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까 발톱 깎는데 얌전히 있던 고양이 영상을 보니까 얼굴이 동글한 것이 예전에 읽어 본 고양이 관상 기사가 떠올라서.(긁적)
그런걸 나만 알고 있으면 외로우니까 기사를 못 읽어본 여시들을 위해 내용을 가져와 봤어.
미국의 유명 애완동물 행동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아덴 무어는 고양이의 얼굴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어.
먼저 이 글을 찌게 된 얼굴이 동글동글한 냥이부터.
이렇게 얼굴이 둥근 고양이들은 전반적으로 에너지가가 떨어지고 겁이 많지만 순종적인 편이래. 한마디로 느긋하고 얌전한 성격의 냥이들.
대표적인 묘종은 페르시안 고양이.
... 아까 발톱깎는데 얌전히 있던 냥이가 얼굴이 요랬던 것 같아....그래서 얌전했었나ㅇㅅㅇㅋ
그리고 전체적으로 얼굴형이 삼각형인 고양이는 가축 몰이꾼인 목양견같은 스타일이래. 양치기 보더콜리같은 스타일? 집안에서 항상 분주하며 호기심이 많고 스마트한 성격으로 대표적인 묘종으로는 샤미즈와 아비시니안 고양이. 우리가 주로 보는 똑똑하고 잘 뛰어다니는 똥꼬발랄한 녀석들이 이런 아이들.
얼굴형이 전체적으로 사각형인 고양이는 애정이 넘치는 성격이야. 주인 품에 잘 파고들어 머리를 들이미는 행동을 자주 하지. 대표적인 묘종으로는 메인 쿤. 냥이가 집사덕후이길 바라는 여시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들.
동글한 냥이랑 사각인 냥이가 조금 비슷하게 보이지만 사각인 고양이는 턱이 동글한 냥이보다 더 발달한 것 같아 보임.
무어여사는 "사각형의 얼굴형을 가진 고양이는 정시에 퇴근해 항상 함께 놀아주는 주인이 좋고, 재주를 가르쳐 자랑하고 싶은 주인에게는 삼각형 스타일을 권한다"면서 "조용하게 집에서 지내고 싶은 주인은 동글동글한 고양이를 키우라"고 충고했어. 이어 "이같은 결과는 학술적인 연구가 아니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고 대부분의 고양이는 그래도 당신의 무릎 위에 있는 것 보다 창문 밖 경치를를 더 좋아한다"고 덧붙였어.
전문가의 경험에서 나온 결과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결과인 것 같으니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은 여시들은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삼각형인것 같은데 우리애 스마트하지 않아.. 좀 멍충하고 조용하고 얌전 (´-﹏-`)
고양이 사진 더 올려라 집사들아,,,, 안그럼 건게감
몸이 네모나
먹을거 안줘서 삐진 동글이
동글동글
절라 식탐쩔고 저낸날라댕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