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중반 한국경제가 급성장(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정부 주도의 수출지향형 공업화 전략과 해외 자본 수입 및 외교적 타결을 통한 재원 확보였습니다.
1. 정부 주도 '수출지향형 공업화' 전략으로의 전환
* 내수 중심에서 수출 중심으로: 1950년대의 수입대체 산업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수출 중심의 공업화 정책으로 대전환했습니다.
*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 1962년부터 시작된 제1차 및 제2차(1967~1971)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철도, 도로 등 기반 시설(SOC) 확충과 섬유·신발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 육성에 집중했습니다.
2. 외자 유치 및 자금 조달 (한일협정과 파독·파월)
* 한일협정 타결 (1965년): 한일협정을 통해 확보한 **대일 청구권 자금(무상 3억 달러, 유상 2억 달러 등)**은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구축과 포항제철, 소양강다목적댐 건설 등 핵심 산업 기초를 다지는 원자동력이 되었습니다.
* 베트남 파병 및 브라운 각서 (1966년): 베트남전 파병을 통해 **군사·경제적 원조(브라운 각서)**를 받아냈으며, 파월 장병들의 송금과 베트남 현지 건설·물자 수출(베트남 특수)로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였습니다.
*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송금: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임금 송금 역시 정부의 외화 자금 확보와 외환위기 해소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3. 풍부하고 우수한 풍부한 노동력
* 고학력·저임금 노동자: 당시 한국은 교육열이 높아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했습니다.
* 가격 경쟁력: 이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저임금 노동집약적 상품을 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4. 대외적 환경 (글로벌 호황 및 제도적 지원)
*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 환율 현실화, 수출 금융 지원, 조세 감면, 수출진흥확대회의를 통한 직접 현장 점검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수출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 세계 경제의 호황: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기가 호황을 누리며 한국 상품을 수용할 수 있는 해외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