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주조차 변변치 못한데도 오늘따라 뭔가 주절대고픈 뜻모를 용기가 솟아나와 팸에 몇 자 남깁니다
아참...맘바 관련해서 사소한 의문에도 성심껏 답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play-off 1라운드를 마쳐가는 지금까지 게시판을 달구었던 두 가지 주제...물론 제가 흥미를 가지고 들여다본
주제들입니다만...kobe의 우승반지는 조연상 3개에 불과하다? 그리고 Spurs의 Hack-A-Shaq전술은 농구를 팬으로부터
격리시킨다?
저 두 가지 명제는 농구를 좋아하고 선수를 사랑하고 또 농구팀을 사랑하는 팬의 입장에서만 해석해보기에도,
농구의 전술적 측면과 승리의 가치가 농구를 좋아하고 경기 자체를 중시하는 수많은 농구인과 농구 팬들의 바램보다
우선하는 것인가하는-어찌보면 기회비용의 문제와도 관련을 지을 수 있는-가치 판단의 맥락에서 해석하기에도,
확실한 답을 내리기보다는 입장의 차이, 보는 관점의 차이, 우선적인 가치부여의 차이에서 오는 세상사의 많고 많은 논란 중 일
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기회비용은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개념이라기보다는 A와 B라는 두 가지 가치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선택해서 누리지 못한 나머지 하나의 가치의 효용 정도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
근데 논란이 되는 저 두 명제가 문득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연결이 됩니다
물론 제가 레이커스 팬이고 Kobe의 팬이기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Hack-A-Shaq논란이 열기를 띠면 띨수록 3연패 시절의 Kobe의 활약과 그 결과물인 반지는 한층 더
존중받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매직 존슨에 열광했고, 중학교 시절부터 슬램덩크에 푹 빠져지냈고, 여가를 거의 농구로 채우다시피하고, 농구부가 있는 고등
학교에 다닌다는게 자랑스러웠고, 체육대회와 길거리 농구대회 연습을 위해 야간에 불들어오는 농구코트 찾아다니길 주저하
지 않던 제게 레이커스는 늘 favorate이었습니다
가슴에 병장 마크를 달고 날짜를 새며 지내던 제게 2000년 플레이오프는 유로2000과 함께 그야말로 낙이었죠
그 레이커스가 뉴밀레니엄의 첫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도약하고 있을 때 위의 두 논란의 두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한솥밥을 먹는 동료였죠
그리고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team Lakers는 team Spurs와 지겹도록 만나죠
그러면서 반지를 나눠끼고...그 당시에도 Hack-A-Shaq은 논란의 하나였으며 Spurs 뿐만 아니라 beat LA를 외치는
모든 팀들에게 하나의 전술일 수 있었죠
그런데 당시에는...그리고 MDE가 Suns의 락커룸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이 Hack-A-Shaq이 프로 스포츠의 의미론을 들먹일
만큼의 화제일 수 없었고 전술적으로도 크게 유용한 작전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쌓여가는 개인 파울과 팀 파울도 문제일 뿐더러 Kobe Bryant라는 선수의 존재때문에라도 남발할 경우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는 작전이었으니까요
종합해보면 Spurs는 요번 플옾에서 팬들과 농구 관계자들로부터 오만 욕을 다 들어먹을지언정 team Suns를 분해시킬 수
있는, 몇 년간 잊혀졌던 탁월한 전술 하나를 들고 나왔고, Suns는 허를 찔렸으며 시리즈의 승패에 크던 작던 영향을 받았으며
똑같은 대상에게 똑같은 전술을 8년 전에는 쓸 수가 없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도 Kobe 옹호론의 입장에서 글을 쓴게 아니냐는 비판은 일정 부분 수용한다치더라도
Kobe가 단순 조연이었다는 폄하의 입장은 재고되어야할 것입니다
물론 티미의 반지와 Kobe의 반지가 동등한 가치를 지녔다거나 연속 3개니까 더 우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당시에는 Kobe 아니라 어지간한 슈가 아무나 와도 샼과 함께면 반지낀다?
Kobe와 같은 스윙맨없는 레이커스에게 Hack-A-Shaq을 시전했다면?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지금의 Suns처럼 되었을지 모를
일이죠 또한, 당시 멤버 구성상 Hack-A-Shaq의 최대 수혜자는 Kobe였을 것입니다
수십개씩 자유투를 던질 수있었겠죠 Hack-A-Shaq이 파이널에서 남발되었을 시 파이널 MVP는 Kobe의 전유물이었겠구요
할수록 무의미한 가정들이지만 게시판의 논란의 끝에서 제가 느낀걸 두서없이 재잘대버렸네요
단순히 Kobe가 MDE의 수혜를 입은 조력자가 아니라 Hack-A-Shaq의 의미를 퇴색시켜버리고, 그 이전에 시전조차 독으로
만들어버리는 존재이며 킹스와 블레이저스, 스퍼즈 등 수많은 팀들을 Kuck-out시킨 일등 공신으로서 기억되어도
무리는 없지 않을까하는...근데 이 곳 팸의 여러분들은 굳이 말 안해도 알고 계시겠단 생각도 드네요...뻘쭘;;
게시판에 올려야하나??.....
마침표도없이 갈긴 변변찮은 글 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사진은

사죄의 의미로...
첫댓글 맞는 말씀이네요 공감입니다. 저 역시도 그논란을 보면서 코비의 가치를 더욱깨닫게 된듯하네요 ㅋ
달라스가 마이애미한테 시도했다가 웨이드를 영웅만들어줬죠...
