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대 청소년,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 요구
( 2004-05-19 한국일보 )
청소년들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 15개 청소년 단체와 동아리, 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18세 선거권 낮추기청소년연대'는 18일부터 17대 국회가 개원되는 30일까지 1인 릴레이 시위와 180만명 서명 운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선거권 청소년연대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5∼8시 국회의사당과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각각 1인 릴레이 시위와 180만명 서명운동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그 동안 정치권과 일부 청소년 단체 등이 선거연령 하향 조정에 대한 논의와 요구를 했었지만 청소년들이 전국 단위의 연대 모임을 만들어 집단 요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모임은 개인, 단체를 불문하고 뜻을 같이 할 경우 동참시키고 인터넷(홈페이지:www.koreayc.net) 홍보활동과 함께 각 지역별 연대 모임도 구축,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만간 여.야 당사를 방문, 대표와의 회담을 요구할 계획이며 17대 국회에 청원서도 제출하기로 했다.
이 모임에는 맑고 바른 미래 정치환경을 만들자는 기치 아래 고양시 대학·고교생들이 만든 '청소년 정치참여 네트워크(청정넷)'와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1318 청소년연대, 충남 예산 청소년 자치위원회 등 전국 15개 청소년 단체와 동아리, 학생회 등이 동참했다.
청정넷 신정현(23.가톨릭대 3년) 공동대표는 "청소년들의 지적 수준과 정치의식이 높아진 만큼 청소년들의 참정권은 보장돼야 마땅하다"며 "일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 19세가 아닌 만 18세로 하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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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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