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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이 무섭게 밀려온 어느날에 증평의 안과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진결과 두눈에 모두 백내장 진단을 받고 그날로 왼쪽눈 수술하고 다음날에는 오른쪽 눈을 수술하였습니다.
그냥 노안으로 생각하고 안경점에서 시력측정후 안경만 착용했었는데...
몇년동안에 병을 키웠더군요...

마당에 만들어진 여름날의 하트는 그대로인데...
아니 사알짝 눈이 덮혀있네요.

대문앞의 수정 고드름입니다...

1월 25일날 수술.

1월26일날 수술했습니다.
수술은 너무간단하더군요.
약 15분정도 누웠다가 그날로 운전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왕복 1시간걸리네요.
지금은 안경도 벗고 아주 잘보이네요.
갑자기 심청이 아버지된 느낌이랍니다.
세상이 이렇게 밝다니.. 그동안 안개낀것 같은 뿌연세상이였거든요.
농한기에 안과병원에 들러 시력검사 한번 받어보세요.
세상이 너무 밝아요.

마을 회관에서 만두잔치합니다.

시골만두는 조금매워요,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갑니다.

아주머니 할머님들의 솜씨가 다르네요.

우리짝꿍의 솜씨랍니다...

며칠동안 점심식사용입니다.

만두가 만들어지는 동안에...

동네 어르신들입니다.
최고령 금년 94세 가운데 중앙에 머리 하얀분이십니다.
귀촌 6년차 이제는 모든게 고향의 품처럼 따뜻하게 다가오네요.
참고로 어제 31일날은 송어회 먹었습니다.
노인회에서 한턱내더군요.
겨울이 깊어갑니다.
횐님들 건강 건강 잘챙기세요.
괴산에서.
첫댓글 맛있게 많이드세요.
고맙습니다,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대세요
고맙습니다,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려요...
잘 하셨내요! 앞으로도 건강부터 챙기시며 귀농생활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불과 얼마전에 그렇게 많이 주고받던 인사말 건강이라했는데, 감사드립니다.
환한 세상을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만두도 맛나보이고 장수촌같아 더 좋은곳 같아요~~
고맙습니다, 심청이 아버님이 생각나던군요, 하룻만에 이렇게 큰 효과를 내는 수술도 처음이고 이제 너무좋습니다,아래 윗동네에 90세 넘으신 어르신 여럿계신답니다...
아름다운미덕과 경로효친에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고맙습니다, 이미 고령화된 시골마을 저도 금년 63세이지만 아직 한창 젊은이랍니다,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네요 다행으로 고칠수 잇는 눈이니
2016년도에는 맑은 눈으로 맘이
편한 해가 되세요
고맙습니다, 건강히 잘지내시는지요? 공기좋고 마음편한 시골생활이라도 어쩔수없이 찾아오는 질병이랄까요? 곱고 아름다운 세상 이제 맘껏 누려봐야 겠습니다...
@요산 맘에 욕심을 버리고
백수로 와보니
몸만 아프지 않으면
최고에 행복인것
같아요 근데
허리 무릎이
자꾸 아퍼요
@육육이이(6622) 저도 모든것이 넘편하고 좋은데... 자꾸 아픈곳이 생기네요, 아마도 통과의례인것같기도 하구 그러네요, 힘내세요...
@요산 아픈곳 땜에 어디 멀리
여행을 할수가 없어요
@육육이이(6622) 시골살이 자연을 벗삼고,공기좋고,물좋다해도 이것으로 건강이 그냥 지켜지지는 않을것 같고요,이래 저래 병원을 찾아야 할듯... 저도 괴산군내에는 안과 병원이 없어서 늦게 치료한것 같아 후회막급이지요, 병원 진료추천합니다, 아프시면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마시고 병원을 찾으세요...
@요산 네~그럴려고 하는데
둘이서 번갈아 가면서
정형외가를 가니 맘이 좀 불편하기도 해요
이제는 생활비가
자급자족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