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거리는 가을 바람 어느덧 9월도 쓩쓩~~ 시간에 바퀴달린양 가고 있습니다. 2학기를 새롭게 처음 마음처럼 잘해보자라는 의미로 담임교사들과 2박 3일 제주도로 단합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청주공항이 가까우니 금요일 저녁 비행기타고 ~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ᆢ 정말 행복한 마음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관광코스가 아닌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행로와 약간의 쉼표같은 느낌이 드는 곳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이른 6시 성산일출봉이 눈앞에 펼쳐진 광치기해변에서 일출을 보고 아침으로 수구레국밥먹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미리 시간을 예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자연을 보호하려는 마음이니 흔쾌히 OK 특징적인 점은 다른 오름과는 달리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한다는 점 다양한 코스 중 2시간 30분코스 선택 오르락 내리락 땀이 줄줄ᆢ 미니랜드에서 잠시 쉬어가는 센스 다시 용눈이오름으로 ᆢ 일몰까지 보는 행운을 얻고 저녁은 전복 뚝배기 담날 아침 종달리를 천천히 둘러보고 해변도로를 따라 가다 멈출수밖에 없는 매혹적인 곳 바다색이 정말 예쁜 세화바다 5일마다 장이 열리는 세화 5일장 때마침 20일장이 열려 눈과 입을 즐겁게 한뒤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비자림으로ᆢ 무성한 나무잎사이로 들어오는 가을햇살에 잎이 반사되어 보석처럼 빛나 눈이 부신 그 모습이 너무나 황홀하고 아름다워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우럭튀김이랑 물회로 잔뜩 배를 부풀리고 한시간 가량을 달려 이호태우해변으로ᆢ 도심에 있는 해변으로 부산의 해운대같은 느낌 한여름인양 여전히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음 우리 일행은 해변을 훅 지나쳐 바다낚시를 즐기러 감 정원 11명 승선인원 선장님 포함 11명 구명조끼 당연 착용 승선전 개인정보확인후 통통통~~~ 선상낚시 눈이 먼 우럭이랑 어랭이 아주 큰놈은 아니지만 간혹 손바닥보다 큰 놈들이 걸려들어 초밥, 회, 매운탕으로 변신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함 끝으로 공항 근처 제주 동문시장구경 와우!~~ 꽉 채운 이틀 좋다. 좋다. 좋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첫댓글 와~~화보같아요 멋져요^^
이렇게 단합이 잘 되서 선생님들 얼굴이 가족같이 환한 미소가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