니다. 그동안 외래어 專擔部處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가졌던 설왕설래도 有意味하다고 여겨 제 책을 보내드렸던 곳에는 그 내용을 모두 보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혹시 이 사람의 책을 직접 접수하지 못해 못 보셨거나 책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현재 책은 없아오나 e=mail 주소를 보내주시면 이 사람 원고 자체를 바로 송부해드리겠습니다. <著者>.
문화체육관광부 長官 그리고 그 수하 語文분야 專門家들에게
病床의 老軀가 어려운 환경에서 제기한 <우리 外來語에 관한 討論>에 貴府는 참으로 기대이하의 反論을 보여주고 있군요. 귀부는 우리 語文관련 專擔부처 아닙니까? 그런데도 우리 語文分野 중요과제인 外來語문제를 보는 귀부의 理想과 知識이 고작 이 정도입니까?
국민은 心血을 기울여 진지하게 討論제의를 했는데 專門부처 귀부는 건의내용 자체는 아예 무시하고 準備된 自己主張만 계속 내세우니 화가 많이 납니다.
이 사람이 2023.12.2. 接受한 귀부의 答辯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자체심사위원회는 제안인의 제안 내용과 소관 부서의 기존 답변내용 뿐만 아니라, <제안해주신 내용의 실시가능성, 효율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재심사>하고 있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하여 위원별 의견, 실명, 평가점수 등은 비공개하고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나. <자체심사위원회 재심사 시 심사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외래어 표기법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고 제시하고 있음.따라서 <우리 음운 체계와 다른 외국어의 음운 체계를 반영하기 위해 새로이 자모를 조합할 수 없음.> 이는 <우리말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보존하기 위한 기본 원칙>임.>
이것이 語文분야 專門부처인 貴府가 논쟁을 제기한 이 사람에게 보낸 답변의 중요부분입니다. 이것이 외래어전문가의 제대로 된 답변일 수 있습니까?
이 사람의 제안은 단순히 외래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日常語文生活과 관계가 있는 심각한 <국가적 관심사> 입니다. 영어는 우리국민이 최소한 6년은 필수과목으로 배우는 외국어이고 오늘날 우리는 경쟁이 치열한 국제화시대를 살고 있지요.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국가는 애써 배운 영어를 난도질한 이상한 외래어를 만들어 국민에게 사용강요를 하니 어찌 심각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귀부의 답변은 千篇一律이니 화가 많이 납니다. 요컨대 “우리는 국가가 인정하는 전문가이고 학자다. 우리가 옳다고 하면 옳은 것이다.”라는 高壓的이고 自慢이 역력한 답변이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토론내용을 좀 더 구체화 시켜서 課題別로 문제를 제기하니 부디 과제별로 진솔한 응답을 주십시오. 막연하게 권위만 내세우는 식의 해명은 전문가의 체통이 아닙니다. <국가가 인정한 전문가>라 자처하면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귀부의 答辯은 좀 더 있습니다만 나머지는 이 사람의 主張과 연계하여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 중 밑줄 친 부분이 貴府의 구체적 主張입니다.
과제 1. 우리 외래어 왜 미국영어가 기준이어야 하는가?
이 사람은 貴府가 답변에서 전혀 언급하지 안하고 있는 부분 즉 <우리外來語는 美國英語를 基準하자>는 이 사람의 주장부터 먼저 살피겠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국교관계를 살펴보면 이 문제 正答은 전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와 미국은 分離해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매우 密接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政治 軍事 經濟 産業 留學 移民 貿易 등 다방면에 걸쳐 미국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友邦이고 또 미국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大國입니다. 625동란 때 미국의 지원이 없었으면 우리는 共産化를 면할 수 없었고 그리고 현행 우리 영어교과서 편성도 美國英語가 基準이니까요.
그러나 같은 영어나라지만 英國은 625參戰 16개국 중 하나라는 사실 외에 특별히 우리와 有益한 인연이 없죠. 게다가 미국영어 영국영어는 發音이나 日常用語에서 꽤 많은 差異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우리 외래어는 <日語式 英國英語> 비슷한 <國籍不明 外來語>로 정착되고 있으니 부끄럽습니다.
美 英 발음의 뚜렷한 차이는 <box>[박스], <dot>[닫], <job>[좝], <rock> [롹], <stop>[스탑]등 Alphabet <o>의 한 음절발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 영국발음은 <복스> <돋> <좁> <록> <스톱>에 가까운 發音이니까요.
<class> glass>등의 한 음절모음 Alphabet <a>도 미국발음은 [æ]가 많고 영국발음은 [ɑ]가 많죠. 또 일상용어 중 手荷物은 <baggage>(미) <luggage>(영), 紙幣는 <bill>(미) <note>(영) 처럼 달리 쓰는 용어가 많고 심지어 건물 1층도 <first floor>(미), <ground floor>(영)로 달리 불러서 2층서부터는 <second floor> <first floor>로 명칭이 달라집니다.
이 밖에도 미국 영국의 서로 <다른 發音> <다른 用語>는 헤일 수 없을 만큼 많지요.
그렇다면 현재 우리들 영어발음은 어느 쪽이 많을까요? 젊은이는 당연히 미국발음이 많을 겁니다. 학교에서는 대부분이 미국영어를 가르치니까요.
물론 미국인들의 발음이 모두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미국은 人種博覽會場을 방불케 하듯 많은 인종이 모여 삽니다. 그래서 모두 똑 같은 발음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은 主種이 되는 발음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국내에도 미국발음을 정리해 놓은 책이 여럿 있지요. 그러나 알기 쉽게 <音韻學으로 풀어준 우리말 책>은 아직 拙著 외엔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영어외래어는 어느 나라 영어를 基準해야 할까요? 당연히 미국영어를 익히는 것이 有益하고 實利가 큽니다. 그러나 현행 외래어는 <日語式 영국영어위주>가 선명하고 극히 일부는 미국발음도 보이죠. 그러므로 우리 정부는 有用한 외래어의 一貫性을 위해서 우선 이 問題부터 決斷을 내려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학교에서는 당연히 미국영어>를 가르치지만 국가는 엉뚱하게도 <영국영어 비슷한 日語식 英語 外來語>를 새로 만들어 사용을 强要하고 있으니 이것을 우리의 <百年大計 國家施策>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 사람은 不合理하기 짝이 없는 우리 외래어를 지적하며 우리에게 더 유익한 외래어는 <미국발음위주 외래어>라 主張하고 建議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귀부는 이 주장에 관해서는 계속 단 한마디 언급이 없더군요. 이 사람의 주장을 마치 <老妄>해서 말귀도 못 알아듣는 <無識한 촌놈>의 주장처럼 대하니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1930년대 생은 비록 몸은 늙었지만 한국의 近 現代史를 관통한 사람들입니다. 그 國家觀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외래어는 <더 有益한 美國英語를 基準하자.>는 이 사람 주장에 귀부는 동의하는지 우선 그 與否부터 밝혀 주십시오. 안 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