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두살 꼬마, 개에 목 물려 숨져
6일 오후 5시50분께 경북안동시 남선면 장모(23ㆍ운전기사)씨 집에서 장씨의 두살난 아들이 집 마당에 묶어놓은 1년생 ‘알래스칸 맬러뮤트’(속칭 늑대개)에 물려 숨졌다.
장군의 할머니 김모(55)씨는“아이가 마당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놀고 있는 것을 보고 2~3분 방안에 들어 들어갔다 나와보니 개가 손자의 목을 물고 흔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달 전 이 개를 구입할때 새끼를 막 낳아 신경이 날카로웠다는가족들의 말에 따라 장군이 다가와 장난치는 것을 참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알래스칸 맬러뮤트 종은 북극지방서 썰매를 끄는 개로 평상시 순한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
프리챌 맬동(www.freechal.com/malamute) 게시판에 갔다가 퍼왔습니다.
조금 내용이 다르지요? 확실히 보호자의 과실이 드러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선 난리났지요... 심각하게 걱정하는 수준의 대화도 많이 오가는 듯 하더군요.
대충 저의 생각을 담아봅니다.
1년생 맬이 새끼를 낳은 뒤 분양된 상태라고 하면 첫발정에 붙여서 새끼를 내고 일찍 다 떼어갔을 거란 추측이 가능합니다.
전주인이 그 종에 대한 상식은 물론 개에 대한 상식 자체가 부족한 사람이었던 것 같군요.
진돗개처럼 키웠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사람에게 짖고 달려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놔두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 아저씨들... 큰 개, 사나운 개 좋아하는 거 유명하지요.
아마 그렇게 키우다가 감당이 안되니까 팔았을 가능성이 일단 높다고 봅니다.
어떤 견종이든, 대부분 입질은 한 번 고의로 하게되면 계속 하게됩니다.
예전에 자기 맬에게 물린 사람을 여럿 본 적이 있고, 아마도 체벌을 가하다가 물린게 아닐까 싶더군요.
(개가 자기 주인을 물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얼마 없잖아요.)
전주인이 그런것 때문에 개를 팔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린애가 아무도 못봤던 2-3분 동안에 개에게 다가가서 툭닥거렸을 수도 있겠지요. ('때찌!때찌!' 하면서..;;; 그거 맞아보면 상당히 아픔다.)
어린애들은 개에게 자주 그러니까요.
뉴스따라 말이 다르지만 어쨌든 2-4살의 나이라면 특히 뭐가 위험하고 안 위험하고도 모를 때니까....
암튼 누군지 몰라도 상당한 책임이 전견주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개의 성격과 주의사항은 제대로 일러줬어야지요.
물론 사납다는 개와 멋모르는 어린애를 마당안에 함께 두고 자리를 비운 그 집 어른들에게도 책임은 마찬가지지요.
정말, 개는 100프로 믿으면 안됩니다. 아무리 순한 개라도 순간적으로 화가나면 이성을 잃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형견의 경우, 살의가 아닌, 경고의 의미로 한 입질도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말 조심해야 하는 문제지요...
그 개는 크기와 체구, 얼굴모양 등으로 볼때에는 순종 맬이 맞는 듯 하더군요.
털색도 어떤분께선 블랙앤화이트라고 하셨지만 제가 보기에는 울프그레이더군요.
(프리챌 맬동 자유게시판에 KBS 뉴스 다시보기 링크되어있음.)
정말 멍한 표정에 주둥이가 피가묻은 상태로 클로즈업된 모습이 웬지 처연하더군요...
웬지 모르지만 고의로 '죽어라!' 하고 문 것은 아니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실을 누가 알겠냐만....
아무튼 안타깝기 그지없는 사건입니다...
VyLaBrie for James LaBrie
카페 게시글
Main 게시판
Re:한국일보의 기사입니다.
라브리에
추천 0
조회 56
02.02.07 21:35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