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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2019 국가직 우정사업본부(경인)에 최종합격한 이동기 교수님의 수강생입니다.
이름: 이윤재
직렬: 일반행정(우정사업본부)
수험기간: 2018. 2 ~ 2019. 4.(필기합격), 6.(최종합격)
학습방법: 인터넷 강의, 집 공부(AM 8:00 ~ PM 8:00, 점심시간 1시간 제외)
★시기별 영어 학습법
수험기간은 2월부터지만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한 것은 6월 중순부터입니다.(2018 서울시 시험이 끝난 후)
저는 일단 베이스가 없었고 영어 공부는 고등학교 때 내신 공부한 것이 전부라서 단어, 문법, 독해 모든 부분이 약했습니다.
--- 2018. 서울시 시험 끝난 후 ~
책을 미리 사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2019강의가 나왔음에도 저는 2018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수강과목: 2018 All in one , 영어단어
저는 영어공부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기초강의를 먼저 수강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강의 수강 후에는 다시 한 번 자기 전에 기본서를 읽었습니다.
기본서와 함께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영어 단어도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어서 집에 있는 능률보카(어원편)을 먼저 외우고, 그 뒤로 우선순위 영단어 1800개를 차례로 외웠으며, 그 뒤로 이동기 영어(3편 어휘 & 생활영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어휘는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시험 직전까지 계속해서 외웠습니다.
All in one 강의를 완강한 후
독해원리 개념편과 구문편을 수강하여 구문해석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잘 끊어 읽는지를 배웠습니다.
아예 해석조차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강의를 듣고 교재를 보다보니 조금 더 매끄러운 해석이 가능해졌고, 문제를 풀고자 하프모의고사를 진행했습니다.
---18. 7. ~ 19. 6
하프모의고사
다시 하프모의고사를 수강한다면 조금 더 기본기를 갖추고 들을 것 같습니다.
초반에 개념이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풀면 3~4개 정도 맞힐 겁니다. 이러면 약간의 좌절감도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본기를 갖춘 상태에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상태에서 하프를 듣게 되면 좋은 점이 강의를 수강하면서 놓쳤던 문법 포인트들, 단어 반의어 - 유의어 관계, 독해문제에서 근거 찾기, 꼬리 물기 등 설명을 진짜 잘해주셔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영어는 며칠을 쉬어버리면 감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한 문풀을 위해서 하프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하프를 실시하지 않는 날에는 꼭 복습을 했습니다. 문제만 풀고 복습을 안 하면 소용이 없었어요. 복습은 필수!!
---18. 9.
영어 유형별 기출문제집
어휘, 생활영어는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강의하실 때 유의어, 반의어, 외워야 할 어휘 vs 안 외워도 되는 어휘들을 다 체크해주셨고, 교수님 강의를 수강하면서 출제가 많이 되었던 어휘들을 최소 4~5번(어휘를 더 많이 외우셨다면 그 이상) 반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문법 부분도 풀면서 어떤 포인트가 자주 나오고 어떻게 함정을 파놓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교재 진짜 좋아요!
---시험 2주전
시험 전에 진행해주시는 무료특강들!(생활영어), 기적의 특강
시험 전에 불안한 마음, 내가 공부했던 곳에서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적중’의 기적의 특강(여기서 필수 문법들과 출제가 많이 되었던 어휘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십니다! 반복 또 반복이에요!)을 수강하면 그 불안한 마음이 사라집니다. 여기에 안 나온 어휘나 표현들은 다른 사람들도 틀린다고 생각하고 기적의 특강 안에 있는 것으로 다 맞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교재 안에도 기출문제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좋고 시험 전에 ‘기적의 특강’은 꼭 들으세요!
★추천 강의& 교재
1. All in one : 저와 같은 노베이스는 꼭 들어야 하는 필수강의입니다. 이것으로 기초를 쌓아야 해요!!
2. 핵심문법 100포인트: 저는 두꺼운 기본서에 손이 잘 안가서 요약서를 통해서 공부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법 100포인트를 무한회독했습니다.
3. 하프모의고사: 꾸준한 문풀로 감을 유지하기 정말 좋습니다!
4. 기적의 특강: 마무리 중의 마무리! 단어부터 문법까지 전 범위를 총망라하여 요약해주는 기적의 특강! 책이 그렇게 두껍지는 않지만 핵심들은 모두 들어가 있어 시험장에서 보기에 정말 조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저에게 큰 도움이 된 책입니다.
★이동기 교수님의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대상
- 노베이스
제가 진짜 노베이스 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수준을 말씀드리면 영어 단어는 중학 기초단어도 제대로 알지 못할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문법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과거형 동사에도 수를 맞춰주어야 하는 줄 알았으니까요.
★나만의 과목별 공부법
국어
문법: 완전 생소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공부를 시험기간에만 하고 금방 휘발해서 배운 건지도 몰랐어요. 처음에는 진짜 무슨소리를 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책을 보다 보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1회독까지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본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1회독을 하고 바로 기출로 넘어가면서 문제들의 유형을 파악하고 다시 기본서를 회독했습니다. 규정들 같은 경우는 외우지는 않았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통해 파악하였습니다.
독해: 강의를 듣지 않고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ㅠ 독해 부분은 암기 부분인 문법과 다르게 본 베이스 실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비문학을 못합니다..
문학: 저는 현대 문학도 약한 파트입니다. 제가 풀고 해설을 봤을 때 제가 푼 방식과 해설의 방식의 포인트가 달랐거든요. 때문에 문학의 기본 개념만 배우고 나머지는 문제를 풀면서 익혔습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고전문학의 경우에는 현대 문학의 비해 범위도 좁고, 자주 출제되는 지문들이 많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서 배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휘, 한자: 저는 어휘와 한자 중에서 한자성어만 취하고 한자, 고유어는 다 버렸습니다. 그냥 나오면 찍거나 틀린다는 생각으로 성어만 외웠어요!
