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꼭 가봐야 할 설경 출사지 4

[이연지]

겨울은 새하얀 풍경과 나무에 맺힌 눈꽃이 매력적인 계절인데요. 오직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는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챙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설경이 아름다운 출사지를 추천해 드리려 하는데요. 각 장소마다 설경 촬영 팁들을 확인하셔서 멋진 설경 사진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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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능선 위로 펼쳐지는 영화 같은 풍경

01.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장소는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겨울이 되면 능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설경이 매력적인데요. 목장 한가운데 위치한 커다란 움막과 눈 쌓인 능선을 함께 담으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설경 사진 촬영 시 하얀 눈을 담을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Av모드나 Tv모드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이 다소 어둡게 나와서 눈이 하얗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노출 보정 기능을 활용해 1~2스톱 정도 노출을 올려서 촬영하면 눈을 더 하얗게 담을 수 있습니다.

겨울의 꽃, 상고대를 만나볼 수 있는

02.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설천봉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장소는 덕유산 설천봉입니다. 덕유산 설천봉은 해발 1,520m로 고도가 높아 눈이 잘 녹지 않으므로 겨울내내 멋진 설경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설천봉은 눈 쌓인 팔각정과 상고대를 함께 담을 수 있어서 많은 사진가분들이 찾는 사진 명소인데요. 덕유산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곤돌라로 설천봉까지 쉽게 오를 수 있어 카메라를 가지고도 비교적 편안히 갈 수 있기도 합니다.

덕유산을 더 특별하게 담는 팁을 알려드리면 이른 아침, 설경과 함께 일출을 담는 것인데요. 햇살에 하얀 눈에 주황빛이 도는 특별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때 더 극적으로 주황빛을 표현하고 싶다면 화이트 밸런스 메뉴 중에서 ‘그늘’ 혹은 ‘흐림’ 모드를 선택해 보세요. 사진에 붉은 색감이 더해져서 멋진 일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적인 멋과 수려한 설경을 자랑하는

03. 충청북도 영동, 월류봉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인 월류봉은 한국의 고유한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고즈넉한 정자와 소나무가 함께 은빛으로 물드는 전경이 조화롭습니다. 설경에서 눈발이 흩날리는 조금 더 극적인 모습을 담고 싶다면,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설정해 보세요. 느린 셔터스피드로 촬영할수록 눈이 내려오는 궤적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느린 셔터스피드로 흔들림 없이 촬영하기 위해선 삼각대를 꼭 준비하셔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월류봉은 겨울에는 수려한 설경을 볼 수 있었다면, 가을에는 고즈넉함이 깃드는 장소인데요. 정자를 중심으로 하여서 기암, 하천과 어우러진 물안개가 담긴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이외에도 강물을 따라서 원촌교, 석천돌길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가 마련되어 가볍게 걷기에도 좋습니다.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04.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는 장소는 한라산 윗세오름입니다. 윗세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 세개가 연달아 이어져 있는 전경인데요. 오름과 함께 피어오르는 구름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윗세오름을 오르려면 여러 산행 길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영실 탐방로가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비교적 오르막이 완만해서 추천드립니다.

설경과 같은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실 때는 복장에도 신경을 써주시면 좋은데요. 하얀 배경과 대비되는 어두운 색감보다도 주황이나 파랑 등의 밝은 색감의 옷을 착용하는 편이 눈 쌓인 배경과 대비가 적어서 조화롭게 나올 수 있습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카페회원님들은 같이이용하시면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

[석류2]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