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보통신정책연구원
TV홈쇼핑 업체들이 디지털(모바일+온라인) 전환에 힘주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라방)에 유명 연예인을 섭외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웹 홈페이지에는 적립,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 같은 디지털 강화를 통해 단순히 당장의 거래액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홈쇼핑 업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TV홈쇼핑시장은 2015년 매출액 3조2504억원에서 2019년 3조7111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수년간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유통시장과 미디어 환경 변화 등으로 TV홈쇼핑 업계의 고민은 끊이지 않았다. 향후 10년, 20년 뒤에도 TV홈쇼핑 업태가 과연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 물음 때문이다.
TV홈쇼핑은 이름 그대로 TV를 근간으로 한다. 중장년층은 TV를 주로 시청하지만 MZ세대(1980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등 향후 소비의 주축으로 등장할 세대들은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나 유튜브 등을 선호하는 만큼 TV홈쇼핑은 사양산업으로 꼽혀왔다.
TV홈쇼핑 업체들은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일정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업계는 MZ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과 온라인 전략을 강화해야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TV홈쇼핑 업계는 주로 검수가 완료된 고품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점은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를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주요 홈쇼핑 업체들은 각각 △GS홈쇼핑-GS샵 △CJ오쇼핑-CJ몰 △현대홈쇼핑-H몰 △NS홈쇼핑-NS몰 △홈앤쇼핑-HNS몰 등으로 등으로 특화된 웹, 모바일 몰을 운영하고 있다.
한 홈쇼핑 업체 관계자는 “각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홈쇼핑 상품을 판매할 경우 10% 적립에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젊은 세대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구매할 경우 타 e커머스보다 가격이 저렴할 때가 많아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할인 적립 혜택을 앞세운 디지털 전환은 조금씩 효과를 내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국내 홈쇼핑방송 환경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TV홈쇼핑의 전체 거래액 중 디지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반을 넘겨(52%), TV 채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2019년까지만해도 2019년만 해도 TV 채널 비중이 전체의 49%로 디지털 채널(47.9%)을 앞섰지만 1년 사이 역전된 것이다.
한 홈쇼핑 업체 관계자는 "5년 전까지만 해도 TV홈쇼핑 업계는 e커머스에 밀려 전년비 취급고와 영업익 모두가 줄어들어 완전히 사양 산업 취급을 받았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며 "디지털 전환에 나름 성공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TV홈쇼핑 업계는 라방에 힘을 써 MZ세대 끌어모으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라방 운영 인력을 십여명 증원하고 관련 쇼호스트도 두배 늘린다. 롯데홈쇼핑은 라방 강화를 위해 모바일 생방송 전문 PD, 상품기획자(MD) 수십명 으로 구성된 콘텐츠 부문 조직을 신설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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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유망직종이고 최고로 잘나가는데 돈 왜 없는지 궁금한듯..,,,담배공사가 어떻게 하는건데..
5만원권 조사해야 되고...조사 받는데 lh 인듯..
첫댓글 담배값 800원 설떄문에 몇억들여 조사한다고 들엇어
자금 요충지 도둑 조심해야지..그럴떄지
그렇게 돈이 궁해진건데...내가볼땐 아냐...5만원이 ...어디로 세는거지
통장정리 많이 하지마...돈막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