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마음 갖는 것은
7가지의 보석을 갖는 것 보다 더 가치가 있다."
경북 청도에있는 운문사는 우리나라 대표 비구니사찰이다.
현재 학승 250명을 가르치고 있는 스님이 구니계의 역사이자 대모인
명성(明星 80세)스님이시다.
생의 반인 40년을 이곳에서 보내며 비구니 제자 1,700명을 배출하였으니
이만한 불사가 또 어디있겠는가?
명성스님은 강릉여고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를 하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스물세 살 나이에 해인사 국일암에 출가하였다.
1970년에는 동국대에서 석사를 받은 스님은 한국 최초의 비구니 교수를 맡았다.
운문사 승가교육은 다른 강원과는 달리 불교경전 뿐만 아니라 교양,철학,역사.
피아노,서예까지 가르치고 있다.
경(經)은 부처님의 말씀이고,선(禪)부처님의 마음이라며, 제자들에게 늘
가르치는 말은 "즉사이진(卽事而眞)" 즉 "매사에 진실하라".이다.
그리고 다워야 한다는 거다.스승은 스승답게,제자는 제자답게,부모는 부모답게,
자기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는 거다.
또한 작은 일을 소홀히 해서는 결코 큰 일도 할수없다는 신념으로 일을 하며
감정에 들뜸이 없이 화를 내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세상에는 나쁜사람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다 참을 수있다고 했다.
그리고 일반인에게도 "절에와서 수행을 따로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바로 그 장소가 수행장이라고 하면서 가정,직장이 다 수행장이라고 했다.
특히
"청정한 마음을 갖는 것은 일곱가지 보석을 갖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
라는 말씀이 가슴에 크게 와 닿았다.
사무실 창밖 아래 가로수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이 아름답게 깊어
가고 있다.
추분이 지나서 해도 짧아져 오후 6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저녁 노을이 늬였늬였
어둠으로 변해 퇴근을 하려다 잠시 매일경제 신문을 손에 잡았더니 명성스님의
소개의 글이 눈에 들어와 이를 읽고 감명하여 간략하게 발췌를 해보았다.
<끝>
첫댓글 수행 장소가 따로없고 언제 어디서나 자기 수양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여주에서 사찰의 주지로있는 고교때 친했던 친구가 운문사에서 교수로 승가 교육을 하던때가있어 항상 운문사를 기억합니다.
명성스님도 고교 선배님이시라 남다른 느낌으로 많은보석보다 청정한 마음을 갖는것이 가치가있다는 좋은말씀 가슴에 담아갑니다.
"청정한 마음을 갖는 것은 일곱가지 보석을 갖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 라는 명성스님의 말씀이
오늘 아침 마음에 담아 둬야할 오늘의 기도문이 될 것 같습니다.좋은 글로 오늘을 시작합니다
이~아침에 한마음 담아갑니다 <즉사이신>< 다워야 한다는 거다 > 너무 깊이가 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글을 대하니 한껏 기분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은 마음을 갖여야겠지요. 오늘도..
운문사는 비구니 스님들 도량이라서 청정하고 고결한 불성이 깃든 사찰입니다. 몇 번 사찰순례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處處가 부처님 도량이며 지금 내가 실행하고 있는 모습이 부처이지요.
은행빛 무지개처럼 핀 가을 정경이 황홀하게 눈부실 운문사 뜨락이 그립습니다.
'내 마음이 곧 부처다' (卽心是佛)- 명성스님의 법문 고맙습니다.
삶을 생각케 하네요. 좋은 말씀 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호반의 집 그리고 숲이 아름답습니다 반영도 좋구여 좋은 경치입니다,. 글은 말할것도 없구요,..성불 하십시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몇번을 다녀왔지만 새롭게느껴지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