그렇습니다. 이번 샌안의 작전을 보면서 느낀 것이 샤크 또한 코비나 웨이드등의 스윙맨의 도움 없이는 결코 우승을 할수 없었을 것이라 점입니다. 원래 3핏 시절도 4쿼터 3~4분 대 부터는 결코 MDE가 아니죠. 그때 해결사는 코비였습니다. 그래도 정이 많이든 샤크인데 이제는 팀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군요
올해 플오에서 15-9-2블락과 준수한 수비를 해줬죠 이정도면 샤크가 말한 자기의 역할게 충분히 해줬다고 봅니다 문제는 내쉬의 부진이고 1차전포함 막판 어이없는 전술을 펼친 감독탓이죠 15-9면 더블더블입니다
저도 시리즈에서 샥은 잘해주었다고 봅니다..머 핵어샥에 대응이 제대로 못한거라면 못한거지만, 시리즈 내내 워스트는 스티브 내쉬였습니다..감기걸리고 투혼발휘한 사람에게 그러기 머하지만 솔직히 내시의 부진이 패인이었습니다.
방문)문제는 리바운드와 수비는 인정하더라도 득점의 대부분의 샌안의 핵어샥에 의한 득점이기에 그다지 효율적인 득점은 아닙니다. 같은 15점이라도 더블팀을 유도하고 상대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던컨의 15점과는 그 질에서 하늘과 땅차이죠.
문제는 이럴때는 코비를 운운하면서 자기의 의견을 정당화 시킬려하고 또 나중에는 코비의 가치를 깍기위해 다른 잣대를 들이댄다는 거죠 소용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여타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농구 전술적인 측면은 레이커스 경기 때 논의해보기로 하고 팬으로서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샼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 던컨을 이제 코비가 또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우승을...또 몇년 후엔 그 권좌를 다른 이에게 넘기겠지만 땀과 열정의 댓가를 올해 받을 수 있었음 좋겠네요
사진 누구죠??ㅋㅋ
미국 배우 캐서린 모리스 (Kathryn Morris)요...마이너리티 리포트, A.I., 페이책 등 영화에도 출연했고 드라마 cold case에 나오는 배우인데 제 개인적으론 웃는 모습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 중에 한 분...^^69년 생이시니까 우리 나이로 올해 마흔 욕심쟁이 우후훗~~!! 조명과 화장 사진 편집 등의 스킬을 일정 부분 인정하더라도 동안임을 인정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음
제여친입니다.사랑은국경도넘고 나이도뛰어넘는,.. ㅠㅠ 너무이쁘, cold case 캐서린밖에안보인다는,...ㅠㅠ
앗!!릴리 러쉬 형사님이시다!!..저렇게 예쁜 형사가 실제로 존재할까요?..ㅋㅋ저도 저 분 팬이라는..
저또한 공감합니다. 스퍼스에 매케티 같이 정말 파울 잘 얻는 스윙맨이 있다면 1쿼터 부터 핵어샥을 사용 못했을꺼라 생각합니다. 분명 샥 트레이드 시점에 핵어샥 작전이 있을것을 예상했음에도 그 부분을 채우지 못한 피닉스가 아쉽게 됐지요.
winner takes all 이라는 논리아래 2라운드에선 천재PG 하나가 커리어를 마감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덕에 우리랑 컨파붙기전에 앵클브레이커횽아가 징계로 나가 떨궈지믄 그것도 나쁘진않겠군요 ㅋ
위험하네요...수위가...아무리 심한 논쟁이 오가도 선수생명을 따지는 이야기는 함부로 하지 않는건데...우리 팀을 포함해서 3팀 모두에게 좋을 것 같지 않은 상황이 아닐까요?
그래머러스한 금발 백인 여배우에게 백치미가 아닌 아름다움을 느낀 최초의 배우가 캐서린 모리슨입니다.ㅎㅎ 케이트 베킨세일, 제니퍼 가너, 모니카 벨루치와 함께 저의 Fantastic 4를 형성하시는 분이죠. 네임밸유로는 나머지분들에 떨어질 지 몰라도, 캐서린 모리슨에게는 한국 여성분들에게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포근함이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 저 밝은 미소는 06po 대 suns 4차전 브라이언트의 두 개의 클러치마냥 몰입하게 되죠~ zeitgeist님 덕분에 이번 주말은 다시 콜드케이스와 함께 하겠군요^^; 본문과 관련없는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여기 모인 많은 분들이 특정 팀 혹은 특정 선수를 좋아하고 응원한다는 동질감을 전제로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그 와중에 또다른 무언가로도 친근함을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위에 Ariza님도 그렇고 김시파님도 그렇고...같은 걸 좋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각자의 부분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어서 좋네요...한국에선 cold case가 그레이 아나토미나 프리즌 브레이크 혹은 24보다 인지도가 없는 것 같지만 저도 저 캐서린이란 배우의 따사로움이 배어있는(드라마 제목과 상반되는...ㅎㅎ)미소와 오버하지 않는 듯한 연기가 너무나 마음에 드네요^^
3핏 당시에 핵어샥이 무의미했던 이유중 하나는 당시 레이커스와 현재 피닉스의 수비력 차이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 샥의 자유투보다 1.(스퍼스가) 더 많이 득점할수 있거나, 2.(피닉스가) 더 많이 득점하는 팀인 경우 핵어샥이 효과가 있을거고 올해 피닉스는 공격력이 강하고 수비력이 약한 팀, 1,2번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는 팀이였죠..
당연한 말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