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매경 | 9.23.20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855436?sid=001
대구신세계百, 개점 5년만에 '1조 클럽'
환승센터와 연결 고객 몰려
고급화 전략으로 매출 껑충
'에루샤' 모두 입점 명품 효과
23일 대구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점포 연매출 1조1520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7890억원)보다 46% 신장한 수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신장한 5455억원...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내다봤다
신세계가 2016년 12월 광주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인 지역 법인 백화점.
(사업비)단일 점포 기준 최대 규모인 8800억원을 들여 신세계 센텀시티(부산)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
국내 최초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KTX·SRT 등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도시철도, 광역전철, 고속버스, 시외버스까지 모든 교통수단으로 10분 내에 환승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 각광
# 참조: 수도권의 경우 수서역복합환승센터 추진중으로 여기에도 신세계가 진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매출 1조원 달성할 경우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함께 '1조 클럽' 점포로.
신세계 센텀시티가 개점 7년 만인 2009년 지방 백화점 최초 1조원 달성보다 빠른 속도.
현대백화점 판교점(5년4개월)의 기록을 3개월 앞당기면서 최단 기간 연매출 1조원 달성 기록
대구 첫 루이비통 플래그십 매장에 이어 지난해 에르메스 입점 올해 3월에는 샤넬 매장이 문을 열면서 '3대 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를 모두 마련.
서울·경기를 제외하고 3개 브랜드가 모두 입점한 백화점은 대구신세계와 신세계 센텀시티 2곳뿐.
올 4월에는 '벤틀리' 정식 매장 개점하면서 고급화 전략 박차
지방경제 양극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복합환승센터 건설비를 대는 조건으로 대기업에게 노른자위 입지를 허락했으니 당연히 매출이 잘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만,
수도권 점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인 반면 지역 1인당 소득이나 지역 내 총생산은 수도권에 훨씬 못 미치는 지역이니
정량적 분석을 안 하더라도 좋게 볼수 는 없는 현상이라는 점이 명백하다 생각됩니다
(다만 대구지역 기존 백화점 점포들이 노후화되어서 최신 경향을 반영한 신식 백화점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몇년 전 명품매장이 싹 신세계로 가는 바람에 기존 대구지역의 전통잇는 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은 경쟁력을 완전히 잃어 본점이 올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대구백화점은 30~40년 동안 벌어놓은게 많은지 한때 현금 몇천억을 쌓아놓앗다던 회사였어서 망해도 3대는 가는 모양입니다.
무리한 신규출점 실패와 코로나로 돈은 좀 잃엇지만 회사가 아예 문 닫은 건 아니고 백화점 점포 하나와 슈퍼체인을 운영중이며 아직은 증시 상장기업입니다)
센텀시티와 대구신세계를 보자면
광역시 중 1인당 GRDP 꼴지그룹을 달리는 대구와 부산이 실제로는 소비 규모와 부유층 규모 면에서 지방 탑을 달리고 잇는 역설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득은 울산보다 못한데 어디서 소비할 돈이 나오느냐 하면 부산은 잘 모르겠고 대구 같은 경우는 주변 및 인근 광역지자체 중 산업도시의 부가 유입된다고 들었습니다.
대구의 경우 지역내 생산은 전국 하위지만 지역 총소득은 상위권이라는 자료를 본 적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 내 생산에 소득을 기댈 수밖에 없는 일반 사람들보다는
역외 산업도시 대기업 종사자나 외부에서 사업을 하거나 부동산 투자 등을 하는 상위층의 소득이 반영된 결과(세금탈루를 위한 축소 신고가 잇을 것임을 보자면 실제로는 더 하겠죠)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디선가 지역 간 자본유출 관계에 대한 자료를 본적 잇는데 지금은 못찾겠네요
찾으면 글을 써서 올려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지난 고도성장기 벌어놓은 밑천(부동산에 편중)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현재로선 대기업 대규모 신규투자 부재로 지방광역시는 미래가 없는 상태이고
가뜩이나 코로나로 자영업 경기가 최악인 상태에서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첫댓글 대구는 섬유산업으로 경제성장기 부를 창출을 했던 곳이죠, 심지어 그 섬유산업이 쇠락한 이후엔 밀라노 프로젝트 명목으로 중앙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가지고 옵니다만... 이걸로 한탕 크게 먹은 사람들이 지금 강남으로 갔다는건 매우 유명한 이야기죠. 그리고 이건 민정당, 아니 현재 국민의 힘 인사들과 일치하는 행적이기도 합니다. 정치적인 근거지는 경북으로 삼지만, 강남에 살며 부의 체리피킹을 실현하는.
