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으로 사전 준비하는 버릇이 있어
입을 옷이랑 가져 갈 것을 미리 미리 챙겨도 신경이 쓰였는지
아침 3시 50분에 잠이 깨어 다시 여행준비를 한 후
아침식사를 일찍하고 기태한테 누나집에서 출발시간이 안늦도록
당부 후 부산역으로 갔다 시간 여유가 있어 대합실에 앉아 있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 미리 기차를 탓다
가는 도중 마중 나온다는 은경이 전화와 어디쯤 가고 있는지
묻는 딸들의 전화을 받으며 오송역에 도착하여 7번 출구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은경이를 만나 집으로 가니
귀엽게 인사하는 현지와 전날 왔다는 나영이가
반갑게 맞이 해주었으며 오늘 아침 늦잠을 잤는지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고 아직 정리가 안된 것 같았다
대충 정리를 하고 은경이가 안내하는 청주 시내로 갔다
유명메이커 대리점이 있는 곳에서 하차하여 엄마 아빠 풀셋트로
등산복을 골라라 하면서 자기 책임이라고 꼭 선택 해야 된다고 하여
이것 저것 아이쇼핑을 잘하였으나 가격과 실용면에서
과분하여 꼭 필요한 여름 티샤츠를 부부셋트로 구입하였다 은경이는
원단이 좋고 가격도 활인이 되니 등산복 상의를 여러번 권하면서
형제들한테 부모님 선물은 책임진다고 하였으나
작년에 사놓은 것이 있다하여 겨우 이해시키고 현제네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는 청남대 입구 문의문화 동산으로 갔다
가는 도중 네비가 끊겨 청남대 입구에서 돌아오는 일이 있었으나
이네 찾을 수 있어 주차장에 주차하고 문의문화 동산으로 올라가니
현제가족은 입구 원두막 쉼터에 앉아 기다리고 있어 반가웠다
잘가꾸워진 동산에는 5월의 활짝핀 꽃들이 우리를 맞이 해 주었으며
대청호 수몰지구의 유적과 삶의 흔적을 모아 역사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고 대청호를 볼수 있는 풍광이 좋은 한적한 곳이였다
문의동산 구경을 마치고 인터넷에 유명하다는 우렁 쌈밥집으로 갔다
각종 야체와 우렁쌈장으로 점심을 잘 먹었으나 준영이 밥 먹이느라
조서방은 밥도 제대로 못먹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으며
점심 후 말만 들은 청남대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포만감에
잠시 잠이들어 깨어보니 실세는 호반의 경치가 참 좋았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청남대에 도착 하였다
색갈 별 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청남대 입구에서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본관으로 갔다 역대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한 청남대는 역사를 간직한채
이제는 관광의 명소가 되었으니 세월이 모든것을 바꾸어 놓은 것 같았다
본관을 돌아보고 외부를 돌아본 후 오각정으로 갔다 호반을 따라 가는
이 길은 역대 대통령 내외와 가족들의 산책 코스로 많은 야생화와 숲이
어우려저 호반의 풍경을 즐길수 있는 청남대 제1경이라 하였다
마치는 시간까지 얼마남지 않아 바쁜 걸음으로 음악 분수대가 있는
양어장과 골프장 그늘집 대통령광장등을 돌아보면서 화창한 날씨에
연푸른 자연속의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득균이 재형이 가족이 미리와서 기다리는 캔싱톤 리조트를 향하여 가면서
시간이 늦어 신경이 쓰였으며 길이 멀어 혹시나 하고 걱정이 되었으나
산중턱에 있는 리조트를 바로 찾아 왔으며 현제가족도 뒤따라 도착하였다
미리와서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마중나온 득균이와 재형이를
리조트 앞에서 만나니 반가움이 더 하였으며 호실에서는 만찬을 준비해
놓고 두가족이 우리 일행을 기다리며 반가히 맞이 해 주었다
시간이 늦었으나 식사전 이벤트가 있다하여 건너편 호실에 들어가니
중앙에 식탁을 옮겨 놓고 생일 축하 케잌과 해피버스데이 종이 현수막을
준비하여 놓아 모두가 좋아하였으며 색다른 감동을 느끼면서
케잌에 불을 붙이고 5월에 생일인 실세와 지원 그리고 기태가 생일 축하를
받고 옆호실로 이동하여 저녘식사를 하였다 특별히 부모님 생일상을 차린다고
서울에서 엄청 준비를 하였서 즉석 안심 불고기 꽃개탕 잡채 나물 전 닭가슴살
사라다 미역국 등과 밑반찬으로 만찬이 되었으며 식사 후 다시 옆호실로 옮겨
5월 가정의 달 행사로 카네이션꽃을 가슴에 달아주며 우선 장녀 장남의 감사의
부모님 세발에 이어 차녀들의 발톱깍기와 발화장을 해주어 어리둥절 하였다
다음은 어린이 날 행사로 자기가 칭찬 받았던 일 혹은 자랑을 이야기하고
장학금을 주었는데 제일 먼저 득균이는 사춘기를 졸업하고 이제 자기관리를
잘하고 있다하여 박수를 받았으며 재형이는 자랑거리 발표를 잘해주었다
이어서 현제 현지 자랑거리 이야기를 마치고 외할아버지는 특별히 득균이는
너무 순수하여 신경과민이 되므로 자기 발전의 과정이라고 하였으며
재형이는 자기가 할 일을 스스로 잘하고 있으며 현제는 소리가 조금 커지만
씩식해서 좋다고 하였고 현지는 피아노도 잘치고 정리 정돈을 잘한다고
