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52명, 절반 이상이 축구부 소속…선수 수급 어려워도 권역 중하위권 갑천고-신정초와 초-중-고 연계 교육 과정 확립, '확고한 유소년 시스템 정착'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위치한 갑천중학교의 전교생은 52명.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갑천중 축구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내일의 꿈을 키워가는 갑천중 축구부를 방문했다.
지난 19일 오후, 무더운 날씨에도 갑천중 선수단은 훈련에 여념이 없었다. 리그 전반기를 마친 뒤 강릉에서 열리는 금강대기 대회 준비로 한창이었다. 훈련에 열중하며 구슬땀 흘리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갑천중은 2008년 9월 갑천고 축구부와 동시에 창단됐다. 이기근 총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사실상 한 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기술 축구’를 표방하며 확고한 유소년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당장의 성적만 보면 고개를 갸우뚱 거릴 수도 있다. 현재 갑천중은 ‘2013 대교눈높이 중등리그’ 강원권역에서 5승 4무 7패(승점 19)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이미 선두권 경쟁에서는 멀어진 상황. 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줄곧 권역 6, 7위를 기록하며 좀처럼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했다.
최대 난제는 선수 수급이었다. 이 때문에 이기근 감독은 구력이 짧은 선수들을 경기에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선수 조합과 경험 등 모든 것이 미완성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들에게 패배는 있어도 포기란 없다. 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정이라 여겼다.
“리그 초반에 호흡이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신정초 감독님, 코치님들이 저희 학교로 찾아오셔서 지도해주시기도 했거든요. 하나하나 콕 집어서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 성장하는 갑천중이 될 것 같아요.” -갑천중 MF 진재영
갑천중 진재영 “앞으로 더 성장하는 갑천중이 될 것 같아요” ⓒ이보미
그렇다. 이기근 감독이 2012년 초등리그 우승팀인 신정초 함상헌 감독과 의기투합했다. 갑천중과 신정초의 연계 교육 과정을 마련한 것. 이미 신정초는 학년별로 팀을 나눠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신정초와 손을 잡고 ‘최고’를 향해 신선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셈이다.
“초-중-고를 연계해서 기술, 피지컬 등을 다져놓으면 크게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초등학교부터 일관된 전술과 시스템으로 유소년을 육성한다는 것이죠. 이는 선수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보다 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 이기근 총감독
실제로 갑천중은 신정초 졸업생들을 팀에 받아들였다. 이로써 갑천중은 선수 확보는 물론 전력 향상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리고 이러한 이 감독의 노력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형들’ 갑천고 축구부가 승승장구하며 ‘아우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기 때문. 현재 갑천고는 고등리그 강원권역서 강릉중앙고, 문성고를 제치고 13경기 무패(8승 5무)로 당당히 선두를 질주 중이다. ‘고생 끝에 낙이 오듯’ 그 동안의 노력과 정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갑천고가 입증한 셈이다.
“짧은 기간 동안 아이들이 너무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계획과 딱 맞아떨어진 결과죠. 형들을 보고 동생들도 분명 느낀 것이 많을 겁니다. 우리 갑천중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기근 총감독
“일단 올해는 선두권에서 멀어지면서 왕중왕전 진출이 힘들 것 같아요. 남은 5경기서 좋은 결과 얻어 중위권으로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신 내년부터는 기대가 커요. 저학년에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거든요. 앞으로 기술적으로 더욱 강한 팀이 되길 원하고, 나아가 대학교까지 연계해 시스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 이기근 총감독
갑천중이 ‘정상’을 향해 본격적으로 진격에 나섰다. 기술과 패스에 기반을 둔 갑천중의 반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부디 바로셀로나 같은 유소년 시스템을 반드시 꼭 만드시길 바래요.... ㅋㅋㅋㅋ 결국은 신정초 선수들만 받아야겠네 초-중-고 연계할라면...ㅋㅋ 지가 초등부터 가르치고 중고까지 연계하는게 아니구 그냥 여기저기서 선수(특히 신정초)모집해서 바로셀로나 같은 시스템을 만든다는 거네...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꼭 만드세요... 이감독님...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익명
13.07.31 00:14
기자가 임의대로 쓰는게 아니고요 팀에서 언론 플레이 하려고 기자한테 부탁해서 내는 겁니다.
익명
13.07.31 00:17
하여튼 감독들 머리 좋습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어떻게 하면 큰 사업을 벌일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학부모들 혹 하게 만들어서 아이들을 끌어 들일수 있을까. 머리들 비상 하십니다.
익명
작성자13.07.31 12:17
진실을 기반으로 하면 훌룡한 팀이죠! 진실 없는 소설이 문제입니다. 진실을 감추고. .... 그저 언론 플레이로. 쯔쯔.
익명
13.07.31 13:16
신정 아이들 갑천으로 간 과정을 아는데...부디 데려간 아이들 잘 관리해주길 바랍니다...장난치지말고...
익명
13.07.31 17:31
댓글보니 학부모도 아닌것들이 얘들 망치는듯
익명
작성자13.07.31 20:15
님은 내년 갑천중고로 나가지 않는 것이 결정되었는데, 그 사실을 외면하고, 그 학교로 계속 출전하면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낸 기사와 인터뷰를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시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실을 알고 있으신건가요?
익명
13.07.31 22:52
정신을 차려야겟네요....후회를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선택권이 별로 없겠군요....ㅠㅠ
익명
작성자13.07.31 23:41
갑천중고 교무실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괜히 여기서 시간낭비하지 마세요.
