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4월 21일 화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은 조금 꽃샘 추위로 쌀쌀하지만, 참으로 아름답고 복된 화요일 새 날 아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그동안 봄철에 흡족한 비가 오기를 기도하며 메마른 땅이 힘을 얻어 농번기에 농부들의 근심이 해소되고 실록의 계절을 푸르게 하는 좋은 조건이 됨을 감사드립니다.
- 그러나 세계는 지금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크게 두려워하고 공포의 순간을 지나고 있는 만큼 우리 입장은 늘 끄진 불도 다시보자는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 쓰고 위생관리 잘 해야 하겠습니다.
- 주님 앞에 저희 죄를 회개 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암닭이 병아리를 품듯이 품어 주시고 긍휼히 여겨 주심을 감사기도 드립시다.
- 그리고 연약하고 부족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하여 위대한 복음의 사명자로 세우심에 감사드리며 묵묵히 현실을 잘 극복하고 하나님의 그 사랑을 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시편74편 1- 12절}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2 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3 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4 주의 대적이 주의 회중 가운데에서 떠들며 자기들의 깃발을 세워 표적으로 삼았으니
5 그들은 마치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 같으니이다.
6 이제 그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고
7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
8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나이다.
9 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
10 하나님이여 대적이 언제까지 비방하겠으며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능욕하리이까?
11 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시나이까? 주의 품에서 손을 빼내시어 그들을 멸하소서!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 제 목 ◑◑◑◑
◗◗ 파멸 된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함
◑◑◑ 본문 이해와 요약 ◑◑◑
◗ 74편에서는 아삽의 마스길이라는 표제가 붙어있는데, 아삽의 마스길이란 아삽의 교훈시라는 뜻입니다.
- 아삽은 레위 자손으로서 다윗과 솔로몬 왕 통치하에서 찬양의 제사를 주로 해온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아삽은 헤만과 에단(여두둔)과 함께 솔로몬 성전 봉헌식에 성가대장으로서 세마포 옷을 입고 그 아들들과 함께 찬양했습니다.
- 아삽은 다윗시대 오벧 에돔에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때부터 악사로 임명되었으며, 그의 네 아들도 성가대로 임명되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 아삽의 가문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가문이었습니다.
- 본문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갈대아 군대에 의해서 예루살렘과 성전이 멸망되었을 때에 기록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 그리하여 시편기자는 오늘 본문에서 그들의 처참하고 암담한 현실을 하나님께 탄원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을 선한 목자로 그의 사랑하여 택한 자녀들을 양으로 삼으시고 먹이고 기르시다가 왜 그 양을 징계하여 때리시는 이유를 처음에는 몰랐으나 깨닫고 보니 너무 감사가 되어서 찬양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 사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성전 모독을 당한 것은 크게 두세 번 있었습니다.
- 하나는 주전 587년에 예루살렘을 침략한 바벨론에 의해 솔로몬의 성전이 파괴된 사건이고, 그리고 주전 168년에 안티오커스 4세에 의한 성전모독 사건이 있었습니다.
- 그 후에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의 성전은 완전하게 파괴되었습니다.
- 이것은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를 내리시는 과정을 놓고 왜 무엇 때문에 사랑한다 하시면서 고통과 아픔의 순간을 원망하는 것같이 하소연하는 모습을 봅니다.
- 그러나 사랑하기에 야단치고 때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면 감사가 되고 찬양하고 영광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시편의 저자는 다윗 당시의 아삽이 아니라 그의 후손 가운데 한 사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B.C. 586년의 남 유다의 예루살렘 멸망을 그 역사적인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시인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고 있는 재난의 근본적인 성격과 결과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께서 대적을 심판하시리라는 사실을 믿었고 탄식과 불평 속에서도 여전히 이스라엘을 당신의 자녀로 택해주신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않았습니다.
- 이처럼 시인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과 구원이 인간의 공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 그리고 시인은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구원 요청을 거절하지 말아줄 것과 바벨론의 침공과 그들의 극심한 수탈 행위로 말미암아 궁핍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맛본 후 그 벅찬 감격 속에서 자유롭게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 시인이 이렇게 기도한 목적은 결국 주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것이고 시인은 아픔 후에 기쁨이 되었기에 개인적인 요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했던 것입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징계에 감사하면 평강 주신다. (시편74편1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인 양을 징계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양의 유익을 위해서입니다.
