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으므로 가능하면 실명을 밝힐 것이며(제가 나중에 기억하기 위해) 원치 않는 분은 직접 찾아오셔서 술 한잔 사시면 즉시 삭제가능 합니다^^
다른 분들 여행기는 분위기를 위주로 쓰신거 같은데 저는 술 먹고 논거만 있으니^^
기차에서 내려(06:30정도?) 아침밥 먹고. 다른 분들은 음식이 입에 안 맞는 다고도 하시지만 음식은 있을 때 먹으라는 생활철학을 십분 활용하여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버스타고 황산으로 이동 케이블카 앞에 줄서 있을 때
화장실을 찾았지만 1층에 있겠지.. 물어보지도 않고 줄 섰던 것을 후회하며.
케이블카 올라가서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절망감. 호흡조절^^
넓은 땅에 화장실이나 좀 지어놓지..
그 와중에 샀던 황산방문 메달..
이 안개낀 산을 보려고 배타고 24시간 기차타고 8시간 버스타고 8시간을 왔던가??
어쨌든 산행시작..
또 과도를 활용하여 토마토 깍아먹다 눈 마주친 중국여학생에게 손 흔들어 주었더니 까르르 웃는 밝은 모습. 어쨌든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야..
사용법도 모르고 회사업무용 디카 하나들고 왔더니 메모리가 풀이라 기존 저장된거 다 지우고(회사가 서 죽었음..) 메모리 칩이 없어서 20장 찍으니 또 풀..
사진찍는거 도와주는 척하며 제 사진부탁 했을 때 잘 찍어주신 여러분
지면을 통해 고맙다고 인사 드립니다..(사진은 잘 받았습니다..)
작업용(?)으로 쓰려고 서울에서 들고 왔던 지하철 표 지팡이..
이놈 없었으면 황산 정복은 꿈도 못 꿀 정도로 허약해진 내 체력을 실감하며
마지막에 지팡이 빌려달라던 동균이(12살) 미안하다^^
꼭대기 호텔(?) 앞에서 토마토 먹고 싶어 사러 갔는데
중국은 손 기호로 검지 두개를 겹치면 열십자(10원)
우리는 X표. 안 파는 모양이예요. 옆에서 해석해주는 연희씨.
그래도 먹으려는 일념에 10원 손에 쥐고 손가락으로 세 개 준다는 거 네 개 뺒어서
잘 먹었습니다.
나중에 버스 출발할 때 마다 매달리던 중국 과일상들.
동균이엄마! 버스 안에서 그렇게 안산다고 손으로 X자를 만들었으니
중국에서는 10원에 산다고 오해하고 쫒아왔죠..
가장 아쉬웠던 점은 황산 명물인 구름다리(?) 난간이 없다던가?? 분명히 내가 지나간 코스였는데 거꾸로 지나갔나?? 기억에 없으니.. 대략난감..
구름이 잠깐 걷힐 때 보았던 황산의 장관은 오래도록 기억하기에 충분하다고 합의보고.. 돌계단을 설악산보다 훨씬 잘 만들었다고 인정하고 얼마나 많은 군인들이 노력했을까? 하기야 사람 빼면 남는게 없는 나라니.. 요즘은 여러 가지 기술력도 좋아진다던데..
중국 사발면(열차 식당칸에서 시식) 느끼해서 노점에서 다시 사먹을 용기가 안나고 산에서는 오이가 최고라 오이 두개 옆에 끼고(하나는 보관용으로 대성이 줬구나.. 집결지에서 먹었음)
우리나라와 똑같았던 맛은 오이, 토마토, 그리고 사과는 비슷 키위는 엄청 시었음.
이틀 이동해서 황산보러가서 황산 봤으면 황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해야 하는데
필자의 필력이 이러함을 앙지하시기 바라며 황산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새로운 추억이 있었음을 마지막으로 하산합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선수들 모여 오늘밤은 육지에서 보내니 택시를 타더라도 멀리 나가서 추억을 만들자고 합의하였으나 마지막전날 좋은데가 있다는 가이드의 말을
믿고 호텔 앞 중국 집에서 10원짜리 맥주 5원에 깍고 가이드 불러다가 안주시켜달라하고 10여명 선수 모여 웃음으로 시작하였으나 가슴 깊은 예기까지 나왔던 것 감사합니다…
호텔방으로 가는 안주 준비하려고 사과는 빙구어(맞나?) 하나 믿고 가게 가서 빙구어 했더니 중국아줌마 대충 알아듣는 척 빙과(하드)를 꺼내 드는 대략난감..
