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거슈인 / 오페라 '포기와 베스' 제1막 中 '서머타임 (Summertime)'
George Gershwin (1898-1937)
https://youtu.be/O7-Qa92Rzbk
1막에서 어부 Jake의 아내 Clara가 젖먹이 어기를 재우며 부르는 노래
짧은 서주가 끝난 후 블루스를 치는 피아노의 소리에 막이 오른다.
이곳은 한때 귀족의 집이었으나, 지금은 흑인들의 아파트로 된 캣피슈 로우의 정원이다. 이 정원에서 흑인들은 여름밤의 한때를 댄스와 게임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이렇게 춤추던 여인들의「두우다 와아 와아」라는 합창이 끝나면 어린애를 달래며 어부 제이크의 아내 클라라가 몇사람의 동료들에게 둘러 싸여 이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섬머 타임(Summer time)」을 노래한다.
<Summertime 가사>
Summertime and the livin' is easy,
Fish are jumpin',
and the cotton is high.
Oh yo' daddy's rich,
and yo' ma is good lookin',
So hush, little baby, don' yo' cry.
One of these mornin's
you goin' to rise up singin',
Then you'll spread yo' wings
an' you'll take the sky.
But till that mornin',
there's a-nothin' can harm you
With daddy and mammy standin' by.
<서머타임 한글번역 가사>
서머타임, 살림살이는 편안하다,
물고기는 펄쩍펄쩍 튀고,
목화는 쑥쑥 자란다.
오 네 아빠는 부자이고
네 엄마는 미인이지.
그러니 쉿! 아가야, 울지 말아라.
어느날 아침 너는 일어나
목청껏 노래를 부르겠지,
그리고는 날개를 활짝 펴고
온 하늘을 차지할거야.
그 날이 오기까지
어느 누구도 너를 해치지는 못하리라
아빠와 엄마가 곁에 지키고 서 있으니까.
<비교 갑상>: Kathleen Battle 노래
https://youtu.be/UYlIHI35oak
* 오페라 <포기와 베스 (Porgy and Bess)〉
듀보스 헤이워드(DuBose Heyward)의 소설 《포기》(Porgy)를 원작으로 (대본은 그의 아내 도로시 헤이워드와 아이라 거슈인이 공동집필)한 거슈윈 (George Gershwin, 1898-1937)의 3막의 영어 오페라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20년대 남캐롤라이나 주 찰스톤 어항, 캣피시 로우 (Catfish Row)의 어느 흑인 빈민가를 배경으로 하여 그들의 삶을 소재로 삼고 있다.
자장가 ‘서머타임’ (Summertime)을 비롯하여 ‘고단하더라도 내 생활은 즐겁다 ’(I Got Plenty O'Nuttin),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 (It Ain't Necessarily So) 등의 유명한 곡들이 있다.
<줄거리>
1막: 빈민가 캣피시 로우의 광장 어느 평화로운 여름 밤
저녁 더위를 피하여 광장에 모여 도박을 하다가 술에 취한 부두 노동자 크라운 (Crown)은 어부 로빈슨 (Robinson)을 죽이고 정부 베스(Bess)를 남기고 도망한다. 이 기회를 타서 빈민굴에 양주와 마약을 밀매하는 스포팅 라이트 (Sportin' Life)는 베스더러 뉴욕으로 같이 달아나자고 유혹하나 베스는 이를 뿌리치고 자기를 짝사랑하던 앉은뱅이 거지인 포기 (porgy)의 방에 숨는다.
2막: 아침
변호사와 건달의 협박에도 행복한 포기와 베스다. 그로부터 1개월 후인 어느날 베스는 빈민굴의 같은 흑인들과 같이 카치와 섬으로 피크닉을 간다. 우연히 이 섬에 숨어있던 크라운을 만나 폭행을 당하고, 거기서 이틀을 지내고 돌아오자 심한 열병을 앓게 된다. 포기는 베스의 헛소리에 베스가 카치오 섬에서 크라운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클라라 (Clara)는 남편 (Jake)의 배가 침몰하자 비명을 지른다.
3막: 캣피시 로우
포기는 머지않아 크라운이 베스를 데리러 올 것을 예측하고 경계하고 있던 차, 야밤에 돌아온 크라운을 목 졸라 죽이고, 시체를 바다에 버린다. 이튿날 시체를 검사한 형사와 검시관은 증인으로 포기를 데려간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스포팅 라이프는 베스에게 포기가 쉽사리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유혹하여 뉴욕으로 꼬여간다.
무혐의로 감옥에서 돌아온 포기는 뉴욕이 어딘 줄도 모르고, 두 무릎을 끌고 베스를 찾아 먼 길을 떠난다.
George Gershwin (1898-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