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태산 휴양림(대전 장안동)과 팔마정(2025.12.02. 화)
갈마역 3번 출구 밖 정원에 있는 감나무의 모습입니다.
새들이 와서 놀다 갑니다.
감나무의 5덕 7절도 생각해봅니다.
10시에 만나서 장안동 장태산 휴양림에 도착합니다.
대통령이 다녀 간 곳이라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는 걷기를 시작합니다.
팔마정을 향해서.
두 그루 메타세쿼이아 나무 사이로 이정표가 보입니다.
팔마정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냇물 오른쪽으로는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군요.
뿌리를 드러낸 채로.
멀리 오른쪽으로 팔마정 가는 길에 질울다리가 보입니다.
'질울'은 '긴골' (長洞) 이라는 뜻에서 나왔다는 성지기의 땅이름 설명도 곁들어 들으면서.
팔마정 가는 길입니다.
'질울마을'로 가는 길이기도 하고요.
팔마정으로 곧장 올라가는 대신에 출렁다리로 건너 볼 생각으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갑니다만..
출입금지 상태이었습니다.
헛수고를 하고는 도로 다시 내려와서 팔마정 계단을 밟습니다.
팔마정을 향해서 계단을 올라옵니다.
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에 <팔마 마을>이 있었다는 지명 이야기도 나옵니다.
안내판도 들여다 봅니다. "장태산 물빛거닐길"
장안저수지 아래쪽 용태울 골짜기도 내려다 봅니다.
여덟 마리의 말이 목마름을 축인다는 뜻의 갈마음수지형에 저수지를 만들어 놓았으니,
거기에 정자까지 지어 놓은 것.
팔마정 주변을 돌아 봅니다.
팔마정에서 바라본 산, 전에 산불 났던 곳들의 상처가 많이 아물었군요.
자연 치유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팔마정에서 수상데크가 있는 계단을 내려 저수지 안에 설치된 수상데크길을 걷습니다.
조금은 썰렁한 저수지 데크길 사방을 둘러봅니다.
수상 포토 존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팔마정 바위 절벽에는 소나무들이 열심히 자라고 있읍니다.
절벽 아래 물빛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도 보고.
오리들이 떼지어 노닐고 있고요.
질울다리 건너편에 백자가마터 자리가 보입니다.
전에 찾아 가 본 곳을 다시 찾아가봅니다.
백자기 굽 파편 조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도자기 가마공들의 삶도 생각해봅니다.
대전 주변에는 (동학사 포함) 도자기터들이 제법 많습니다..
도자기 재료들이 흔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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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와서 차를 타고는 이 골짜기 저 골짜기를 둘러보고는 단골식당으로 찾아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면서.
좀 늦은 시간에 즐겨 찾는 단골집에 들려 점심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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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타세쿼이아? 메타세콰이아?
흔히 메타세콰이아로 불리우는 이 나무의 통일된 이름은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이랍니다.
북한에서는 '수삼나무'라고도 한다는데, 아마도 물가(水)에서 잘 자라는 삼(杉)나무라는 뜻으로 추정됩니다.
웹스터 영어 사전의 어원편을 찾아보니 after sequoyah ( Cherokee sikwo -ya : big tree (커다란 나무의 뜻) ,
meta는 'after'의 뜻이랍니다.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의 하나인 체로키족의 나무 이름에서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1941년 중국 양자강 상류에서 처음 발견된 이 나무는 현재 살아있는 나무화석 3개 중의 하나랍니다.
은행나무와 소철과 더불어.
식물계의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문 (-종,속,과,강,문 : 식물계 )에 속하고
2억7천만년 전 공룡시대부터 살아남아온 화석처럼 오래된 나무입니다.
수형이 아름답고 수고(나무높이)가 35m - 40m 이상에 이르는 거대한 외래종나무입니다.
가로수로 심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은 담양의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일 것입니다.
영화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으니까요..
이곳 장태산 휴양림에도 이 메타세쿼이아 조림으로 유명한데, 특히 가을 단풍 경치가 일품입니다.
인공조림으로 이뤄진 장태산 휴양림의 중심 수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낙엽송(낙우송)-이라는 나무와 매우 흡사하지만
수형이나 성장 속도가 다르답니다. (<나무도감> 설명 참조)
이 정도의 나무 상식을 가지고 단풍 구경을 합니다.
이 휴양림을 만들기까지 수고한 분의 땀과 노력을 함께 기억하면서 말이지요.
전남 장성의 편백림을 조성한 분이나 이 당시의 많은 독림가들의 땀의 결실을 후손인 우리들이 감사하게 즐깁니다.
금수강산(錦繡江山)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비단 천에 한땀 한땀 수 놓듯이, 한 그루 한 그루 나무심고, 가꾸어 이룩한 아름다운 우리나라.
그 정성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장태산 자연 휴양림 간판 뒤로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도열해 있군요.
비록 낙엽이 져서 조금은 썰렁합니다만.
잎이 비록 바늘 모양의 침엽 형태이지만 낙엽지는 나무입니다..
메타세쿼이어 나무 위로 새집도 보입니다.
팔마정을 안고 있는 장안저수지의 수상데크길에는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어 나무 아래라 나무를 가까이서 볼 수도 있도록 배려해놓았습니다.
물가인 저수지 물속에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가에서 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이네요.
팔마정 정자 아래 절벽에는 소나무들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고,
그 아래 저수지 물은 마치 에메랄드 보석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물빛과 나무와 하늘 색,
거기에 노랗게 물든 삼각형 모양의 수형을 한 메타세쿼이아의 가을 자태를 감상하면서 말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장태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는 이골짝 저골짝으로 잘 포장된 길을 따라 구석구석
찾아 가봅니다. 질울다리 건너 흑염소연구소도 있는 마을도 들리고 산막골 시내버스 종점 너머까지도 다녀봅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가을 풍광을 즐긴 한나절 나들이었습니다.
(2025.12.06. 토. 카페지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