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인문학(협)주관 인문특강> [석학 김상봉 교수에게 묻다&듣다]
#_당신의 역사, 안녕하십니까?
일시: 2018.05.11.(금)19:30~21:30
장소: 전대 정문 카페 NOVEL(노블)
철학의 헌정 – 4·3과 5·18 마주보기
1. 강사: 김상봉 교수(전남대 철학과)
2. 내용: 제주4.3은 압제에 대한 저항이었으며, 새로운 나라에 대한 지향이었다는 점에서 항쟁에 어울리는 정당성을 지니고 있었다. 긍정적 의미에서 4.3항쟁을 촉발한 민중적 의지는 제주의 두 개 선거구에서 5.10선거가 결국 무산된 데서 명백히 증명된다......
‘5.18의 항쟁공동체가 서로주체적으로 성찰한 초월공동체’였다는 해석은 보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는 그들을 통합하는 언어만이 아니라 그들을 분해하고 배제하게 하는 요소가 서로 뒤얽혀 있었다는 것, 하나는 서로주체적 초월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이지만 다른 하나는 그 속에서 트라우마를 더 깊게 새겨넣는 것일 수도 있었다는 문제제기가 담겨져야 한다는 것이다......
3. 참고텍스트: 김상봉『철학의 헌정―5.18을 생각함』길, 2015
김상봉「의인은 없으니, 한 사람도 없으며” -4.3을 생각함-」2018
4. 참가비: 1만원(광주은행 074-122-392055 광주시민인문학)
5. 문의: 신우진 사무국장 010-4624-1201
#주차는 전대정문 옆 북구 공영주차장
[출처] 인문특강(김상봉 교수,5/11) (광주시민인문학) |작성자 노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