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일산동 일산 아파트 3지구에 대한
재건축 허가가 최종 승인돼 동구지역 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세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산 아파트 3지구 조합에 따르면
3지구 천199세대에 대한 재건축 허가가
오늘(12/8) 났으며, 시공사 선정공고를 한 뒤
내년 2월초 선정총회를 거쳐 시공사가
선정되면 조합원 분양과 집단 이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일산 아파트는 3지구 재건축 승인을 시작으로
1,2지구도 차례로 재건축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이들이 집단이주를 시작하는 내년에는
이 지역 전세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부동산 업계는 일산 아파트는 18평형이
8천만원대에 거래되는등 지난 8월 이후 집값이/
두 배나 폭등했다며, 재건축이 임박해오면
집 값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동구에서는 전세집이 없어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동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아파트 매매는 많지만 전세는 거의 없어 20명이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장윤희 부동산중개업자: "전세 나오면 하루만에 완료" 세입자들은 이사할 전세집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최용애 동구 전하동 "전세가 없어 구하기 어렵다" 전세 물량이 적다보니 전세가는 매매가의 90%까지 올랐고,다시 매매가를 올리는 악순환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울산 동구의 경우 지난달 전세가격이 한달동안 무려 5.7%나 올랐습니다.
울산 평균보다도 2배 이상 높고 전국 백42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율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 재건축. 동구에서 가장 대단지인 일산 아파트입니다.
내년초 3단지부터 재건축이 시작되면서 4천여 가구가 한꺼번에 이사를 나갈 예정입니다.
동구에서 이주 도미노는 시작됐지만,개발 공간이 부족해 아파트 신축은 거의 없다는게 문젭니다.
김종석 동구청 주택허가담당: "지난해까지는 미분양이 많았지만 올해 부족" 조선업계 호황에 따라 올해 동구로 수천 가구가 유입됐지만,기존 주민들은 머물기를 원하는 점도 전세난을 부추깁니다.
중개업자들은 앞으로 2-3년간은 전세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아파트 매입이나 인접 지역으로의 이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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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일산 3지구 재건축 허가 승인 전세대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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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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