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주 주말운동은 건지산에서 내려와
전북혁신도시 내 농생명로를 달렸습니다.
참석자는 김용환 교수님, 윤형주, 김둘이 누님, 황대용 형님
그리고 새로운 얼굴 두분이 함께 했는데,
이번에 공학부에 신규 연구사로 들어온 이태석님과 기획조정과 총괄팀장 김병석님입니다.
앞으로 두분 계속해서 주중 주말 운동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6시30분 지방행정연수원 골프연습장 밑 주차장에 집결해
간단히 몸을 푼 후 농생명로를 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날 발 부상으로 뛰는 대신 자전거를 타며 함께 했습니다.
첫 반바퀴는 모두 오손도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달렸습니다.
우리 동호회의 입담은 자타공인 최고~
주제를 가리지 않고 끊김없이 대화가 가능하니, 정말 대단하지요.ㅎㅎ
반환점을 돌아 이제 주력대로 달리기로 하고
엘리트 그룹의 대용 형님이 앞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그 뒤를 이태석님이 바싹 좇아 갔습니다.
이태석님은 예전에 풀마라톤를 몇번 뛰었다고 하네요.
뛰는 뒤태(?)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체격도 좋고 나이도 젊어 잘 훈련만하면
아마 우리 동호회 최고 에이스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전에 빨리 넘버 1,2를 잡아야 하는데...
넘버1,2 잡기도 전에 밑에서 먼저 치고 올라오면 끝장인데...)
김병석님도 평소 농생명로를 달리며 기량을 축적해 와
생활체육그룹에서 무난히 함께 뛰었습니다.
뛰는 내내 저는 옆에서 자전거를 타며 함께 했는데,
국가대표 마라톤 코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이날 김병석님은 1회전(9km)
이태석님과 윤형주 누님은 2회전(18km)
김용환 교수님, 김둘이 누님은 3회전(27km)
황대용 형님은 3.5회전(32km)를 소화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연수원 샤워실에서 몸을 씻었는데,
시설이 거의 사우나 수준이었습니다.
비누와 수건은 물론 때타월, 드라이기, 스킨로션까지 있었습니다.
뜨거운 물까지 나와 앞으로 날씨가 추워져도 운동 후에 샤워는 걱정없을 것 같습니다.
이날 점심은 이서면사무소 앞 이서순대에서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나름 맛집으로 소문나 있는 집으로 먹을만했습니다.
앞으로 전주 주말운동 후 점심식사장소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 춘마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운동량을 좀더 늘릴 계획입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후기 끝~
첫댓글 후기를 읽다보니 전주가 급속도로 자리잡는것 같아요. 반가운 일입니다. 부지런하게 후기올린것도 그렇구요.
처음나온 이태석님이 대단하군요. 뛰어본 경험이 있다는게 증명되었네요. 축하하구요. 김병석님도 함께한것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같이 뛰어요.
저도 회장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전주 주말 훈련이 안착하고 있습니다.
주중 훈련이 더 좋은 조건이니 만큼 함께 자릴 잡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