운 좋게도 국가직에서는 한자, 고유어 문제는 나오지 않고 성어 문제만 나와 큰 타격은 없었습니다.
요즘 추세를 보아도 한자성어 위주로 나오는 것 같아요. 한자, 어휘들은 투자 대비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고득점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하셔야 할 거예요, 언제 출제자가 뒤통수를 칠지 모르니..
한국사
이과 출신이어서 한국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고 그 뒤로는 안 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알고 있었던 거라고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의 이름, 조선 왕 순서 정도입니다.
요약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기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웬만하면 요약서에 기출 지문들이 들어있더라고요. 요약서로 회독을하고, 그 뒤에 문제풀이의 감을 유지하기 위해 동형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한국사는 흐름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암기를 더 쉽게 하기위함이라 생각합니다. 강의를 수강하면서 흐름을 잡고, 자신만의 두문자, 널리 퍼진 두문자들을 통한 효율적인 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결국 암기싸움입니다.
한국사도 한 3~4일 안하면 휘발이 강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정법
법과목의 특성상 초기에는 무진장 어렵습니다. 그러나 개념이 잡히고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 순간, 진짜 딱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과목을 선택추천을 받았을 때 행정법이 일단 해놓으면 점수가 안 떨어진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생소하고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그랬지만, 계속해서 진도를 나가고 개념을 확인했고 진짜 감이 자신도 모르게 감이 잡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 때부터 문제풀이로 마무리를 지으면 됩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꼭 기본서나 요약서를 통해 다시 한번 정리하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최신판례는 필수입니다!! 판례특강을 들었는데 이번 국가직에 상당히 많이 나와서 수월했습니다 꼭꼭 최신판례특강을 들으세요~
과학
저는 이과출신이었고 생물과 화학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배울 때의 생물과 지금의 생물은 별 차이가 없었지만 화학은 상당히 많이 바뀌어 당황했습니다.. 물리, 지구과학은 아예 하질 않아서 어렵더라고요.
EBS 수능특강으로 개념을 다졌고 다시 한 번 회독을 하면서 저만의 요약서를 만들었습니다.
그 뒤 동형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요약서에 추가하여 계속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시험에 시간상의 제한이 있다 보니까 과학은 어렵게 내질 못합니다. 그러나 과학은 조정점수가 굉장히 잘 나옵니다.
과학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추천드리나 시험 과목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슬럼프 극복법
저는 슬럼프가 찾아 왔을 때는 정해진 시간(8:00-20:00)를 지키는 것보단 평소보다 더 많은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당연히 순공시간은 줄어들겠지만, 슬럼프가 온 상태에서 저 시간을 맞추려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앉아 있지만 집중을 하지 않는 쓸데없는 시간들이 지나가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아예 쉬어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다만, 너무 오래쉬게 된다면 다시 공부를 하는데 힘들어 질 수 있으니 적당한 휴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20:00 ~ 21:00 까지는 꼭 운동을 하였는데 이것이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고, 체력을 기르지 않았더라면 도중에 지쳐서 포기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이 거의 1년 단위로 있기 때문에 체력을 꼭 길러야 지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합격 소감
사실 제 메인은 국가직이 아니라 지방직이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봤어요.
시험이 끝나고 난 뒤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던 분들의 표정은 밝았었죠.
그러나 저의 경우에는 시험을 보고 난 뒤에도 그리 기쁘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잘 본 것 같지 않았거든요. 집에 와서 채점을 해보고 난 뒤 생각지도 못한 점수를 받게 되어 얼떨떨하기도 했습니다.
합격예측 사이트에 제 점수를 넣어보고 난 뒤 실감이 났습니다. 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저는 단언컨대 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공무원 시험 자체가 운에 좌지우지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보기 전 스쳐가며 봤던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될 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자세하게 공부했는데도 문제가 출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운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쉬웠다고 한들 공무원 시험을 처음 준비했을 때와 같은 상태였다면 원점수 300점도 안 나왔을 겁니다. 노력하는 자에게 운도 찾아옵니다.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가 찾아올 거예요!!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사항
1. 지나친 긴장은 오히려 독이 된다.: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지방직을 메인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그리 떨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더 답 같은 것을 찍고 넘어갔습니다.
모르는 문제에 너무 많이 신경을 쓰다보면 맞히기 쉬운 문제들을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은 중요하나, 지나친 긴장감은 시험에 도움이 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자신감을 가져라.: 저는 시험 볼 때 제가 공부한 곳에서 문제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며 시험에 임했습니다. 너무 지엽적이라 넘어갔던 부분 등, 보지 않았던 곳에서 문제가 출제 된다면 다른 사람들도 다 틀릴 것이라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나에게 어려우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겁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게 시험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합격수기에서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공부와 그리 친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는 시골에서 다녀 보통은 했으나 대학교에 진학한 뒤 1~2년은 평점 3.0을 넘기기가 어려웠습니다.
베이스도 없고, 공부와 친숙하지도 않았던 저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시험을 준비할 때 공부를 하면서 성과도 있는 것이 아니고, 진짜 잘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어쩔 때는 휴대폰만 보고 하루에 2시간 공부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랬던 저도 합격을 할 수 있는 게 공무원 시험입니다. 쉬어가도 좋으나, 포기는 하지 마세요! 기회는 꼭 찾아옵니다.
비록 글을 못쓰지만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빌며 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자세한 글 많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거예요.
다시한번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