눈치 빠른 아저씨 과일 한 바구니 딴집가서 들고와 얼마냐니. 백원..
아침에 토마토 10원에 9개 안 샀으면 꼼짝없이 속을 상황..
바나나에 귤에 사과 대충 40원에 쇼부쳐서 호텔방에서 미녀(?)들과 과일, 마른안주에 양주, 맥주….
호텔방으로 자리 옮겨 오늘을 위하여 준비한 CAMUS(배에서 해철이 형이 샀음. 더살껄..)
까고 수정방 까고(중국 술은 독하여{사실은 항상 취하여] 결국 절반은 다시 배를 탔음..) 마지막이 어떻게 끝났지?? 항상 청소는 대성이가 하였음. 수고했다. B형 남자 성격 나쁘다는 말 취소하마..
중국 집 옆 식품가게에서 술기운에 남 사는 황산 모봉차 싸게 사준다고 끼어 들었다가 한 개 50원짜리 다섯개나 사서 가방도 좁은데 왜 샀을까? 싸게 산건가? 가짜는 아닌가? 고민하는데 해철이형 호텔방 정수기 뜨거운 물에 우렸는데 잘 안 퍼지고 맛도 없으니 미안해. 가짠가봐. 한마디에 대략난감..
집에 와서 끓여먹어보니 남 선물주기에 무난하다고 합의함..
4일째 아침. 연일 음주로 최악의 컨디션..
와호장룡을 재미있게 보았으나 비취계곡에 가기 싫을정도로 상태가 안 좋음.
비취계곡을 먼저 갔었나? 최치원 집무실은 오후인거 같은데.. 동굴은 몇시에 갔지??
호텔 앞에서 버스 기다리다가 먼저 나와있던 삼천포 아가씨들(성미, 은정) 대열에 합류(?)시키고 역시 대한민국 지역에 약하다는 약점으로 진해 사는 판만이 형 인근지역 임을 강조하며 선수확보 성공..
연일 음주로 술냄새나서 자리를 양보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아침에 입을 안열리라 마음먹고 비취계곡으로 출발..
첫댓글 후기 재미있게 쓰시네요. ^^
즐겁게 읽어주시니 영광입니다^^
분위기 메이크 사이다 후기도 잼있게...현호의 리드쉽과 재담 배려덕분에 참 잼있는 여행이 되었네 벌써 생각나는 우리팀들 그리고 여러님들 다들 반가웠습니다 건강하세요
최강 멤버로 다시 뭉치길 기대합니다^^
님을 만난것이 이번 여행의 최고 행운이었고, 덕분에 넘,, 넘,, 잼있게 보냈어요 온갓 종류의 술을 먹었던 기억도, 남에게 배려하는 모습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지요
즐거웠습니다.. 다 형님들 후원덕분이죠.. 답글이 하나밖에 안올라가나요?? 다른분들에겐 답글이 안달리넹..
재미난 후기글에 박수를 ..... 사랑으로~^*^*~
항상 마지막은 사랑으로.. 이모티콘 어렵네요^^
매일 술을 많이 드셨죠??? 대단한 체력이에요,,평소 관리를 안하시는거 같던뎅...ㅎㅎㅎ
배에서 찍은 사진 게시판에 올렸어요.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려서 좀 뒤로 밀렸네요. 산에서 만나요 ^^
같이 어울렸던 사람들이군요 제가 얼굴은 말술인데 알콜해독능력은 잔술이라 같이 끝까지 진하게 있지는 못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우리가 만날 사람들이라면 어디엔가 인연줄이 닿아있겠죠 ^^ 늘 행복하세요
술. 그까이꺼 아무것도 아니죠.. 사람과 분위기죠..
말씀도 잘하시더니 글도 잘쓰시네요...전 그때 샀던 모봉차 품질확인 안하고 그냥 선물했답니다. 받는분이 좋아하시더군요.. 첫날 알게된 사형제들 덕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즐거운 칭찬 감사.. 감사.. 모봉차 팍팍 끓이면 좋더라구요^^
추억 1부에서 파티쿠커 가지고 가셨다는분 사용할 수 있었는지?.. 아주 오래전에 국내 여행갔을때 요긴하게 사용한적이(그날 비가와서 칼국수 끓여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죠) 있었거든요...
사발면 끓여 먹었습니다. 같은 220V라도 안들어가는 것도 있더라구요^^
왜이러시나 사발면이 아니라 라면끓여줬는데........ 하여튼 사이다 덕분에 즐건 여행했어요~~~~
맞다. 그냥 라면이구나^^..^^ 항상 취해서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