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H 탐방기.

8월 초에 오픈했습니다. 더블H. 이훈이랑 무슨 무술감독이랑 같이 투자해서 만들었다죠? 헬스 + 격투기를 위주로한 헬스클럽이라는 간단한 정보만 듣고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갔었습니다. 정보공유차원에서 탐방후기를 적어보도록 하쥐요. * 위치 : 도산사거리 벤츠매장 옆이구요 옛날 짱께집 현경있던 건물을 없애고 새로지은 평화자동차 건물 2.3.4.5(?) 층입니다. * 크기 : 캘리와 마찬가지로 여러층을 사용하고 있긴하지만 일단 건물의 절대적인 크기가 작은 관계로 캘리만한 크기는 나오질 않습니다. 캘리의 약 1/3-1/4 크기정도로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 시설 : 2층 유산소. 3층 헬스.유산소. 4층. 샤워실,라커실 5층. 복싱/MMA/그룹X/스턴트액션실 기구의 상태는 꽤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새로 지은곳이다보니 유산소 기계나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는 최신식이고 깨끗합니다. 트레드밀같은 경우 개인별로 LCD 화면이 있어서 지겹지 않게 운동할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다만 공간은 적은데 머신이 많다보니 통로가 좁고 프리 웨이트의 숫자는 매우 적어보였습니다. 웨이트 위주로 할 사람은 좀 애로가 있을 듯합니다. 샤워실 시스템은 캘리와 비슷합니다. 일일라커에 신발라커는 돈을 주고 사는 시스템이고 샤워시실은 얼마안되서 그런지 깨끗하더군요. * 트레이너 : 캘리와 다른 점중 하나인데 캘리는 처음 등록할때 OT 몇번 해주고 그담부턴 기구에 깔려죽기전까진 트레이너가 쌩까지만 이곳은 그래도 적극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처럼 얘기하더군요. 일종의 새미트레이너라는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웨이트나 유산소쪽을 캐어해준다고 합니다. 뭐 이부분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 격투기프로그램: 이곳의 제일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복싱/MMA/스턴트액션 등을 최고수준 시설에서 배운다고 선전합니다. 눈으로 보니 시설이 좋긴 좋은거 같았습니다. 복싱과 mma 용 링이 두개 따로 있고 샌드백을 비롯해 바닥은 푹신한 쿳션으로 되어있고 코치는 국내에서 나름대로 유명한분(복싱은 유명우선수라나 어쨋다나.. ㅡ.ㅡ) 들이라고 합니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겐 매우 메리트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 가격 : 공식적으로 가입비 25만원. 월회비 22만원 이라고 합니다. 이 돈을 내면 모든 운동기구와 클래스를 들을 수 있고 월회비가 19만 몇천원짜리가 있는데 이건 복싱/mma/그룹x 3개중 한개 클래스만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걸 9달을 한꺼번에 끊으면 3달을 무료로 더 다닐 수 있게 해준다네요. 하여간 지금 오픈 행사로 20%정도 할인하는거 같으니 하실분들은 빨리가는게 좋을 수도. 최소 등록기간은 2개월 이상 이라고 합니다. * 주차 : 2시간 무료라네요. * 총평. 요즘 캘리에서 이종격투기 배우느라 맛이 들려서 더블H 가봤는데 이종격투기든 복싱이든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면 한번 가볼만은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지극히 남성위주의 공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그중에서도 격기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 정도가 갈만한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여성들을 위한 에어로빅 클래스는 공간 및 시간의 제약으로 매우 부실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산소는 그렇다쳐도 웨이트쪽에 대한 강점도 그다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가격도 주차 무료 2시간이라는 매리트가 있긴하지만 캘리에 평생회원권 끊어놓고 주차비만 내고 다니는 쏠쏠한 재미를 포기하고 20만원씩이나 내고 다니기엔 무리가 ㅡ.ㅡ 뭐 그정도 시설이면 20만원 정도는 받아야 맞는 거긴 하지만 일단 제 느낌상 거긴 오래 못갈 것 같습니다. ㅡ.ㅡ 알아서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