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love?
정강이 그림책 자치기구는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의 주제는 ‘진로’였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바라보는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 『꿈틀꿈틀』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올해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지 고민하던 중, 요즘 사회가 너무 효율과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렇게 조금은 삭막해진 사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활동해 보기로 했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오히려 진짜 조건이 있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정답이 없는 질문 앞에서 청소년들은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청소년들 대부분은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 이 주제를 어려워하기도 했다. 그래서 진정한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나에게서 찾기 어렵다면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해도 좋고, 일상 속에서 관찰해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토론은 마무리되었다.
물론 청소년들이 곧장 달그락 선생님들께 달려가 "선생님! 진정한 사랑이 뭐예여?"라고 물어 선생님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림과 글로 풀어낼 사랑
이렇게 청소년들이 찾아낸 저마다의 진정한 사랑을 올해도 그림과 글로 풀어낼 예정이다.
그림은 간단히 그리기보다는 캔버스에 유화와 수채화로 크게 표현해 보기로 했다. 청소년들은 각자만의 작품을 만들어 12월 자주적관람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미 전시를 약속한 상황이라, 청소년들도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작품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사랑에 대한 글은 차츰차츰 써 내려갈 예정이다. 여름방학 중에는 각자의 캔버스 작품을 완성하고, 가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랑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가려 한다. 8월에 진행될 북페어에도 함께 참여하고, 12월 자주적관람에서는 청소년들이 완성한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