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지역지부는 “4월 4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구본환 내정자가 사실상 확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되기 위해서 공모에 응한 만큼,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공개질의서를 공항공사를 통해, 구본환 내정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12월 26일 공항공사와 한국노총 간 야합안은 11주간 노사전 논의가 중단된 상태에서 진행되어,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 2017년 합의한 1기 노사전 합의 내용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어, 내용적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지부는 야합안 폐기를 걸고, 제1여객터미널에 3층에서 현재도 99일째 천막 농성 중”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정규직 전환 1호 사업장인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을 어떻게 개선할지, 구본환 내정자의 입장 확인이 중요하다”며 공개질의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인천공항지역지부는 “공공부문 상시지속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다. 구본환 내정자는,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임명하는 첫 사장이다. 2018년 야합안 때문에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인천공항 노동자들에게 분명한 답을 내놓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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