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기업집단' 신규 CEO 45명 분석</b></u></p><p><b>남성이 44명...평균 연령 '55.4세'</b></p><p><b>2명 중 1명 'SKY' 출신 작년과 비슷</b></p><p>올 연말 10대 그룹에서 '사장(최고경영자.CEO)'으로 승진한 이들은 '명문대 출신의 50대 중반 남성'으로 요약된다.</p><p>승진자들의 평균 나이는 '55.4세'로 1년전(56세) 보다 다소 낮아진 반면, 여성 CEO는 단 1명 뿐으로</p><p>대기업의 '유리천장'은 더 단단해진 것으로 나타났다.</p><p>승진자 2명 중 1명은 소위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이었다.</p><p>26일 국민일보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신세계 등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총수있는기업 집단'</p><p>9곳의 신규 CEO를 분석한 결과, 승진자 수는 45명으로 지난해 (57명)에 비해 20% 가까이 줄었다.</p><p>10대 그룹 중 내년 1월로 인사가 늦춰진 CJ그룹은 제외했고,</p><p>이전에 대표를 맡다가 다른 계열사로 옮긴 CEO나 비주력 계열사 대표는 배제했다.</p><p>반도체 불호아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는 승진자 수를 대폭 줄였다.</p><p>삼성전자는 올해 인사에서 2명의 사장 승진자(용석우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원경 블로벌 퍼블릭 어페어실장)만</p><p>배출했다.</p><p>지난해 에는 7명의 사장을 달았다.</p><p>다른 그룹사를 포함해도 삼성전체로 신규 사장은 총 7명뿐이었다.</p><p>SK그룹 8명, 현대자동차그룹 7명, LG그룹 4명 등 다른 대기업도 지난해보다 CEO급 신규 승진자가 줄었다.</p><p>한화그룹에선 1명의 CEO 승진자가 나왔다.</p><p>신규 승진자 45명의 평균 나이는 55.4세로 SK그룹(52세)이 가장 젊었다.</p><p>이러 롯데(54.6세), GS(54.8세) 등 순이었다.</p><p>LG그룹(58세)과 현대차그룹(57.8세)은 사앧적으로 나이 많은 신구ㅠ 사장단을 꾸렸다.</p><p>최연소 사장 승진자는 1979년생(44세)인 GS건설의 허윤홍 사장이었다.</p><p>허 사장은 허창수 GS그룹명예회장의 장남이다.</p><p>주요 그룹 CEO급 승진자는 '남성 천하'였다.</p><p>45명 중 남성이 44명, 여성은 1명애 불과했다.</p><p>김소연 롯데에이엠씨 대표이사 전무가 CEO 명단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p><p>지난해에는 신구 사장급 임원 57명 중 9명이 여성이었다.</p><p>SKY 출신 비중은 지난해 56/.1%에서 올해 53.3%로 큰 차이는 없었다.</p><p>서울대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7명), 고려대(5명) 순이었다.</p><p>외국대학을 졸업한 경우는 4명이었고 한양대 3명, 성균관대 2명, 한국외대 2명,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1명 증이었다.</p><p> 최종 학력이 석.박사인 승진자는 22명 중으로 비율은 44.9%에 달했다.</p><p>이중 석사가 15명, 박사가 7명이었다.</p><p>한국에서 박사를 딴 승진자는 3명이고 나머지는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p><p>재계 관계자는 '각 그룹에서 내년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p><p>'변화보다는 체제 안정과 위기 속 기회를 엿보는 데 주안점을 둔 인사 기조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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