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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현재 미국 국채시장을 보면 이런 단어들이 떠오른다. 중구난방, 오리무중, 일희일비, 좌충우돌......뭐 이런 단어들 말이다. 모두 장기적인 추세가 아닌 단기적인 움직임을 뜻하는 단어들이며 여기서 더 나아가 진득하지 못하고 가볍다는 느낌마저 든다.(경거망동이란 사자성어도 떠올랐음) 그런데 이는 한톨의 거짓말도 섞지 않고 모두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미국 국채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이해하려면 지난 1월 10일의 상황부터 살펴봐야 한다.(이 글을 읽기 전에 얼마 전에 썼던 글을 읽고 온다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미국 10년물 금리 추이 미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오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 바로 작년 12월 미국 고용사정을 나타내는 신규 취업자수 통계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이날 발표된 수치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예상치의 3분의 1에 불과한 숫자가 나왔으니 말 다한 셈이었다.) 이 여파로 국채금리는 대폭 하락하게 되었고 이날의 움직임이 바로 녹색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부분인 것이다. 여기까지는 필자가 이미 집중분석한 내용이다. 별로 새로울 게 없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다음부터다. 검은색 부분을 보면 계속 하락할 것만 같았던 금리가 제 정신을 차리고 반등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예상을 빗나간 12월 고용수치가 단순한 해프닝이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짐. 2. 큰 충격을 주었던 고용수치와는 달리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건실하다는 데이터가 잇달아 발표됨. 한마디로 말해 '1.10 고용쇼크'는 3일 천하로 끝났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금리는 다시 상승을 재개했고 국채시장 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에서도 FED에 대한 믿음, 즉 긴축정책 유지에 자신있게 베팅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됐다. 그렇다면 이런 계기를 제공한 데이터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진다. 고용쇼크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국채금리의 추가하락을 필사적으로 저지한 '낙동강 전선'이었다면 이 데이터들은 반격의 전환점을 마련해준 '인천상륙 작전'격이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15일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였다. 우선 제조업 지수부터 살펴보자. 뉴욕 제조업 지수 주황색 화살표를 보면 한눈에 보기에도 엄청나게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상치가 3.3~3.5 수준이었는데 이를 가뿐히 뛰어넘는 12.51을 기록했던 것.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덤이었다. 물론 작년 12월 수치가 소폭 상승으로 개정되긴 했지만 대세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못했다.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놀랍지만 시장 참여자들을 고무시킨 건 정작 다른 곳에 있었다. 이 지표의 여러 하위항목들 중 고용수치가 아주 좋게 나왔던 것. 고용수치(21), 근무기간((10)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오자 참여자들은 지난 1.10 쇼크를 쉽게 떨쳐버릴 수 있었다. 다른 항목들도 선전을 보였다. 기업환경만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을 뿐(38), 신규 주문건수가 39로 상승해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갖게 만들었다. 특히 이 지표가 반가웠던 건 이번 1월 뿐만 아니라 향후 최소 6개월 동안 미국 제조업 경기의 개선세가 지속될 거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역 중 가장 부진한 제조업 경기를 나타냈던 미국 북동부 지역이었기에 이번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낙관론을 한껏 품게 만들었다. '인천상륙 작전'을 가능케 했던 다른 데이터는 생산자 물가지수였다. 이 지수는 월 기준으로는 0.4%를, 연 기준으로는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의 어깨를 오랜만에 으쓱거리게 만들었다.(각각 0.4%, 1.1% 예상) 당연히 시장은 이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핵심 수치가 투자자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예상치는 0.1%였으나 실제 나온 결과는 그의 3배나 되는 0.3% 상승이었던 것.(월 기준) 만약 예상치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가 발표됐다면 앞서 살펴본 뉴욕 제조업지수의 효과가 모두 물거품 됐을 것이다. (이 두개의 데이터 모두 15일 오전 같은 시간에 발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물론 여기에는 대부분이 그냥 지나치고 마는 착시효과가 존재했다. 참여자들이 3배나 더 높게 나온 핵심수치에 대해 환호했다고 썼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겉으로 드러나는 대표 수치일 뿐이다. 하위항목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이런 반응이 확실히 '오버스러웠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그 상승을 주도한 게 딱 한 품목, 담배였기 때문이다. 담배 및 관련 제품군은 최근 6년래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함으로써(3.6%나 상승) 핵심 수치를 크게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핵심 vs 명목 생산자 물가상승률(파란막대: 핵심, 좌축/ 빨간선: 명목, 우축/ 단위: %) 작년 12월 핵심 수치는 전월, 전년 대비로 각각 0.3%, 1.4%를 기록해 11월보다 한층 더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11월: 0.1%, 1.3%) 하지만 담배를 제외하고 본다면 12월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상승을 기록, 지난 11월과 차이가 없었다. 결국 지난 12월에는 시장이 인지했던 것만큼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문제를 한층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것은 그나마 인플레이션 조짐을 보였던 대상이 재화가 아닌 서비스(임대료가 대표적)에 몰려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내막까지 파악했다면 분명 시장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장은 이런 내막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중요한 건 이날 발표된 두개의 지표가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줬다는데 있다. 흥미로운 건 이 2개 지표의 영향력이 평소때에는 극히 미미하다는 사실이다. 보통때 같으면 그냥 지나가는 지표에 불과했다는 뜻. 하지만 이번에는 약간 달랐다. 10일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워낙 큰 충격으로 다가왔기에 시장 참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이 2개의 지표를 주목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2개의 지표는 1.10 쇼크를 털어내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국채시장의 반응 이번엔 국채시장 자체의 움직임만 분석해보겠다. 앞에서 살펴본대로 미국 국채는 1월 10일 그리고 13일, 월요일까지 상승을 이어갔다. 반전의 계기가 마련된 건 14일, 화요일부터였다. 참여자들이 갑자기 국채를 내던졌던 것. 주의해야할 점은 국채를 내던지기 시작한 시점이다. 앞에서 살펴봤던 2개의 데이터가 이날의 매도를 촉발한 원인으로 작용했으리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건 완전 잘못된 생각이다. 데이터들이 발표된 날이 15일이었기 때문. 즉 이미 국채 시장은 하루 전부터 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그렇다면 궁금해진다. 국채시장은 왜 발표 하루 전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을까?