칭찬을 하였다 어린이는 생활환경에서 인성을 배우므로 부모가 모범이
되어야 하며 따뜻한 사랑으로 자녀들의 인성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
오늘의 가족엠티도 가족의 인성을 더 좋게 하기위한 노력이며 인성이 좋아야
사회에서 더 큰일을 할수 있고 부모세대도 가정에서 자연스리 배워 왔으며
일본 사람들의 자기관리와 서구의 구성원의식은 모두가 인성에 대한 것이다
대형 생맥주켄으로 건배를 하니 화색이 좋으며 가족별 기념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다 방 배정을 받고 잠이들었다 아마도 피로하였는지 간밤에
잠을 잘 잔것 같고 전날 감기 몸살끼가 있다는 기태도 몸이 가볍다고 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모두 가까운 곳에 있는 온천으로 갔다 오래된 넓은 온천에
우리 식구가 전세 얻은것 같아 좋았으며 시간도 충분하여 묶은때까지
깨끗히 씩을 수 있었고 부자간에 등밀어 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온천을 마치고 돌아와 아침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과일과 케잌을 먹고
정리하는 사이 포만감으로 방에서 누워있다가 잠시 잠이 들었으며 일어나
보니 대충 정리가 다되어 혹시나 하고 챙겨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고구려 역사 유물을 보러갔으나 공사중이라 가까운 탄금대 공원으로 갔어
산책을 한 후 미리 예약한 탄금대 조정 체험학교 시간에 맞추어 공원에서
내려와 2013년 세계 조정경기가 열리는 탄금대 조정경기장으로 갔다
호수가에 잘 만들어진 조정경기장 세미나 룸에서 강사의 설명을 듣고
실제 육상에서 연습을 한 후 가족별로 강사와 함께 스릴을 느끼며
시원하게 물위에서 1시간 가량 조정 체험을 하였다
조정은 팀원 간 호흡이 중요한 운동이므로 협동심을 기르는데 아주 좋다고
하며 경기룰이 간단하고 순수한 면이 있어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는
강사의 이야기에 수긍을 하며 오늘 우리가족은 좋은 체험을 하였다
조정체험을 마치고 재형이 가족이 준비한 춘천 막국수 집으로 갔다
점심때를 훨씬지나 메밀국수와 비빔국수를 꼽배기로 시키고 메밀 만두를
시켜서 모두가 맛잇게 먹으며 승진한 박서방에게 박수를 보냈다
살아가는 방법은 다르지만 행복의 중심은 가정에 있고 가정의 중심은
가족의 사랑과 합심에 있으므로 가족 엠티가 좋게 느껴졌으며 사회생활을
발전적으로 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좋은습관을 기르도록 당부하였다
1.상대의 이야기를 잘듣는 습관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상대의 좋은점을 찾아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 (적극적 경청과 도전)
2.서로의 강점 약점을 이해하고 보완(협동) 해 줄려는 노력(시너지 효과와 상생)
3.자기를 되돌아보는 습관 (성찰)과
미루지 말고 즉시 행하며 준비하는 생활태도(효율극대화)
식사를 마치고 서로 서로 감사의 손을 흔들면서 가족별로 헤어졌으며
우리부부는 은경이 차로 오송에 와서 저녘 7시20분 KTX를 타고 오는 도중에
모두 무사히 도착하였다는 전화를 받았으며 11시경 집에 도착하였다
첫댓글 이번모임의 하이라이트는 세족식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뜻깊음 모임을 함께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셔서 어떤 가족모임보다 뜻 깊었습니다. 어버지의 스케치를 보며 그때의 감동을 느낄수 있어 행복합니다... 비록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지만 다시 시간내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보아요~
ㅎㅎ 사진을 보면서 아버지 글을 읽으니 어느 순간 아빠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세뇌당했나 봅니다!고생한 언니들에게 고맙구~ 먼길 기차로 올라오신 부모님께 고맙구~아직 두분이 함께 기차타고 다니실만큼 건강하시다는 점이 또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니 5월의 푸름름과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아버지가 보여주셨던 효심을 저희들도 조금이나마 닮아가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바르게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가족들이 되어요!!!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게 모여서 부모를 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어 반갑고 고맙웠다 점점 빠르게 변해가는 생활환경에 적응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가족에게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