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대표적인 주택건설업체 제일건설의 거침없는 아파트 공급 질주가 대전으로 북상하게 됐다.
(주)제일건설은 지난 5일 대전시도시개발공사에서 실시한 대전시 유성구 학하지구내 공동주택지 2개블럭에 대한 입찰에서 2개 블럭 모두를 낙찰받아 도내 주택건설업체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1군 대기업 주택건설업체들과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제일건설이 이번에 확보하게 된 공동주택지는 101블럭 19,108평과 102블럭 12,058평 등 31,166평인데 기존의 공동주택부지로 환지받은 21블럭을 포함할 경우 3개블럭에 걸쳐 총 39,000여평에 이르게 된다.
제일건설은 이 곳에 내년 상반기중 2,300여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대전시가 이번에 공급한 학하지구는 전체 사업 면적이 54만1000평으로 4,100여세대에 이르는 공동주택이 건축될 예정인데 대전권역 주민들사이에서는 최상의 주거 조건을 갖춘 공동주택지로 손꼽혀 왔다.
특히 학하지구의 경우 유성IC를 통한 경부와 호남 고속도로등과 쉽게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면서 대전 서남부택지개발지구와 연접해 있는 편리함, 문화관광의 요람인 유성온천및 계룡산과의 인접 등 자연공원안의 청정택지지구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 전국의 많은 주택건설업체들이 깊은 관심을 가졌던 지역 이었다.
따라서 제일건설이 이번에 일궈낸 학하지구 낙찰은 지난 2005년도에 이어 또다시 대전권 진출이라는 교두보 확보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할수 있는 계기를 확고하게 마련하면서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에게는 또 한번의 자긍심과 위상을 안겨주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윤여웅 대표이사는 “오직 한마음,한길로 건설만을 고집한 결과 지금의 제일건설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늘 상 도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지역 주택건설업체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건설은 전주 장동지구를 비롯해 전주 하가지구 1,000여세대, 익산 배산지구 780세대 등 총 8,500여세대의 아파트를 내년도와 올해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