물론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투자에서건 분석에서건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이 여러가지 원인들 중 가장 강력하게 작용한 것을 골라내는 일이라고. 필자가 당일의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해보니 다음의 2가지 원인이 매도를 촉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 달러선물 시장의 매도세
2. MBS 시장의 매도세
하지만 이것들 역시 국채시장을 매도로 이끈 '명목상의 이유'일 뿐, 본질적인 이유는 되지 못했다.조금 더 파헤쳐보니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바로 FED 내부인사의 발언이 하락의 단초를 제공했던 것. 그 사람은 바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인 찰스 플로저였다. 이 사람의 발언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만약 테이퍼링이 100% 완료된다면 우리 FED는 MBS에 대해서도 재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완전히 충격적이다. 이 얘기가 무엇을 뜻하는가? 한마디로 국채매입에 이어 MBS마저도 매입을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내용이다. 작년 12월 테이퍼링 발표 이후 MBS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추측이 나온 게 사실이다.(국채와 MBS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에서부터 MBS는 테이퍼링의 '예외조항'으로 둬야 한다는 의견까지) 하지만 이날 터져나온 그의 발언은 기존 것들과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 다름 아닌 FED 내부인사의 입에서 최초로 언급된 내용이기 때문. 시장이 이 발언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는지 추측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아래 그래프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달러금리 커브 이 모형을 보면 시장 참여자들이 플로저의 발언, 그리고 '인천상륙 작전' 데이터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알 수 있다. 먼저 1월 9일날 형성된 녹색선과 13일 형성된 빨간선을 비교해보자. 빨간선은 1.10 고용쇼크가 발생한 후 미국국채가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던 날이다. 당시 시장은 롱 일변도라 할 만큼 신규 취업자수 데이터를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빨간선이 녹색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착해졌다는(?) 사실은 FED의 금리인상 타이밍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이 아직은 본격적인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준다. 가장 중요한 선은 역시 1월 15일날에 형선된 파란선이다. 13일날 형성된 빨간선과 15일의 파란선을 비교해보는 것만으로 필자가 지금까지 한 얘기를 모두 파악할 수 있다. 파란선이 빨간선 위로 올라갔다는 사실-더구나 1.10 쇼크 발생 이전에 나타났던 녹색선 위치에 가깝게-은 참여자들이 12월 고용 데이터에 대해 극도의 안도감 내지는 무시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강력한 증거다. 더구나 파란선은 15일 종가를 기준으로 그려진 것이다. 15일 아침에 발표된 데이터 2개가 파란선의 위치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는 뜻. 수학식으로 얘기하자면 '뉴욕 제조업지수 +생산자 물가 > 작년 12월 신규 취업자수'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1월 10일을 기점으로 강세론자들이 점령했던 미국 국채시장은 15일을 기점으로 다시 약세론자들이 탈환한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치열한 전투는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이다. *포성이 난무하고 있는 시장상황 게임은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국채 강세론자들에게 회생의 발판을 마련해줄 기회가 곧바로 찾아왔기 때문이다. 15일의 환호성이 사라지기도 전에 그 다음날, 16일에는 소비자 물가지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7일에는 주택시장 지수가 발표됐다. 각 데이터의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그래프는 생략한다.) ㄱ. 12월 소비자 물가 11월 대비 0.3%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1.5%를 기록, 11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1월: 1.2%) 그리고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하는 결과였다. 핵심 수치는 각각 0.1%, 1.7%를 기록해 역시 예상치에 부합했다. 옥의 티가 있다면 11월의 0.2%에 비해 약간 하락했다는 것. ㄴ.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예상치 32만 8천명을 약간 하회하는 32만 6천명을 기록했다. 추이를 단순화시켜 분석해보면 고용사정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에선 얼마 전 이 수치를 집계하는데 큰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어차피 매주 발표되는 데이터이기에 그냥 지나쳐도 된다.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눈여겨 볼 필요는 있었다. ㄷ. 주택시장 지수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왔다. 작년 12월의 상승세가 유지되지 못하고 도로 하락하고만 셈.(57->56) 이것도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데이터다. 최소한 57.5~58 이상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ㄹ. 필리 연준지수 예상치 8.7을 상회하는 9.7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하위항목에 속하는 고용지표가 상승했다는데 있다. 