익명
13.08.05 23:15
갑천중 신임감독으로 신정초 모 코치가 내정된것 맞죠? 그럼 신정에서 난놈들 즉 유스갈선수들은 가고 그 나머지 선수들을 연계한다는 것이지요? 신정부모님들 고민 많으시겠네요 보내자니 그렇고 안보내자니 ㅎ감독님이 무섭고 꼭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중등과 고등이 나중에 선수장사로 준다 못준다 갈등하게되면 언계고 뭐고 끝이지않나요?
익명
13.08.15 11:14
더이상 숨기려 하지마세요 이미 일어난 일이잖아요 자기들이 관리하는 선수들을 위하여 빨리 대책을 세워야조 뒤에서 뺄 생각 하지 말고요 그게 현명한 겁니다 말루크가
익명
13.08.20 17:21
저런애가 운동 왜 하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않간다고 말했던 그사람이 ( 그말의 대상자를 그학교 보내려고 부모를 설득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는 그말만 믿고 팀의 운영요원으로 , 머리수 채우는 선수로 전락하는지는 모르고 ,,,,, 연계교육이라,,,,,, 기자분 해도해도 너무하다 신정초선수들 작년에 처음갔는데 벌써 노력의 결실이라고 갑천중.고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잘압니다 선수들은 느끼고 있으니까요 뭐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익명
13.09.02 00:43
아이들가지고 장사?참 자기자식도 운동을시키면서 부모라는사람이 장사라는 표현을하고 아이가불쌍하네 그런 그쪽 자식은 장사로 팔려가는건가?아님 장사가아닌 어쩔수없이 보낼때가없어서 아니 팔려갈때가없어서 끌려가는건가 참나 표현한번즥이네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그런표현은 아닌것같네 참 아이가 불쌍하네 진짜 장사라면 그쪽 자식은 어디로 얼마에 팔려갈지 얼마내고 끌려갈지 휴 잘생각하고 글남기자고
첫댓글 갑천은 내년부터 학교이름으로 경기 나가지 못합니다. 금번 갑천중고 감사에서 결정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부디 바로셀로나 같은 유소년 시스템을 반드시 꼭 만드시길 바래요.... ㅋㅋㅋㅋ
결국은 신정초 선수들만 받아야겠네 초-중-고 연계할라면...ㅋㅋ
지가 초등부터 가르치고 중고까지 연계하는게 아니구 그냥 여기저기서 선수(특히 신정초)모집해서 바로셀로나 같은 시스템을 만든다는 거네...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꼭 만드세요... 이감독님...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기자가 임의대로 쓰는게 아니고요 팀에서 언론 플레이 하려고 기자한테 부탁해서 내는 겁니다.
하여튼 감독들 머리 좋습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어떻게 하면 큰 사업을 벌일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학부모들 혹 하게 만들어서 아이들을 끌어 들일수 있을까. 머리들 비상 하십니다.
진실을 기반으로 하면 훌룡한 팀이죠! 진실 없는 소설이 문제입니다. 진실을 감추고. .... 그저 언론 플레이로. 쯔쯔.
신정 아이들 갑천으로 간 과정을 아는데...부디 데려간 아이들 잘 관리해주길 바랍니다...장난치지말고...
댓글보니 학부모도 아닌것들이 얘들 망치는듯
님은 내년 갑천중고로 나가지 않는 것이 결정되었는데, 그 사실을 외면하고, 그 학교로 계속 출전하면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낸 기사와 인터뷰를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시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실을 알고 있으신건가요?
정신을 차려야겟네요....후회를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선택권이 별로 없겠군요....ㅠㅠ
갑천중고 교무실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괜히 여기서 시간낭비하지 마세요.
갑천중 신임감독으로 신정초 모 코치가 내정된것 맞죠?
그럼 신정에서 난놈들 즉 유스갈선수들은 가고 그 나머지 선수들을 연계한다는 것이지요?
신정부모님들 고민 많으시겠네요
보내자니 그렇고 안보내자니 ㅎ감독님이 무섭고
꼭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중등과 고등이 나중에 선수장사로 준다 못준다 갈등하게되면 언계고 뭐고 끝이지않나요?
더이상 숨기려 하지마세요 이미 일어난 일이잖아요 자기들이 관리하는 선수들을 위하여 빨리 대책을 세워야조 뒤에서 뺄 생각 하지 말고요 그게 현명한 겁니다 말루크가
저런애가 운동 왜 하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않간다고 말했던 그사람이 ( 그말의 대상자를 그학교 보내려고 부모를 설득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는 그말만 믿고 팀의 운영요원으로 , 머리수 채우는 선수로 전락하는지는 모르고 ,,,,,
연계교육이라,,,,,, 기자분 해도해도 너무하다 신정초선수들 작년에 처음갔는데 벌써 노력의 결실이라고
갑천중.고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잘압니다 선수들은 느끼고 있으니까요 뭐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아이들가지고 장사?참 자기자식도 운동을시키면서 부모라는사람이 장사라는 표현을하고 아이가불쌍하네
그런 그쪽 자식은 장사로 팔려가는건가?아님 장사가아닌 어쩔수없이 보낼때가없어서 아니 팔려갈때가없어서
끌려가는건가 참나 표현한번즥이네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그런표현은 아닌것같네 참 아이가 불쌍하네
진짜 장사라면 그쪽 자식은 어디로 얼마에 팔려갈지 얼마내고 끌려갈지 휴 잘생각하고 글남기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