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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연애 / 결혼 Re:기다렸다는듯이..이별통보가...왔네요...
☆최과장 킬러☆ 추천 0 조회 1,223 11.05.20 09:25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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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20 09:49

    첫댓글 힘내세요..라는 말은 전혀 위로가 안되더라고요. 제 경우에는..초기에는 헛된 희망이, 그 다음엔 친구들의 독설을 듣고 느껴지는 비참함이, 마지막엔 아련해진 추억들이 위로가 되더라고요. 뭐가 구질구질해요. 마음을 빼앗기고 내 맘대로 할 수 없다가 갑자기 돌아온 자기 마음에 어쩔줄 몰라하는 과정..사랑의 흔적이죠!

  • 작성자 11.05.20 10:05

    갑자기 돌아온 마음....정작 제 마음을 무작정 끌어내서 내보내놓고.. 그자리에 상대방의 마음이 들어오기만을 바란게 됐네요...

  • 11.05.20 10:18

    흠. .. 왠지 저도 곧 이렇게 끝을 맺을꺼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조금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정말 마음이 안좋네요.
    오히려 저는 지쳐서 남친한테 헤어지자는 말을 기다렸는지도. 아님. 너무 힘들어서 내가 헤어지게 유도햇는지도.. 모르겟네요.
    지금도. 연락안하고 버티고 있는상황잉에요.
    맨날 제가 연락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젠 그도 지치고 서로 연락 잘 안오네요. 저는 솔직히. 모아님 도다. 라고 생각해서 시작한건데.. 역시나.. 그의 상황이 마음을 뛰어 넘을 수없는걸 알기에. 속상합니다. 분명 최과장킬러님도. 좋은 남자분 꼭 만나실꺼에요.

  • 11.05.20 10:20

    시련의 아픔 훌훌 털어버리시고.. 우리 사랑 한두번 해본거 아니잖아요. ^^ 시간이 흐르면 또 좋은 사람과 사랑에 빠질꺼에요. 이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려야지요.. 오늘은 비까지 내리네요.. 우울하게 시리. . 힘내시고요. ^^ ..

  • 작성자 11.05.20 10:43

    철들고,나이들고,구체적인 결혼계획까지 세우며 만난 사람이라 그런지...좀..다르네요....뭐..어느 이별이 그렇듯 항상 나에게만은 특별하지만.. 사무실 밖에 나가 바람쐬면서 콧물 눈물 풀고 있으니...서럽게도 비가...반기는군요..어제까지 잔뚝 구름끼어 비를 참더니..기다렸단듯이..오네요.....ㅎㅎㅎ 뻔하디 뻔한 스토리처럼..비가....때마침..

  • 11.05.20 10:27

    남자분 나중에 평생 후회 한다에 제 전재산 걸어도 좋아요

  • 작성자 11.05.20 10:54

    ^^;;;;후회해서야 되겠어요... 그냥 시간이 흘러서라도..나중에라도...제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네요...그때 내가 간섭과 집착이 아닌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라고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5.20 11:06

    시간이 약인데...맞는말인데....저에게 항상 그시간은 참 느리게 가더군요... 경험으로 추억으로 담아둬야 할게 많은만큼 아픈거라 생각해야죠뭐... 실감안났는데..시간.추억.기억.아픔...이런단어 보니..느껴지네요.. 한동안은 머릿속을 가득채울 말이라는걸..........^^;;;

  • 11.05.20 10:45

    몇년전에 제가 첨 취뽀에 왔을때 직장인 글에서 님 글 몇번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

    달콤함은 짧고 씁쓸함은 길게 남는거 아니겠어요. 인연이 아닌 사람 붙잡고 있어봤자 쓸데없는 에너지소모만 될뿐. 현실적 대안은 없는 거잖아요.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추억으로 한번씩 꺼내보세요 ^^ 마음 정리하시고~ 좋은 인연 만날 준비하세요 . 힘내세요 ^^

  • 작성자 11.05.20 11:18

    기억해주시니 감사하네요...^^;그땐 참 철없는 말괄량이 사고뭉치 신입사원이었는데........ㅎ
    억지로 껍데기만 잡고 있는거....저도 그도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밖에 안된다는거...서로에게 몹쓸짓이라는거 알지만...막상 그것마저 놓아버리니...마음의 길을 잃은 느낌이랄까.........^^;;;;

  • 11.05.20 13:09

    휴.... 기운내세요... 지금은 마음이 착잡하고 힘들겠지만.. 또 시간은 가고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더라구요.... " 이것또한 지나가리라"(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 토닥토닥!!~~~

  • 작성자 11.05.20 14:37

    곧....지나가겠죠.....

  • 11.05.20 14:31

    남자의 마음이 떠난걸 알면서도 아닐거라는 나만의 착각과 기대와 미련으로 끌고 오다가 저도 통보를 받았어요... 이미 알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다시 나에게 오길 바랬던것이 결국 그렇게 되더라구요... 슬프지만.... 힘내세요....

  • 작성자 11.05.20 14:38

    나만의 착각과 기대와 미련이 나 스스로를 더 위험하고 아프게 한꼴이 되었어요;...ㅠ

  • 11.05.20 16:27

    저도 2년동안 사귄 남자친구랑 몇일전에 헤어졌는데..상황이 너무 똑같아요..휴..근데 어릴땐 헤어지면 원망만 했는데..
    막상 나이먹고 결혼생각하며 만났던 남자친구랑 헤어지니 행복했던 추억과 못해줬던 기억만 남아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제 남자친구도 취업하고 몇개월 후에 저에게 이별통보를 해서 많이 죄책감 갖고 있던 거 같아요.. 그냥 남들은 나쁜놈이라고 해도 전 마지막 남자친구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어요..저도 잊을라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님도 꼭 기운내세요.

  • 작성자 11.05.20 16:54

    저는 목소리라도 들어봤으면......하긴..그랬다면...저역시 그기억이 잊을수 없이 오래가겠죠...
    제감정이 아직은 제맘대로 움직여 주지 않아서...그저 멍하네요.

  • 11.05.20 17:37

    또 다른 사랑이 님을 치유해줄거라 믿어요. 마치 언제 아팠냐 했듯이 즐거운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 작성자 11.05.21 08:41

    언제나 그렇듯....시간이 흘러서....

  • 11.05.20 18:05

    누구나 가슴아픈 사랑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게 되나 봅니다.
    슬픔의 터널을 건널 때 위로가 되어 주었던 [법정스님]의 글을 올려봅니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고정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 11.05.20 18:04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 다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다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정된다.

  • 작성자 11.05.21 08:40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5.24 07:30

    욕한들...달라질게 있나요뭐..그사람 나름대로의 입장과 생각이 있을거고 제 잘못도 있으니깐요..다만.. 저와 맞지 않을뿐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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