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광주고속도로, IC는 없고 JCT 들어서
강진 성전~광주 벽진동간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3일 작천면사무소에서 열리면서 정확히 성전의 어디 지점이 고속도로의 끝지점이며, 흔히 이야기하는 IC는 어떻게 들어서느냐고 아직도 궁금해하는 주민들이 많다.
특히 출향인들은 고속도로가 정확히 통과하는 지점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런저런 궁금함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몇차례 설명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기술하면 강진지점에는 IC가 들어서지 않는다. 대신 분기점(JCT)이 들어선다.
광주에서 내려오는 고속도로가 현재의 광양~목포 고속도로와 만나서 강진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성전IC를 이용하게 되고, 장흥쪽으로 가는 차량은 장흥IC로 진출입을 하게하는 구조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이 만나는 회덕분기점을 생각하면 될것 같다. 이런 형태의 분기점을 JCT라고 부른다.
JCT는 ‘JunCTion’의 약자로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분기점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의 지선이 만나는 회덕분기점등이 있다. 고속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지점이 분기점이다.
그럼 분기점이 만들어지는 지점은 정확히 어디일까.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설계도를 보면 성전 오산마을 북동쪽 지점과 작천 박산마을 서북쭉 지점이다. 마을의 거리로 보면 작천의 박산마을쪽에 가깝다. 이 지점에서 광양~목포고속도로와 만나는 거대한 교차로가 들어서는데 한쪽은 장흥쪽으로, 한쪽은 성전쪽으로 도로가 연결된다.
성전~광주간 고속도로 구간 51.75㎞ 구간중 강진을 통과하는 구간은 6.95㎞에 불과하다. 월출산을 넘어온 고속도로가 성전의 JCT까지 이르는 거리가 그 정도 다. 공사는 내년 7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