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멀리있는 여행지가 아닌 집에서 차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둔산대교 부근의 갑천 수변공원에 조성된 꽃단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대전시 생태하천과에서 조성한 단지인데 시기에 따라 해바라기, 노랑코스모스, 코스모스 등을 차례로 심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도로변에서 수변으로 내려가기 전에 촬영한 노랑코스모스 단지>
<수변에 내려가서 찍은 노랑코스모스 단지>
<다리 밑에서는 색소폰을 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눈에 가득한 노랑코스모스>
<자세히 보면 색깔이 더 붉은 개체도 섞여 있습니다>
<다리 위로 패러 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연인 또는 가족끼리 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 존도 만들어 놓았지요>
<수상 스포츠 체험장>
<이렇게 강태공도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들이 대전에서 제일 비싼 "스마트 시티"라는 아파트입니다>
<대전의 명물 - 엑스포 다리>
<꽃술 중간에 갈색 무늬가 있는 것은 기생초라네요>
<뭐하는 시츄에이션?>
<키작은 해바라기>
사실, 오늘은 위의 키작은 해바라기 꽃단지를 찍겠다는 바램으로 갔는데 일주일 만에 이미 해바라기는 다 지고 어쩌다 한 두송이 금계국에 묻혀 있을 뿐이었습니다.
<애견과 함께한 아줌마>
마침 텐트를 가지고 놀러나온 아줌마가 있길레 한 컷을 위해 포즈를 취해 달라고 하니 선선히 응해 주어서 올려 봅니다. 아줌마 얼굴이 낭만적으로 빛나 보입니다.
<요즘은 망초가 성수기입니다>
<갑천변에는 이렇게 갈대도 자라고 있습니다>
붉은토끼풀도 여름 축제에 참가하고 있네요>
<TJB 대전 방송국 앞에 있는 조형물>
<TJB 건물 앞에는 백합화도 청초함을 자랑하고 있네요>
<화분에 심어놓은 보라색 도라지 꽃>
<과학공원의 조형물 - 뫼비우스의 띠>
꽃을 잘 아시는 교수 한 분이 제가 큰금계국이라고 알고 있는 것을 노랑코스모스, 금계국으로 알고 있는 것을 기생초, 자운영으로 알고 있는 것을 붉은토끼풀이라고 알려 주셔서 정정하여 올립니다.
첫댓글 노랑코스모스와 금계국은 꽃은 비슷하나 이파리가 다른 것 같은데
얼마전 뉴스를 보니 금게국이 우리나라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빼앗아
유해식물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에서는 심으면 벌금까지 내게 하면서
뽑아버리는데 우리 하천의 불루길이나 배스, 뉴트리아처럼
쉽게 제거가 안 된다고 합니다.
예, 맞습니다. 저도 처음에 사진의 꽃이 금계국인줄 알았는데 꽃을 잘 아는 교수 한 분이 노랑코스모스라고 가르쳐 주더군요. 금계국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부쩍 주변에 보이더군요. 뉴스에서 유해식물이라고 하는 걸 저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대전시에서 처음에 금계국을 심을려고 하다가 유해식물 논란이 일어서 비슷한 노랑코스모스로 변경한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