하지만, 그것도 점점 끝이 보이지 않나 합니다. 물론 전북 내륙의 지자체들 보다야 훨씬 나은 상황이지만 산업 공동화와 인구 유출이 일어나는 경북도 결코 오래가기 힘들죠. 오히려 산업의 재배치로 부스러기라도 받게 됨 + 민주정부 이후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직접 수혜를 받게 된 충청도는 조금 사정이 낫지 않나 여겨집니다.(자민당의 본거지였던 충청도가 민주당 텃밭이 된 것엔 이런 이유도 크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대구시장이나 경북도지사 같은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면 있는 밑천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부분이 잇는데도 개판으로 일을 하니 더더욱 말아먹는 부분이 있죠
재원 조달방안도 사실상 없는데 지들 맘대로 밀실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하기로 해놓고선
공항 이전 때문에 협력이 중요한 경북도 의회 내에서 관련 안건에 도의원들 찬성표를 모으는 것조차 못해서 무려 협조요청 문자나 보내는 게 현재 이철우 도지사의 수준이죠
@프리드리히대공 제 고향도 구미지만 가끔 내려갈때나
친구들이랑 대화해보면 쇠락하는게
느껴지내요. 일부 돈있는 사람들이야
걱정없지만. 예전에야 전자산업이 유명했다지만 삼성,lg빠지니 덩달아 협력업체까지 빠지고 일자리 줄고 그렇다고 미래산업 먹거리도 없고, 사람들도 인식이 그냥경북내에서 고인물인듯, 수도권이 왜발전하는지 고찰따위는 없고 그냥 민주당정부
때문에 그렇다고. 국민의 힘이 되야 발전
한다고.. 저번에 하이닉스유치 한다고
하는것보고 제가 친구들자리에서 하이닉스 수도권올것같다. 이천 청주 근처로
했더니 지랄하더군요.. ㅎㅎ 그냥 쓴웃음
지었지만..쩝 그긴 동년배들은 그냥 아직도 예전 어른들처럼 우리가 남이가?
이러고 있으니 안타까움. 친구들보고 일자리 보고 하다못해 천안이라 오라해도
그냥 못나겠다고 구미에 있으니 매일
회사 이직하고 경렦따윈 없고 월급은
적고 회사는 불안하고 그냥 디트로이트
되어가는것 같음
@쇼펜하우어 그나마 최근에 2차전지 관련해서 구미에 투자가 좀 들어오던데 인공호흡기 연장하는 정도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나마 구미 국가 5차산단 분양률 외자기업.대기업으로 50% 넘겼다는게 위안거리 같습니다
백화점만놓고볼때
부산도 중소백화점이
제법있었습니다만
롯데 신세계 현대 입주하면서
흡수내지 폐점되었지요
부가 중앙으로 집중된거 같습니다
지방들 살려면 수도권 손보는 것밖에 없죠
절대 안될듯요. 정치 경제적으로 수도권이 파워가 쎄지는듯 ㅡㅡ.
@쇼펜하우어 그니깐 아직 인구상 비등할 때라도 해야지 안하면 나라 절따납니다..
이 문제는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손놓고 방임적인 행태를 보이는데 출산율이나 부동산 문제 근본원인이 이건데 이거를 안 건들고 뭐 해보겠다 이러니 답보상태인거죠
적극적인 직접적 재정투입 없이 이것저것 간접적이고 돈 많이 안 나가는 거 그냥 sum해서 몇조 투입햇다 ㅇㅈㄹ 하는 짓거리부터 바뀌어야겠죠
다만 지방 스스로 투자 판단을 다 내리도록 하는건 부동산에 미친 토호나 관할 검.경.관, 주민 여론의 입김에 백프로 노출되기에
반드시 중앙기관과 같이 보조를 맞춰 일을 하도록 해야 할 겁니다
중앙기관 범죄는 언론에 드러나기 쉽고 이제 공수처가 일부라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개중에 더 낫죠
반면 지방 내 권력형.끼리끼리형 범죄는 언론이 들추지 않을 가능이 크고 관심이 적어서 개판 되어도 처벌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구 빈부격차는 갈수록 심화되네요ㄷㄷ
저러면 저럴수록 지역 내 국혐 1당 독재는 더 심해지기만 할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역 내 불만도 이름 없는 ㅈ소 사원, 자영업자가 아니라 최소 윗분 아드님, 대감집 머슴은 돼야 정권교체하는 씨알이 먹히는 법이죠
(거기다 지역 내 민주당은 홍의락 말고는 딱히 진보다운 세상 바꿔보자는 색깔도 없고 인재가 없음요)
그래도 물자(머릿수와 부)는 있으니 무슨 촉나라 마냥 배후지원 역할을 해서 국혐이 버티고 절대로 안 망하게 될 겁니다
나이 무관하게 지역민들의 민주당 친북친중 콘크리트 의식이 참 답이 없지만서도
갠적으론 저 지역에 대기업을 집어넣어 중산층을 키움으로써 본진을 털어야 국혐이 진정 망해 없어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박...
여담이지만, 돈 많은 사람들 정말 많은 듯 합니다ㅋㅋㅋ 살면서 여행하다 응가하러 들를 때 빼놓곤 백화점 들어가 구매는 커녕 구경한 적도 없는데, 얼마나 많이들 사면 5년만에 매출이 1조...
그나마 성격상 뭐 가격을 떠나 의류든 뭐든 그런 거에 관심이 일절 없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음 패배감이나 자괴감 꽤나 들었을지 모르겠네요.
1조라니 세상에 시벌ㅋㅋㅋㅋ
그러게요
매장 가보면 아무거나 잡아도 가격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제법 되니까 사는 사람은 별로 없고 죄다 눈팅인데 말입니다
다만 지역 내 명품매장을 사실상 독점한 것이 크게 작용하고
또 저기 위치가 조금만 가면 있는 옆 구가 부촌 수성구라 아마 VIP 대상 서비스가 다를 겁니다
저야 먹고살라도 배달대행 부업하다보면...강남 부촌등등은 사람들 소비가...시원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