고용을 늘릴 의사가 있다는 회사들의 비율은 12월에 23%를 기록, 11월의 18%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이렇게 호재와 악재가 난무한 상황에서 미국 국채가 택한 방향은'상승'이었다. 테이퍼링에 손을 들어주기보다는 양적완화 기조 유지에 무게를 둔 것. 결국 15일을 기점으로 시장을 장악했던 약세론자들도 '3일 천하'라는 가혹한 운명을 피해가지 못했던 것이다. 아래 그래프에 이런 양상이 잘 드러난다. 달러금리 커브 앞서 등장했던 모형이다. 15일 이후 17일까지 국채시장 참여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해서 또 그려봤다. (참고로 이거 하나만 그리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간단하다. 15일부터 모형 자체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위에서 살펴봤던 양상과는 정반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 특히 모형의 중간영역을 기점으로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다시 강세론자로 돌아서고 있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암시한다.(해석방법을 쓰자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므로 생략하겠다.) 그렇다면 왜 강세론자들이 득세하게 되었는가? 필자는 16일날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싶다. FED가 팽창적 통화정책의 제 1 근거로 내세웠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그들의 목표치(2%)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날 수치가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면(2% 아래였더라도) 미국 국채시장은 약세론자들이 계속 점령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솔직히 이게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기에 상황은 다시 역전된 것이다. 만약 약세론자들에게 그나마 희망이 있었다면 위 그래프에서 빨간선이 제대로 보였어야 한다. 하지만 빨간선의 모습은 실종된 거나 다름 없었다. 즉 점령한 고지를 90% 이상 내주고 만 것. 그렇다면 미국 국채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최종정리의 몫으로 남겨둔다. *최종정리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게 있다. 그건 바로 '시야를 넓히자'는 것이다. 중요한 건 미국 국채금리가 올라갈지 내려갈지 예측하는 게 아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시장이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 그 자체다. 현재 미국 국채시장은 오락가락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3일도 못가 그 방향을 바꾸는 일이 허다해졌다. 불과 몇달 전만 하더라도 이같은 움직임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었다. 이것이 뭘 의미하는가? 사람에 비유해보겠다. 돈이 바닥나거나 직장에서 일이 잘 안풀리면 모든 게 짜증나기 시작하는 경험,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보통때는 그냥 쿨하게 지나칠 일도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고달파지면 엄청난 불쾌감으로 다가온다.(저 멀리 지하철 빈자리가 나서 뛰어갔는데 다른 사람이 잽싸게 앉는다던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는데 '재수없게' 맨 꼭대기 층에 가있다던지...괜히 울화통이 치민다.) 줏대가 세고 정신력이 강인한 사람이라면 이런 세세한 것들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 미국 국채시장은 이런 상태가 아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극도로 피폐해졌기 때문에 예전에는 거들떠도 안봤던(영향이 거의 없었던) 지표들에 의해 짜증이 나고 있으며(그 흐름이 하루가 머다하고 바뀌고 있으며) 덕분에 그 추세를 점치기가 무척 힘들어졌다. 물론 시장을 이렇게 만든 주범은 FED다. 덕분에 현재 상황에서 득을 보는 세력은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변동성을 통해 수익을 거둬들이는 헤지펀드, 고주파 시스템 트레이더들이다. 일반 투자자들 입장에선 그저 넋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구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현재 채권시장에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숏에 치우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필자가 주식시장의 수급을 분석하는 방법을 여기에도 적용시키자면 현재 미국 채권시장은 극도로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이 국채금리 상승을 말하고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뜻.
그렇다면 필자가 계속 주장하고 있는 주식시장 버블론과 채권시장 저평가론을 결합시키 면다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다. 필자는 주식시장의 '하락촉매'가 무엇일지 살펴보자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그렇다면 미국 채권시장의 상승으로 작용할 촉매가 무엇일지도 슬슬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특히 내부적 요건(펀더멘털)이 아닌 외부적 요건(수급등등)에서 말이다.
조만간 미국국채시장의 수급구도에 대해 진지하게 논해볼 예정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든 현재 미국 국채시장의 오락가락행보는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첫댓글 데이터적 분석은 훌륭하지만 .. 제생각으론 ..이런 해석위에 .. 회장님이 판을 이리저리 흔들어 돈을 강탈하는것에 다름 아니지 싶고요 .. 한번 흔들때마다 알던 모르던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한다는것 이지 싶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