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양호하고 국내 호황에 해외가 추가되는 그림
현대건설의 4Q16 실적이 영업이익 3,020억원으로 전년비 13.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고, 지배지분순익은 연간 누적 4,907억원으로 전년비 33.4% 증가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은 작년 말 Neutral에서 국내 주택부문의 마진상승을 기대하며 BUY로 상향조정했었는데, 2016년 주택분양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자체사업이 2,900호로 급증하며 2017년 이후의 실적전망을 밝게했다.
아울러 2017년 자체사업 규모는 김포를 제외해도 4,500호에 이르고 특히 개포동 상록8단지의 경우 개발이익이 6~8천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한 단계 도약하는 주택실적으로 연결 될 것이다.
‘16년말 수주한 2.6조의 삼성동 사옥공사도 국내 건축부문의 마진을 개선시킬 요소라 국내는 사실상 호황 예고다.
한편, 해외에서는 바레인의 시트라(Sitra) 정유공장을 ‘16년말 입찰하며 1분기 중 결과발표 기대 중이고, 오만의 두큼(Duqm)정유공장은 2월20일 상업입찰 예정이다.
이란이나 에콰도르의 정유나 학교시설의 경우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수주인식이 이연될 수 있고 수주가 실적으로 연결되려면 장기간 소요되지만 해외라는 덤이 덧붙여지는 모습이다.
2017년 실적, 지배지분순익 5,558억으로 증가 전망
국내 건축/주택부문의 개선으로 2017년 실적은 매출액 19.5조원으로 전년비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5조원으로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건설 본사의 영업이익이 6,000억대를 기록하면서 지배지분순익은 5,617억 원으로 전년비 14.5% 증가 전망한다.
2017년 기준 밸류에이션은 PER8.86배이며, PBR 0.73배, ROE 8.6%다.
TP 5.3만원으로 상향,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2017년 기준 실적으로 변경하며 5.3만원으로 상향한다.
2017년 실적은 국내 주택(자체사업 2,900호에서 4,500호로 증가)과 국내 건축(삼성동 관계사)의 힘으로 실적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BUY의견 제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