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관씨는 입장하는 의원들의 손을 붙잡고 "노동자의 목숨을 거래하면 안 됩니다" "민주당이 살 길입니다"라고 재차 외쳤다. 그는 홍 원내대표와 면담 당시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거부권으로 죄다 날렸다. 하지만 악법을 만드는 건 유일하게 (민주당이) 막을 수 있다. 왜 개악하는 데 민주당이 끌려가느냐"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산재 유가족들의 법률 대리인이자 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인 권영국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산업현장에서 죽는 사람은 사장이 아니라 노동자다. 이 법 유예를 연장했을 때 누가 죽는지 생각해달라고 (홍 원내대표에게)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는 이어 "더이상 사람을 죽이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또 한편에선 노동자를 살리자는 법을 유예하자고 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고 비판하면서 "총선에서 표를 계산해 노동자 생명을 거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부결됐어요?"
산재 유가족들은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오는 의원들로부터 '유예 불가'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서로 부둥켜 안으며 다독이기도 했다. 윤 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원내대표가 결단해서 정부 여당, 국민의힘이 제안한 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고, 의원들도 최종적으로 이에 대해 이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첫댓글 민주당 없으면 ㄹㅇ 나라 망할 듯
민주당없음 ㄹㅇ 나라망해 ㅅㅂ
민주당뿐이야
너무 다행이다
민주에몽.......... 진짜 고생 많다 미안하고 사랑해...........
이러니 내가 민주당에 뼈를 묻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