▷1절을 살펴보면 시인은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라고 탄원하고 있습니다.
- 여기서 시인은 하나님과 선민을 목자와 양의 관계로 묘사함으로써 선민이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함을 나타내고 있는데, 선민을 특별한 관심과 보호로 돌봐주셔야 할 하나님께서 오히려 선민에게 진노를 쏟아 내셨다는 것입니다.
- 이러한 시인의 말에는 선민을 향하여 진노하신 하나님을 향한 불만이 상당부분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시인은 특히 본절에서 ‘어찌하여’라는 말을 거듭 두 번이나 반복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당신의 치시는 양을 향해 진노를 발하신 것은 부당한 것이라는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와 같은 시인의 강한 불만은 그가 너무도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간과한 데서 비롯 된 것입니다.
- 그것은 당신의 양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조차도 사실은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참 목자는 자기 양을 사랑하므로 양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합니다.
- 또한 그가 들고 있는 막대기로 사나운 맹수들로부터 양들을 보호합니다.
- 그런데 양이라는 존재는 매우 우매하므로 목자의 인도를 받지 아니 하면, 언제든지 그릇 된 길로 갈 수 있으며, 그 결과 낭떠러지로 떨어지거나 사나운 맹수의 먹이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때문에 목자는 양이 자신의 인도를 따르지 아니하고 무리를 이탈하여 다른 길로 가면 바로 그 양을 쳐서 자신의 지팡이로 제 길로 돌아오게 합니다.
- 그러면 목자가 양을 지팡이로 쳤다고 해서 양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 오히려 양을 사랑하기에 양을 쳐서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 만일 거짓 목자라면 다른 길로 향하는 양을 굳이 돌이키고자 하는 수고를 하지 않게 되지만, 그러나 참 목자는 그럴 수 없으며, 참 목자는 백 마리의 양 가운데 단 한 마리만 잃어도 그 양을 찾아 헤맵니다.
-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징계하신다면, 그것은 그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를 진정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그릇된 길로 향하여 영원히 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그들을 징계하심으로 제 길로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유다의 멸망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을 하신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인 유다가 그릇된 길로 행하자 선지자를 세워 그들로 돌아올 것을 간곡하게 호소하셨습니다.
- 또한 수시로 그들을 징계하기도 하셨습니다만, 하나님의 그러한 호소와 징계에도 불구하고 유다 백성들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 사무엘하7장 14절에서 “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라고 하였습니다.
- 이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향하여 진노를 발하시는 것이 마음 아픈 일이며, 시인의 말대로 하나님의 이름이 능욕을 받는 일이기는 하였지만, 그들을 돌이키기 위하여 나라의 멸망과 성전의 파괴라는 아주 극단적인 처방까지 내리신 것입니다.
- 히브리서12장 11절에서“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결국 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극단적인 처방을 겪은 후에야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켰던 것입니다.
- 그리고 그로 인하여 그들은 다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우리가 코로나 전염병을 하나님께 심한 징계를 맞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코로나 사태를 당하면서 하나님께 원망 불평하는 모습은 아닌지? 혹은 코로나 사태를 인하여 진정으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킬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징계를 감사함으로 받으면 그 결과는 어떤 선물을 받게 될 것인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징계를 회개하고 감사함으로 받으면 평강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이러한 환난과 역경 위기의 아픔을 통하여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여 징계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양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 히브리서2장10절에서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실로 목자 되신 하나님이 자기 양을 징계하시는 것은 양들로 풍성한 꼴과 생수를 얻게 하며, 생명의 길과 평강의 길로 가게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 신명기8장 5절에서 “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라고 하였습니다.
- 그런즉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하여 고난을 당할 때,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것이 아닙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당할 때, 도리어 우리를 사랑하셔서 징계하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의 징계의 목적에 합당하게 하나님께로 겸손하게 회개하고 돌이키도록 결단합시다.
- 그러므로 우리의 선한 목자장이 되시는 하나님은 비록 우리가 그릇 행하여 죄악의 길로 갈지라도 크고 작은 매를 들고 때리시며 징계하셨을지라도, 우리가 다시 회개하고 돌이키기만 하면,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시고 징계로 인하여 찢긴 상처를 치료하여 주시고, 싸매어 주시며 새롭게 살길과 평강을 주심을 믿어, 확신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